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모두 267개의 비영리민간단체 중 158개가 청주·청원지역에 집중돼 있어 이들 단체도 편중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물론 충북도의 보조를 받는다고 해서 모두 NGO로 보기는 어렵지만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임에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 NGO나 학계 전문가들의 관점이다. 이번 호와 다음 호에 걸쳐 청주를 중심으로 한 대표적 NGO와 청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의 NGO활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충북경실련충북경실련은 지난 1992년 10월 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 주님의 교회 주서택 목사를 비롯한 지역인사에게 창립을 위촉, 4차례의 준비모임 개최 등을 거쳐 1994년 4월 16일 청주C.C.C 아카데미센터에서 150여명의 발기인으로 창립됐다.일한만큼 대접받는 공정한 사회,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사회, 시민이 주인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북경실련은 지역사회의 경제·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평화적 시민운동을 전개해 민주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현재 각계 인사, 전문가,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불특정 다수 시민들의 권리와 공익을 위해 활동하고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전민요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국 어디서나 애창되고 있다. 또 아리랑은 일제시대 우리 민족을 하나로 만든‘민족의 노래’로, 전세계에 펴져 있는 한국인들은 아리랑을 부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그래서 아리랑은‘한국인의 숨결’‘, 한국인의 만다라’라고도 불린다.현재 아리랑은 지방색을 띄고 있는‘밀양 아리랑’‘, 정선 아리랑’‘, 진도 아리랑’등을 비롯해 모두 186종이 있다.이렇게 지역을 대표하는 아리랑이 청주에도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또 청주에서 불려지던 아리랑이 아직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그 면면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것인가. 중국 길림성의 충청도 마을이라 불리는 정암촌을 찾아‘청주 아리랑’의 자취를 되새겨보았다. / 편집자주중국 길림성에는 일제강점기이던 지난 1938년 충북 청주, 청원, 보은, 옥천 등지에서 80가구의 농민들이 “중국에 가면 넓은 땅에 농사 지으며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다”는 일제의 꾐에 속아 중국으로 집단 이주, 정착하면서 생겨난 마을이 있다.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에 위치한 ‘정자바위’에서 이름이 유래된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작은
충북도내 NGO들은 그동안 아파트분양가, 하이닉스반도체 하청지회의 복직문제, FTA 관련 입장 발표, 충북도와 청주시 금고 선정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내면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충주 황금박쥐 서식지, 청주시의 가로수길 확장, 무심천 자전거도로 등에 대해 직접적으로 개입하면서 청주시의 계획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있다. 도내 NGO들의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을 짚어본다.#도내 NGO 성장의 특징충북은 국토의 정 중앙에 위치해 있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유치문제가 거론되는 등 지리적, 행정적, 경제적 중심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아직까지는 재정자립도나 경제 규모 면에서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에도 충북도내의 NGO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활동을 벌여왔다.대부분 청주를 중심으로 한 활동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행정기관에서도 과거에는 NGO의 의견은 무시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에서 이제는 이들의 의견을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제시하는 경우에는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어 발전적인
‘장하다 또 이겼다 충북의 건아들.’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선수단 환영 카퍼레이드가 펼쳐진 거리엔 이 같은 문구의 플래카드가 넘실됐다.충북은 전국소년체전에서 7년 연속 우승이라는 체육사상 전무후무한 업적을 이룩했다.충북의 전국소년체전 제패는 1973년 6월 대전에서 열린 2회 대회부터 1979년 청주에서 열린 8회 대회까지 해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충북의 전국소년체전 7연승은 ‘하면 된다’라는 강한 신념을 심어 줬다.충북은 1973년 6월 4일 대전에서 막을 내린 2회 대회에서 대망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이 충북본부를 찾아와 “충북이 우승했다”고 전하면서 “하면 된다”는 말로 충북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때부터 ‘하면 된다’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충북의 전국소년체전 제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육진성 교육감이다. 육 교육감은 취임 직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년체전을 활용해 충북도민의 기질을 개선했다. 