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는 2025년 지적 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봉양읍 봉양미당지구 내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임시상담소를 설치·운영한다.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정확한 경계 설정과 토지이용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제천시는 26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약 40일간 봉양읍 미당2리 마을회관(봉양읍 용두대로36길 155)에 임시상담소를 운영, 바쁜 농번기로 인해 시청 방문이 어려운 토지소유자들이 편리하게 경계 협의 및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경계 협의는 최신 드론 영상에 기존 지적도와 현황 측량자료를 중첩하여 시각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실 경계는 지상 구조물이 있는 경우 이를 우선 반영하고 구조물이 없는 경우 인접 소유자 간 협의를 통해 조정된다. 또한 임시경계점 표지를 설치하고 확인이 어려운 소유자에게는 관련 자료를 이메일 및 문자로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경계 협의가 완료되면 제천시 경계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계가 확정되며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주한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대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각국 대사관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졌으며 김창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취지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국 VIP 인사들의 영화제 참석을 정중히 요청했다. 김 시장은 "JIMFF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과 영화의 융복합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협력은 영화제의 국제적 다양성과 품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함께 소개하며 "한방·천연물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제천의 미래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각국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각국 대사들은 제천시의 문화·산업 행사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자국 예술인 및 콘텐츠 소개, 향후 문화·산업 교류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국제 교류와 바이오·한방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천시는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21일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단양군 안전한국훈련에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도상 훈련을 했다. 이번 도상 훈련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에 참여하는 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에서 추진하는 올해 훈련은 영춘면 제방 붕괴 및 침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단양소방서는 훈련 상황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침수지역 배수 △고립자 대피 △매몰자 수색·구조 등의 임무를 모의 수행했다. 실제 재난 발생 시 각 부서와 인력의 임무를 명확히 숙지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엄재웅 단양소방서장은 "이번 도상 훈련은 재난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각 개인과 부서가 맡은 임무를 철저히 숙지해 실제 상황에서도 오차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향후 실전 훈련과 연계해 지역 내 재난 대응체계의 내실을 더욱 다질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년센터가 지난 20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상담 등 다각도의 연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14개 청년 지원기관과 함께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대원대학교 취업정보실,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센터, 자활센터, 청소년쉼터, 심리상담기관 등 다양한 청년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연계(청년성장 프로젝트, 역량강화 교육 등) △공적 취업지원 제도와의 연계 방안 △청년 취업취약계층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기관별 청년 대상 프로그램 및 사업 공유 △청년 복지 및 정신건강 상담 의뢰 시 전문기관 연계 방안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나눴다: 이번 회의는 분산된 청년 지원 사업들을 통합적·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였다. 특히 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청년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지원하기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이 이뤄졌다. 시 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가 연이어 펼쳐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충주 다원봉사회(회장 권성용)는 21일 교현2동 경로당에 정성 가득한 도시락 100인분을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은 돼지고기 수육과 다양한 밑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직접 조리해 준비했으며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둘미, 박경은)와 함께 어르신들을 찾아가 도시락을 전하고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같은 날 호암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탁영애, 유의숙)는 충주 별산부인과(대표원장 최경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산 가정 60가구에 1천5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공동모금회의 연합모금사업비와 병원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지원 대상은 '아이 키우기 좋은 호암직동' 사업의 하나로 별산부인과에서 출산한 호암직동 거주 가구다. 가정당 25만 원 상당의 낮잠 이불과 겉싸개 등 유아용품이 제공된다. 여기에 지현동에서는 지현동 새마을 남녀협의회(회장 강수묵, 부녀회장 이금옥)가 충주 천변에 유채꽃 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3월부터 충주천 사천개보부터 남산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이음 더나음'과 '가치 있는 우리' 두 그룹이 21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진행된 '힐링의 날' 행사와 함께 열려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가치봄 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보육 및 교육 공동체를 구성해 기관 간 공유와 나눔, 상생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다나음 더나음' 그룹에는 △국공립은빛 △국공립산들 △은동 △우주 △애플아이 어린이집과 금가초병설유치원이 참여하며 '가치 있는 우리' 그룹에는 △남충주 △국공립용산 △별사랑 △초롱 △탄금 △충주시청직장 어린이집과 충주 성남초병설유치원이 함께 활동한다. 