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종달)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해군병 지원자수가 급감하고 입영포기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8일 밝혔다.병무청은 "해군병 4월12일 입영예정자 중 선발취소자 및 입영일자를 조정한 사람은 각각 입영예정자의 15명(1.7%)과 4명(0.5%)으로 전년도 동기간의 24명(2.6%)과 11명(1.2%)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4월 모집계획인원 충원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또, 해군병 6월 입영대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7일까지의 지원결과를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 지원율이 108.9%에서 101.2%로 하락했으나 이는 올해 모집계획인원이 834명으로 전년도 6월 모집계획인원(590명)보다 244명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오히려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201명이 늘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지원입영한 인원은 모두 3천769명으로 육군 2천658명, 해군 558명, 공군 580명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추운 겨울철이 지나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봄철에는 춘곤증 등 몸이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춘곤증은 봄철에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 없이 나른한 피곤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가벼운 두통이나 현기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이러한 생체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겨울철에 짧아졌던 낮의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환경의 변화에 대한 신체 반응의 부조화이다. 계절의 변화로 인한 외부환경의 변화속도보다 신체 적응속도가 느려서 계절이 바뀌는 몇 주 동안은 신체리듬의 부조화로 소화활동이 많아지고, 밤이 짧아져 휴식 및 수면 시간이 불충분하여 피로감과 졸음을 느끼게 된다.봄이 되면서 나타나는 인체의 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겨울철 운동이 부족했거나, 만성적인 피로상태, 술과 담배,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영양섭취가 균형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좀 더 심하게 나타난다.따라서 봄철에 나타나는 불균형적인 인체의 현상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휴식 등으로 극복할 수 있다.특히 봄철은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운동을 새로 시작하려고 하는 초심자들에게는 더욱이 그렇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날씨가 좋다
간단해 보이는 보청기지만은 전문가의 진단을 반드시 받고 착용해야 한다.보청기 처방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많은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환자들의 청력 보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보청기 처방 및 제작, 사용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등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현상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 동안 방치되어 왔던 보청기 분야에 전문의들이 관여하면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전문의들이 처방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난청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보청기 보다는 약물 치료나 수술요법이 필요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먼저 치료가 가능한 경우는 병원에서 해결을 하고 보청기가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을 하게 되는 것이다.보청기를 결정하는 데는 몇 가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한다. 환자의 나이가 얼마인지, 사회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지, 얼마나 못 듣는지 그리고 보청기를 구입하기 위한 예산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게 된다.보청기의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개개인이 못 듣는 특정 주파수를 크게 해서 대화를 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그리고 여러 자기 환경에서 일상의 말소리가 편안하게 들려야 하며 증폭된 음질이 양호하고, 음을 가장 크게 들리도록 하였을 때도 귀가 편
복지부가 허용하고 있는 시각장애 안마사의 가벼운 침술행위에 대해 의료법 위반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한재봉 판사는 불법 침술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특별조치법·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시각장애 안마사 A(46)씨에 대해 징역 1년6월과 벌금1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건복지부가 '안마의 보조요법으로 3호침 이하의 침을 놓는 것은 안마행위'라는 유권해석을 내려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안마사협회 등에서 시각장애 안마사들을 대상으로 3호침 이하 침술교육을 하고 교육이수생들은 일반환자에게 침술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행 의료법 등을 종합하면 안마사의 업무범위에는 침 종류를 불문하고 침술행위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또 "대법원에서도 '침술행위가 안마사의 업무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시한 바 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A씨가 이번에는 실형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 사이 대구 남구에 무허가 안마소를 열어 환자에게 침을 놔주고 일정액을 받는 등 한방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4월 둘째주말인 10일 충북도내 일부지역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청주기상대는 "이번 주말 충북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구름이 많겠다"며 "10일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9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4도, 충주·추풍령 2도 등 0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20도 등 19도에서 2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8일 오전 7시20분께 충북 청원군 남일면 A(46)씨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내부 200㎡를 태워 소방서추산 5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1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이찬규 청주상당경찰서장이 화가 단단히 났다.부녀자 연쇄살인범 안남기의 CCTV영상을 확보하고도 그동안 안을 잡지 못한데 따른 비난의 화살이 몰리고 있는데다 최근 상당서 소속 모 경위가 비위에 연루돼 검찰조사를 받는 등 상당서의 기강이 해이해졌기 때문이다.이 서장은 6일 중대한 결심을 한 듯 기자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안을 못 잡은 것에 대해서는 '유구무언(有口無言)'이라는 말밖에 할 게 없다"며 "향후 2주간 수사과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교육을 직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 서장에 따르면 수사과 전 직원 88명은 4~6명씩의 조로 나뉘어 서장실로 '집합', 특별정신교육 및 기본소양교육을 받게 된다. 이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해이해진 직원 기강을 바로잡고 상당서의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러나 이번 교육이 과연 필요한 교육인가에 대해 강한 의문이 든다.아무리 비난의 화살이 상당서로 향하고 있다하더라도 '궁여지책'식으로 정신교육 몇 시간 한다고 해서 기강이 얼마나 바로 잡히겠냐는 것이다. 이미 경찰학교에서부터 정신교육을 지겹도록 받은 베테랑 형사들이 이번 교육에 귀를 열심히 기울일 지도 의문이다.경찰 본연의 업무는 '민생치안'이다. 치안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