충북도민의 기질 개선은 충북(옥천)이 고향인 당시 육영수 여사가 오빠이자 국회 문공위원장인 육인수 의원에게 제안해서 시작됐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육 의원은 당시 공화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겸 충북체육회 부회장인 김준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 FTA등으로 인한 외국 농산물의 수입은 국내 내수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과수산업에 어려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국내시장에서 지역특산물은 더 이상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메리트의 한계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지역의 특산물을 최고급화 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이는 ‘명품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과수시장의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 영동군은 ‘명품화’전략과 더불어 국내시장을 넘어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영동 배의 판매처를 국내외로 다양화하고 있는 ‘영동 배연구회’를 중심으로 영동과수산업의 해외시장 도전기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세계인의 입맛 시장을 잡기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쟁터가 과수 수출 시장이다”충북도내 최초로 1999년 과수 수출의 길을 열었던 영동배연구회 김정열회장은 과수 수출시장의 어려움과 치열함을 이렇게 설명했다.영동군의 9월말 현재 농특산물과 가공물의 해외수출 현황을 보면 한일 종합식품(대표 박태연)이 전분과 포도주스 등 313톤 44만7천달러, 영동산골오징어(대표 박영현) 10.6톤 12만1천달러, 대일상사(대표 박진출)가 건표고 23.5톤
우리나라의 사찰은 대부분 산 속에 위치하며,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연의 색이라고 할 수 있는 청색, 적색, 백색, 흑색, 황색 등을 사용해 사찰의 외관을 장식하고 있는‘단청’이 그 조화에 일조한다. 하지만 단청은 ‘목조건물에 여러 가지 빛깔로 무늬를 그려서 아름답고 장엄하게 장식한 것’이라는 사전적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굳이 사찰에서만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또 단청이 탱화의 한 부분이라는 것과 고분벽화에서 그 근원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도 많지 않다. 이렇듯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단청에 대한 정보와 지식, 단청 작업에 대한 기술 등을 전하며, 고대벽화와 탱화 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전통을 잇고자 노력하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단청장 기능보유자 권현규(55)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주지난 2001년 9월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단청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권현규(55)씨는 30여년간 단청과 불화를 그려온 장인이다.단양이 고향인 그는 4~5세가 되던 무렵,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니면서 처음 단청을 접하게 됐고, 이후 20세 중반이 되며 ‘단청 그리는 일을 평생 나의 업으로 삼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NGO는 주로 자선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이제는 교육 및 연구, 보건복지, 환경 및 인권보호, 문화·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확장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자발적인 시민사회의 등장에 따라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고 교육은 물론 소비자 권익보호와 보건복지, 의료, 문화 및 예술, 종교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유형의 민간단체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나 분류를 하는데 있어서는 학자마다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분류의 혼동내지는 어려움과는 달리 시민들의 인권대변을 위한 활동에는 큰 지장을 받지 않고 나름대로의 목소리와 권리를 행사하면서 정부기관에서도 과거 NGO의 목소리를 무시하던 관행에서 탈피해 이들과의 대화를 통한 조율과정을 거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NGO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YMCA·YWCA,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등을 꼽을 수 있다. / 편집자주#한국YWCA1922년 4월20일 김활란, 김필례, 유각경 선생에 의해 조선여자 기독교 청년회 연합회가 조직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한국YWCA는 초기에는 주로 계몽, 교육, 생활개선,
19C 부정부패 만연…새로운 심리적 탈출구 필요#왕권사회에서 시민사회로우리나라는 서양과 마찬가지로 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왕이 지배하는 왕권중심주의의 사회구조를 갖고 있었다.농경사회에서 왕의 존재는 신성불가침 그 자체였으며 왕의 명령이면 국민들의 목숨은 당연히 버리는 것으로 알 정도로 절대적이었다. 19세기말에 이르면서 조선은 재정적 결핍으로 인해 양반계층의 매관매직이 이뤄지는 부정부패가 만연했다.그런가 하면 양반, 중인, 평민, 천민으로 구분됐던 조선시대의 신분계층은 양반이 10%내외, 평민은 약50%, 천민은 40% 정도로 적은 수의 양반계층이 평민과 천민을 지배하고 거느리면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아왔으나 처음으로 시장경제가 출현하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평민과 천민의 수가 줄고 양반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 사회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실제로 대구지방의 호적문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7세기 말 양반은 8.3%에 불과했으나 18세기 말에는 37.7%, 19세기 중엽에는 65.5%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평민은 32.8%, 천민은 1.7%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어 급격히 변동한 것을 알 수 있다.또 양반계층이 당파싸움 등으로 인
