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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06 13:47:39
  • 최종수정2017.06.06 13:47:39

지난 5일 괴산농협은 가뭄에 타들어가는 농민의 마음을 담아 기우제를 올렸다.

[충북일보=괴산] 괴산농업협동조합은 지난 5일 비가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정성을 담아 기우제를 올리고 양수기 송수호스 600포대(80m × 8롤=1포대)와 보유중인 양수장비를 지원했다.

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작물 만큼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안하고 희망을 주기위해 마련된 이날 기우제는 괴산농협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제를 올리며 하루빨리 단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가뭄이 지속되면서 한창 성장기에 접어든 지역 농·특산물이 성장을 멈추고 당분간 가뭄을 해소할 만한 비 예보가 없어 가뭄피해 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완호 조합장은 "봄 가뭄으로 농민들의 가뭄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농민들을 위로하고 다함께 힘을 모아 가뭄피해를 극복해 보자는 뜻에서 기우제를 열게 됐다"며 "농민들의 가뭄피해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농협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내부조직장, 임직원이 함께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일이니 만큼 이들의 간절한 염원이 단비를 불러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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