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내 북부지역 '가뭄 몸살'

강수량·저수율 평년 比 10%이상 ↓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간단급수 등 비상체제 돌입

  • 웹출고시간2012.06.11 15:5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북부지역의 강수량과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10%이상 크게 낮아져 농작물에 대한 가뭄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지사장 전만우)에 따르면 충북 북부지역은 5월말 강수량이 61mm로 평년 89mm에 비하여 68%에 불과하고, 지난 5월 17일 이후 현재까지 26일간 비가 오지 않음에 따라 가뭄이 관내 전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충주제천단양지사 저수율은 52%로 평년대비 62%에 못 미치고 있어 가뭄이 심각한 상태라는 것.

현재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저수율 45% 미만 저수지는 용당,추평,대덕 등 3개저수지로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 임시양수장 설치·하천굴착 등을 실시했으며, 지역주민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가뭄극복을 위한 3대 운동(저수, 절수, 용수개발)을 추진하고 11일부터 충주시 관내는 가뭄 해소 시까지 매주 4일간 간단급수( 3일 단수 - 월, 화, 수 / 4일 급수 - 목, 금, 토, 일)를 실시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최근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이 심각해짐에 따라 가뭄극복과 영농급수를 위해 11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가뭄해소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한다.

또한 농업용수 급수 애로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용수원 개발을 확대함과 동시에 직접 현지답사를 실시하여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 가뭄대책비 긴급지원, 농가의 지원 요청시 공사보유 장비의 설치 및 운영 지원 등 현장맞춤형 가뭄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관계자는 "현재 관리면적 5천350ha 모내기가 완료되었지만 가뭄장기화에 대비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종합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과학적 용수관리와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