속보=대전 대덕경찰서가 1일 3명의 부녀자를 성폭행한 뒤 연쇄살인한 택시기사 안남기(41)의 청주시 상당구 탑동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지난 2005년 2월18일 청원군 미호천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된 뒤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A(여·48)씨의 사건과 관련, 사건 발생 후 인근 농협 CCTV에 찍힌 남성이 안인 것으로 보고 당시 영상에 찍힌 점퍼를 찾기 위해 안의 집을 1시간 가량 압수·수색했으나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다.경찰은 또 이날 안이 자백한 무심천 살인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준비 가 부족해 2일로 연기했다.한편, 안은 지난 2004년 10월 초부터 지난 3월26일까지 자신에 택시에 탄 여성 승객 3명을 성폭행 한 뒤 연쇄살해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일 동료 숙소에서 금품을 훔친 식당 직원 A(32·전남 영광군)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25일 오후 2시께 같은 식당에서 일하던 B(여·36·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의 숙소에서 컴퓨터 및 모니터, 다리미 등 12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 챈 A(여·42)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4월11일 청주시 상당구 정하동 한 빌라를 매수해 세입자 11명에게 전세보증금 3억1천200여만원을 받은 뒤 최근 빌라가 경매로 넘어가면서 이를 돌려주지 못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일 공사장에서 공구를 훔친 A(52·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한 공사현장에서 시가 27만5천원상당의 23㎜ 드릴 한 개를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일하던 현장에서 드릴이 필요해 옆 공사장에서 잠시 가져다가 쓴 것"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넘치는 생기로 분주하다. 그러나 눈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봄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봄에 기승을 부리는 황사와 꽃가루 때문이다. 코와 피부에 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계에서 일으키는 과민반응이 원인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우리 몸이 감지하게 되면 콧물, 코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3명 중 1명꼴로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5명 중 1명은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심할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기관지 천식 등으로 발전하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나무는 주로 소나무와 삼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이다. 이런 꽃가루는 황사 등의 미세먼지와 마찬가지로 입자가 작기 때문에 보통 때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다 심할 경우 뿌옇게 먼지처럼 날리다 피부에 닿으면 눈 주위, 얼굴, 목, 손, 팔 등 노출부위의 피부가 벌겋게 변하고 가려워지게 된다.또, 황사가 발생했을 때는 대기 중의 먼지 농도가 평소의 4~5배에 이르며, 황사와 같은 미세먼지는 눈 등 신체에 직
올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을 하는 소리가 있다. 더운 여름철에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질환 중에서 액취증과 다한증이 있다. 액취증은 암내라고도 하는데 주로 겨드랑이에서 암모니아 비슷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현상이다. 우리 몸에 있는 땀샘에는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 몸 전체에 퍼져있는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냄새가 거의 없지만 겨드랑이에 많이 있는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에서는 시큼한 냄새가 난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춘기 이후에 주로 나타나게 되고 가족들 중에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다한증은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현상이다. 우리가 (에크린샘에서) 흘리는 땀에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나는 것이 있고 정신적으로 흥분했을 때 나오는 것이 있다. 후자의 경우 깨어있을 때만 나타나고 부위도 손, 발, 겨드랑이, 그리고 얼굴에 국한된다. 그래서 스릴이 넘치는 영화를 볼 때 손에 땀을 쥔다고 한다. 다한증은 결핵,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에 이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전신적으로 땀이 많이 나게 된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다한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 주로 손,
정부가 신약개발 등 R&D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상장제약사의 '2008~2009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도 상장 42개 제약회사의 R&D 비용은 4천97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7조7289억원) 대비 6.44%에 달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6조9천279억원)의 6.08%(4천209억원)을 투자했던 2008년보다 18.25%가 늘어난 것이다. 금액기준 연구개발 투자 1위는 한미약품이었다. 한미약품의 2009년도 R&D 투자비는 824억원으로 매출액(6천161억원) 대비 13.37%에 달했다.R&D 투자비 2위는 LG생명과학(584억원), 3위는 동아제약(567억원) 순이었다. LG생명과학은 연구개발 투자비율 부동의 1위(17.84%)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복제약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R&D 비용이 전년 대비 3.95%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었다. 이 회사의 2008년 대비 2009년도 R&D 비용 증가율은 100%였다. 2009년도 R&D비용은 122억원으로 매출액(1천191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