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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농림부 가뭄피해 지원대책 마련하라"

지자체 상황 파악하고 국비투입 등 지원책 내놓아야
"고통받는 농민 위해 국회 차원서 총력 기울일 것

  • 웹출고시간2015.06.16 14:15:23
  • 최종수정2015.06.16 14:15:30
[충북일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고도 심각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 차원의 국비 투입 등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16일 "6월 임시국회 농해수위 현안 질의를 통해 가뭄 확산으로 인한 충북지역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경 의원실에 따르면 도내 가뭄피해(11일 현재) 상황은 벼 농사의 경우 일부지역에서 논마름 발생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밭작물 피해면적은 무려 893ha에 달하고 있다.

작목별로는 마늘 119㏊를 비롯해 고추 203㏊, 옥수수 200㏊, 감자 52㏊, 고구마 52㏊, 참깨 59㏊, 기타 209㏊ 등이 피해면적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어 시·군별로는 청주 85㏊를 비롯해 충주 135㏊, 제천 133㏊, 보은 240㏊, 옥천 135㏊, 영동 46㏊, 증평 7㏊, 진천 235㏊, 괴산 94㏊, 음성 23㏊, 단양 26㏊ 등이다.

또한 각 시·군 일부지역에서 과수농업에서도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기인 현재 강수량은 133.8㎜로 평년 대비 77.5%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한달간 강수량은 24.4㎜에 그쳐 평년 대비 31%에 그쳤다.

이에 따른 저수율도 56%에 불과해 평년의 65% 대비 9%p나 낮은 상태로 파악됐다.

경 의원은 "노지채소, 옥수수, 감자, 마늘 등 물 공급이 어려운 밭은 지속적인 가뭄시 위조(萎凋)가 발생되어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가 우려된다"며 "농정당국이 충북을 포함한 각 지자체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국비 투입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강하게 촉구했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이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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