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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가뭄극복 비상 대책 마련

읍·면·동장 연석 간부회의, 영농실태 조사·대응책 강구

  • 웹출고시간2015.06.08 14:50:37
  • 최종수정2015.06.08 16:26:35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논·밭작물의 생육기에 접어듦에 따라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가뭄극복 비상 대책에 나섰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8일 오전 8시 50분 소회의실에서 '가뭄극복 비상대책을 위한 읍·면·동장 연석 간부회의'를 열고 부서장들과 가뭄대책을 협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가뭄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현재 제천시 관내 52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64%로 전년(63%)수준과 비슷하나 최근 모내기에 농업용수 사용으로 저수량이 크게 줄고 5월 강수량(29mm)이 평년(84mm)보다 월등히 적으며 6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물 부족으로 인한 밭작물의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뭄대비 사전준비단계로 지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형관정 117공, 소형관정 4천253공, 양수장비 331대 등 관정과 수리시설에 대해 740만원의 정비예산을 지원해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농업정책과와 읍·면·동에 가뭄대책상황실을 편성·운영해 작물별 가뭄피해 내역과 소재지별 저수지 저수량을 조사하고 추가용수 확보 대책을 강구하며 전반적인 영농실태 조사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차질 없는 영농지원을 위해 가뭄이 심한 지역에 들샘파기를 추진하는 한편 관정을 이용한 관수 실시와 읍·면·동에 보유중인 양수기를 전면 가동하는 등 필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게 된다.

이날 이 시장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적기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빠른 대책마련으로 농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밭작물과 가축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가뭄대비 종합대책과 관련한 사항은 제천시청 농업정책과(641-6821), 급수는 수도사업소(641-3621)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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