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16일 충주 호암직동 발티마을 일원에서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이어갔다. 이번 활동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의 일환으로, 공단은 세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공단 임직원 25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과나무 적화 작업을 도왔다. 무더운 날씨에도 직원들은 정성껏 땀 흘리며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정광섭 이사장은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드리고자 매년 이어오고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공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설관리공단은 2018년부터 매년 농촌 일손돕기를 실천해오고 있으며, 카누 플로깅, 헌혈, 연탄배달, 후원금 및 물품 기탁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충주의 대표적인 공공기관 사회공헌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폐태양광패널 처리시설 설치를 두고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반대 여론을 담은 현수막을 철거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주민들이 곳곳에 내건 반대 현수막에 대해 시가 "불법 광고물"이라는 이유로 자진 철거를 요청했으며 응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현수막이 집회 신고가 이뤄진 장소 외에 무단으로 설치됐고 그 외 장소에서는 게시가 불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시 관계자는 "집회 장소에 현수막을 걸 수 있는 것도 집회 당일에 한정된 것"이라며 "위반 시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시 측은 이러한 조치가 최근 행정안전부를 통해 충청북도에서 전달한 '불법 홍보물 정비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지시는 대선과 관련한 정치적 홍보물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선거기간 중에는 각 정당이 특정 정책을 홍보하는 현수막 등을 게시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을 근거로 한다. 하지만 시의 이번 조치가 일반 주민들의 민원을 표현한 현수막까지 포함하며 과잉 해석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주민의 의사를 담은 민원성 현수막은 일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내 마음의 양식 쌓기'를 주제로 한 인문고전 연계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교육청의 '언제나 책봄' 사업 중 하나인 '인생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인문 고전을 통해 삶과 사람, 세상에 대한 통찰을 기르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책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전 속 인물 탐구, 독서 골든벨, 독서 논술, 인생책 기반 연극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책의 내용을 몸소 체험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서은(3년) 학생은 "책을 통해 나에게 소중한 것을 떠올릴 수 있었다. 이번 기회로 책과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진 교장은 "지혜는 책 속에 있다.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자기 성찰은 물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함께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진한 '학교 숲 조성사업'으로 쾌적한 학교 환경이 조성되며 동명초등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제천시청에 전달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동명초 학생들은 제천시청 비서실로 삐뚤빼뚤한 글씨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제천시 도시정원과가 진행한 '학교 숲 조성 사업'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이 가득했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도비를 포함한 총 6천만원의 예산으로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벤치, 파고라, 꽃나무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연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동명초 내에 조성된 숲은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사 편지에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제천지역 내 초등학교에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스승의 날을 맞아 단양 상진초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의 정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아침을 열었다. 상진초는 제44회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아침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준비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교문 앞은 예쁜 포토존과 장식으로 꾸며졌고 학생들은 정성껏 만든 손 카네이션을 선생님들께 전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학생자치회 대표 윤한솔 학생은 "선생님께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고 싶어서 준비했다"며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즐거웠고 선생님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회도 행사 준비에 적극 동참한 가운데 김미영 학부모회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기뻤다"며 "상진초는 평소에도 자치회와 학부모회 간 협력이 잘 이뤄져 이런 행사가 자연스럽게 준비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형식적인 행사를 넘어 교육공동체가 하나 돼 감사와 존경을 나눈 진심 어린 축제의 시간이었다. 이성희 교장은 "아침부터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이렇게 정성껏 준비해 주셔서 감동받았다"며 "덕분에 오늘 하루가 더욱 뜻깊고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상진초는 앞으로도 학생, 교사, 학
[충북일보]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가 지난 15일 ㈜지알엠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의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업무 제휴를 통해 자원봉사 참여와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글로벌 리사이클링 선도기업인 ㈜지알엠은 그동안 '1사 1촌 하천 가꾸기' 등 지역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김성직 ㈜지알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홍민우 자원봉사종합센터장도 "㈜지알엠과의 협약을 통해 더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대표 봄 축제인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곽동주 단양경찰서장, 엄재웅 단양소방서장, 임응선 한국전력공사 단양지사장 등 8개 관계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민관 합동 대응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관람객 안전 확보 △화재 예방 △응급 대응체계 구축 △인파 밀집 시 대피로 확보 등 다양한 안전 대책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사고 발생 우려가 큰 수변 특설무대 등 주요 지점에는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출입 통제와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을 대표하는 철쭉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군은 오는 21일 축제 현장 내 공연무대 및 부스 설치 구간에 대한 합동 현장 점검을 하고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안전관리 방안의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
[충북일보] 국가보훈부 충북북부보훈지청이 지난 16일 겨울철 대설로 재배 중이던 조경수가 큰 피해를 본 국가유공자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재해위로금 50만원을 전달했다. 피해를 본 국가유공자는 단양군 어상천면에 거주하는 공상군경 김모씨로 경기도 안성시 사업장에서 재배 중이던 조경수가 두 차례의 대설로 인해 고사해 약 3천만원 이상의 재산 손해를 입었다. 이날 박용주 지청장은 "대설로 인한 피해로 느꼈을 속상함과 상실감에 깊이 공감하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국가보훈부는 보훈 가족이 화재,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해 인명, 주택, 사업장 피해를 봤을 경우 관계기관 확인을 거쳐 30만~500만원 범위에서 재해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류한월(활동명) 작가가 충남 계룡시에서 열린 '제21회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 수필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은 조선시대 유학자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충남 계룡시와 (사)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문학상이다. 류한월 작가는 올해 초 '2025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에 이어 이번 신인문학상에는 '유골함의 온도'라는 수필 작품을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명 류한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IT 전문가로도 활동하는 류 작가는 제천문화재단과도 인연이 깊으며 최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행사에서 IT 관련 강연으로 시민들과 소통한 바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은 류한월 작가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지역 작가들이 다양한 문학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활동 보호와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아침맞이 등교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적십자 동아리, 교직원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참여한 행사로, 오전 7시 50분부터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선생님, 힘내세요!',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하고 늘 응원합니다!' 등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교문 앞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환한 미소로 맞았다. 이번 행사는 교육활동(교권) 보호의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의 신뢰와 소통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따뜻한 응원과 미소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활기를 주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학생회장 서성훈 학생은 "스승의 날을 기념해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봉주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배려와 존중의 문화는 행복한 학교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관계 중심의 학교 문화를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청소년 수련시설인 '매포 청소년문화의집'에 당구대 1대(65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지역 내 기업 및 단체(개인)의 지정 기탁을 통해 이뤄졌으며 후원에는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 태성개발, 계림건설, 신영태 씨, 보발1리 마을회 등이 동참해 뜻을 더했다. 당구대가 설치됨에 따라 매포 청소년문화의집은 더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청소년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앞으로 동아리 형태의 당구 교실을 운영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해 명실상부한 청소년 수련 활동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 월악산 주변 제천시 남부 3개 면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제천시는 수산면·덕산면·한수면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월악재생활성화 지역 농촌협약사업 공모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총 275억원(국비 171억원 포함)이 2030년까지 5년간 투입돼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침체한 이들 지역의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농촌 공간 재구조화법에 따른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농촌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형태를 띠고 있다. 시는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농촌상생과 내 농촌활성화팀과 농촌재생TF팀을 재구성 및 신설했으며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통합 중간 지원본부와 지역 주민위원회가 함께 운영에 참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경쟁이 치열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및 충청북도와 협력해 다양한 연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선정이 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서비스 개선을 통해 행복한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