2005년 6월 30일 오후 7시30분.충북 도민들은 짜릿한 한 편의 장편 드라마 끝장면을 보고 있었다.그리고 그 시각, 청주시청 앞 호남고속철도오송(청주)분기역 유치 추진위원회 사무실.추진위원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면서 양손을 번쩍 치켜들고 외쳤다.“만세. 우리가 해냈다.”그렇다.그것은 12년 동안 온갖 험준한 길을 헤치고 거둔 결실이었다.당초 이날 오후 4시에 예정됐던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선정 발표는 충남·호남지역의 반발로 늦어져 오후 7시30분에 발표됐다. 국토연구원은 이날 후보지 최종 선정을 위한 10차 분기역추진위원회를 열었다.그러나 충남·호남 추천 20명의 평가위원 이탈을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국토연구원은 충남·호남권을 제외한 55명의 평가위원이 심사한 결과만으로도 분기역 확정이 충분하고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발표를 강행했다.“충북 87.18점.”국토연구원은 충북 오송이 접전을 벌인 대전(70.19점)과 천안(65.94점)을 누르고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1993년 8월 24일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래 12년 동안 수많은 난관과 산고(産苦)를 겪은 끝에 이룩해 낸 쾌거였다.같은 시각, 충북
충북도내에도 지하방 거주자가 확실한 통계는 없지만 5천세대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주를 비롯한 충주와 제천 등 시 지역과 농촌단위의 군단위도 지하방 거주자들의 생활상은 개선점이 많다.통풍이 제대로 안 되거나 비만내리면 상습침수 지역도 있고, 청주시의 일부 지역은 개발에서 밀려나 주민들의 제대로 된 의견조차 묵살되는 예가 생겨나고 있다. 충북도내 지하방 실태를 집중 조명해본다.#주택 보급률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은 지난 1994년이 전국적으로 1천16만7천가구중 주택은 716만호로 주택보급률이 70%였다. 이중 단독주택이 427만호, 아파트가 162만호, 연립주택이 48만호, 다세대주택이 11만호였다. 충북은 31만9천가구중 26만9천호의 주택이 보급돼 84%의 보급률을 보였다.1999년은 전국적으로 1천113만3천가구중 주택보급이 957만호로 주택보급률이 83%로 올랐다. 이중 단독주택이 433만호, 아파트가 345만호, 연립 및 다세대주택이 107만호, 비거주용건물내 주택이 34만3천호였다. 충북은 34만7천가구중 97%인 35만8천호의 주택이 보급됐다.2004년은 1천192만가구중 주택보급이 1천147만호로 보급률이 96%로 이중
“온세상 아니 넓고 깊은 우주속까지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면 내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것이 본디 우주인 것을…, 나는 사랑과 희망을 기원하며 모든이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전령사를 만드는 보잘것 없는 쟁이에 불과하다”“벌써 범종과 인연을 맺은지 50여년 가까이 됐다. 종과 함께 울며 웃으며 살다가 세상을 보는 한쪽 눈까지 잃은 후 절대자께서 나에게 준 큰힘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옛선인들이 물려주신 혼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최고가는 창작 범종을 제작해 후손들에게 교육의 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세상의 새벽을 여는 닭처럼 세상의 밝음과 참사랑을 마음으로 울려주는 우리 범종을 50여년 가까이 연구 복원하고 지켜며 한국의 범종계를 주도하고 있는 ‘성종사’대표이자, 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 원광식(66·진천군 덕산면 합목리 406-28)씨를 찾아갔다. 그는 지난 1942년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에서 태어 났다.지난 1960년 범종계를 처음 입문한 그는 해방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성종사 대표이며 8촌형인 원국진 사장 밑에서 범종제작 기술을 사사 받았다.지난 73년 성종사 제 2대 대표로 위임한 원 대표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독자적인 범종 설
이제는 농산물도 브랜드 시대라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2004년말 기준 전국의 농산물 브랜드는 5천428개이며 이중 등록된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35%인 1천899개이고 공동브랜드는 전체브랜드의 22.2%인 1천206개, 개별브랜드는 4천222개인 상황이다. 이렇게 전국에 수천개의 농산물 브랜드가 산재해 있으나 정작 소비자의 인정을 받고 성공한 브랜드로 남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이번 호에서는 영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브랜드‘메이빌’의 성과를 집중 조명해 무한경쟁에 놓인 농산물 브랜드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영동군 공동브랜드 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 편집자주농산물 공동브랜드란 생산자위주의 개별적 시장활동을 통합해 공동판매를 촉진하고 광고 및 홍보의 공유, 공동 유통 및 물류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인 효과를 높이고 마케팅 전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어지는 것으로 시장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있는 농산물 브랜드의 육성을 목적으로 자치단체, 농협, 영농법인, 생산농가연합(작목반)등이 주요 구성원으로 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공동 브랜드 ‘메이빌’의 탄생 지난 2005년부터 영동군이 개발한 ‘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