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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12 15:15:15
  • 최종수정2014.07.22 20:06:57

충주시 일부지역이 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기상대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강수량은 136.2㎜로 지난해 302.6㎜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강수량(-166.2㎜)을, 평년 243.1㎜에 비해서도 106.1㎜가 부족한 강수량을 보였으며, 이달 들어 12일까지 강수량이 겨우 14.6㎜에 그쳐 가뭄이 심각한 실정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계속된 가뭄으로 소태면 덕은리 야촌마을과 주덕읍 덕련리, 삼락리, 삼청리 등 마을의 소하천 및 계곡수가 고갈돼 옥수수와 감자,고추, 마늘 등 밭작물의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주지역 저수지 74개소 (농어촌공사 20, 충주시 54)의 평균저수율은 57%로 지난해 평균 저수율 70%에 비해 13% 포인트 낮은 수준이고, 특히 소규모 소류지 30개소는 저수율이 30%이하로 떨어져 농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린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이른 무더위와 가뭄에 애타는 농심을 위로하고자 가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에서 관리하는 농업용 대형관정 212개소를 상시 가동하고, 읍·면에 보관중인 양수기 546대를 가뭄지역에 우선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가뭄 취약지역은 읍·면 자체 세부계획을 수립, 보조수원을 확보하는 등 가뭄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저수지 준설 및 취입보 보수와 읍·면에 보관중인 농업용 양수기를 일제 정비하는 등 가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유재천 농촌개발팀장은 “올해 한해대비 용수개발사업 등 가뭄대비를 위해 3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해가 지속될 경우 예비비 사용도 검토하는 등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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