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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지역 농 특산물 성장 멈춰

가뭄의 근본적 대책수립 시급

  • 웹출고시간2017.05.30 10:38:48
  • 최종수정2017.05.30 10:38:50
[충북일보=괴산] 최근 장기화된 봄 가뭄으로 지역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가뭄으로 괴산 특산물인 대학 찰옥수수 생육이 지난 해 7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한창 성장기에 접어든 대학 찰옥수수, 수박, 애호박, 고추, 배추 등 과수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해도 생육기에 비가 한 달가량 늦어지고 최근 들어 봄 가뭄이 지속된 여파가 컸다는 것이 농민들의 얘기다.

이에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수확량이 지난 해 3/1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지며 상품가치가 거의 없어질 위기다.

그간 봄 가뭄에 모내기만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실제 농민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밭작물이다.

특히 산 아래 인접한 밭에는 용수시설이 거의 없어 하늘만 바라보고 농사를 짓고 있는 실정이라 장기간의 가뭄은 괴산 농가 농 특산물 생육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밭농사의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농민들의 속은 더욱 타들어 가고 있고,가뭄이 장기화돼 밭농사와 과수원은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적기에 물을 공급해야 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다. 대부분 지하수로 농사를 짓는 밭농사는 용수가 모두 고갈되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밭작물을 가뭄피해 없이 재배할수 있는 기반조성이 절실하다.

대학 찰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 A씨는 "매년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어려 움을 겪고 있지만 군은 1회성 으로 가뭄 해결을 위해 일하고 있다 "며 "군이 농민을 위한 정책,농가소득증대등의 정책을 내놨지만 현실적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거 아니냐 "고 비난했다.

군 관계자는 "예비비확보를 통해 저수지 축조및 기타 용수원 확보사업을 통해 농가 가뭄해소를 하겠다"며 "각 읍·면 양수 장비 임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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