한 보육교사는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응원하는 자리가 돼 큰 힘이 됐다"며 "모든 영유아가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치봄 어린이집 사업은 기관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보육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AI 디지털 교재'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시행했다. 시는 지난 20일 가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1일 대소원초등학교와 중앙탑초등학교에서 '플레이스비로 배우는 쉽고 간편한 도로명 주소'를 주제로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플레이스비'를 활용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플레이스비'는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가상 세계에서 직접 도시를 건설하며 도로명주소 체계에 대해 배우는 초등학생 맞춤 교육용 메타버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면 지역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도로명주소 담당자가 주소 정보 설명과 메타버스 체험, 퀴즈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어봉선 토지정보과장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이해도와 관심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제천농민회가 지난 20일 고명동 149-1번지 일원에서 '제9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천농민회 회원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손으로 모를 심으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는 최근 몇 년간 남북관계 경색으로 민간 교류가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평화와 통일의 소망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회원 간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수근 제천농민회장은 "9년째 이어온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농업의 가치를 되살리고 남북 민간 교류 재개를 바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상징적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통일 경작지 조성 사업은 오는 10월 벼 베기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며 수확된 쌀은 '농업인의 날 기념 가래떡 데이' 등 지역 쌀 소비 촉진 행사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천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이미지 제고를 도모한다는
[충북일보] 충주시가 전국의 택견 수련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3회 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을 24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그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특히 택견이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지 42주년 그리고 현대 택견의 체계를 확립한 고(故) 송암 신한승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과 프로그램으로 무예 포용성 확대 대회 종목은 △본때뵈기(붙뵈기·막뵈기) △견주기(맞서기·대걸이) △택견 생활체조 등으로 구성되며 유치부부터 장년·노년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장애인부가 포함된 생활체조 부문은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전통 무예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일부 종목의 우수 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 열릴 세계택견대회 국가대표 추천 자격이 주어지며 국내외 실전성과 상징성을 겸비한 대회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대회 기간에는 택견과 비보잉을 결합한 '택볼레이션 비천' 공연, 그리고 올해 창단한 '충주시 어린이택견단'의 축하무대가 펼쳐져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의 기획사업인 '신(新) 자유극장'이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며 충주시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네 번째 영화로 상영된 '미워도 다시 한번'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소 순환버스를 활용한 교통 지원 덕분에 충주시 전역에서 개인은 물론 단체 관람객까지 함께하며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주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지속해서 관람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며 공연장 가동률을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연락처를 남긴 관객들에게는 향후 진행될 영화 상영 및 공연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신 자유극장'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 2시에는 영화 상영, 둘째 월요일에는 상설 공연(시간 다름)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음악창작소(842-5909)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자원순환환경센터가 21일 충주시를 찾아 지난 1월 개최한 바자 수익금 2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충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주사랑 행복나눔' 기금으로 적립돼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원순환환경센터는 충주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자원 순환 교육' 사업의 하나로 자원 순환 가치를 나누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바자를 열었다. 지난 1월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열린 바자에서는 업사이클 제품인 우드스피커, 도마, 냄비 받침 등이 판매됐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기탁금이 마련됐다. 최효정 대표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자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의 가치와 나눔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을 돕는 따뜻한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유치원 현관에서 '의림 가족 행복 사진전'을 열어 세대 간 소통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진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공감 동행 교육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가족 간 따뜻한 사랑과 일상의 행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유아와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시된 사진에는 유아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한 행복한 일상 속 순간들이 담겨 있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전을 관람하는 동안 유아와 가족 간 활발한 대화와 정서적 교류가 이뤄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고 다른 가족들의 행복한 순간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림유치원은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증진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