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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4 16:46:19
  • 최종수정2023.06.14 16:46:19
[충북일보] 충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사업' 공모에 보은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에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한다.

행안부는 청년마을이 조성된 전국 36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충북 보은을 포함한 5개 지역을 선정했다.

보은군은 회인면 일원에 연면적 500㎡ 규모로 숙소 10호실, 커뮤니티센터, 공유 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별교부세 10억원과 도비 3억원, 군비 7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억200만원 등 총 21억200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보은군 회인면과 진천군 이월면은 청년마을에 선정됐다. 이어 공유주거 조성 사업이 추진돼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청년인구 유입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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