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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가뭄 대응 현장지도 나서

강수량 평년대비 59% 수준…토양수분 확보 총력

  • 웹출고시간2012.06.17 13:35: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가 5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가뭄대응 농작물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현장지도에 발 벗고 나섰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5월 초순부터 현재까지 충주시의 평균기온은 19.5℃로 평년보다 1.7℃ 높았고 강수량은 평년대비 47.7mm, 전년대비 153.1mm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평년 강수량의 59% 수준으로 6월 중순까지 가뭄이 해갈될 정도의 비가 오지 않을 전망이라 농작물의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가뭄대응 밭작물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밭작물인 경우 공통적으로 볏짚, 유기물 등을 피복하거나 천경(얕은 갈이)으로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로 토양수분을 확보해야 한다.

고추는 진딧물 등 병해충 방제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석회 결핍증이 우려되므로 염화칼슘 0.3%액을 엽면 살포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 잡초 제거 후 천경을 실시한 다음 불필요한 도장지를 제거하고 나무뿌리가 분포된 부분까지 지면에 퇴비, 짚, 풀, 비닐 등을 깔아주고, 아울러 열매솎기로 과일간의 양·수분 소모 및 흡수의 경쟁을 방지하고, 불량과를 수시로 적과해 주면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의 토양수분 측정 결과 약 25~40%로 적절한 토양수분(60%)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가뭄에 대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가뭄대응 농작물 관리대책을 숙지해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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