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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건조 상태 지속 '가뭄 주의보'

6월 중순까지 지속될 전망
내달 4일부터 청주 무심천변 벚꽃 개화

  • 웹출고시간2015.03.26 19:15:41
  • 최종수정2015.06.07 15:05:03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 전 지역에 건조 상태가 지속하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26일 도내 파머가뭄지수는 '가뭄'으로 나타났다.

파머가뭄지수란 장기간의 가뭄 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가뭄지수다. 실제 수분공급이 기후적으로 필요한 수분공급보다 많고 적음의 기준으로 가뭄 상태를 △매우 가뭄 △가뭄 △정상 △습함 등 4단계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도내 최근 1년 누적 강수량은 1천17.9㎜로 평년 1천266.7㎜의 80.4%를 기록했다.

오는 4·5월 예상 강수량은 각각 71.4㎜·92.4㎜로 평년(1981~2010년 청주·제천·보은·추풍령의 평균)과 비슷하겠으며 6월에는 151㎜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 말에서 4월초 사이 도내 1~2차례 비 소식이 있지만 여름 장미가 시작되는 6월 중순께까지 큰비가 없다면 건조한 상태가 이어져 가뭄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6월 중순께나 말께 시작되는 장마 전까지 큰비가 없다면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월 평균기온은 4월 11.6도에서 5월 15.9도, 6월 2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은 4월·5월 각각 22일·24일을 기록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 5.7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북동지역 등 주요 황사 발원지의 눈 덮임이 평년보다 적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황사 발원 조건은 충분한 상태지만 우리나라 주변으로 남동~남서류가 주로 나타나면서 황사가 유입되기 어려운 기류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벚꽃 개화 시기는 청주 무심천변이 내달 4일, 청주 6일, 추풍령 9일, 충주 4월10일로 예보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기온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을 것"이라며 "4월과 5월은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아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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