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악성 미분양 주택이 390% 가량 급증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충북 도내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52호로 전달 31호보다 390.3%(121호) 늘었다. 동기간 전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 8천892호 보다 5.7%(507호) 증가했다. 수도권은 23.3%, 지방은 1.8% 각각 늘었다. 충북의 준공후 미분양 증가 물량은 전국 증가 물량의 23.9%를, 지방 증가 물량의 92.4%를 차지한다. 지난 6월 기준 충북을 비롯한 전국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천388호로 전달(6만8천865호)보다 3.6% 감소하며 4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은 1만559호로 전달 대비 2.2% 감소했고, 지방은 5만5천829호로 3.9% 줄었다. 충북은 3천950호로 전달(4천88호)보다 3.4%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북은 부진한 모습이다. 6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2천592건으로 전달 대비 4.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5% 증가했다. 수도권은 지
[충북일보]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인 '철근 누락' 행태가 충북도내에서도 확인됐다. 31일 국토교통부는 간담회를 열고 전날 발표한 '전단보강근'누락 단지 15곳의 명단과 설계·시공·감리에 참여한 기업 정보를 공개했다. 국토부가 공개한 철근 누락 단지 15곳 가운데 충북도내에는 음성금석 A2가 포함됐다. 이미 입주를 마친 음성금석 A2는 123개 기둥 중 101개에서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9월 30일까지 슬래브 보완을 통해 보강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음성 외 철근 누락 단지는 경기도 남양주별내 A25(302개 중 126개 누락), 양주회천 A15(154개 모두 누락) 등 수도권 8곳과, 광주선운2, 양산사송 등 지방 7곳이다. 이중 입주를 완료한 아파트는 5곳이며, 입주중이 3곳, 입주가 예정된 건은 7곳이다. 문제가 된 단지 시공사 명단에는 10대 건설사 중 하나인 DL이앤씨 자회사 DL건설을 비롯해 이수건설, 동문건설, 대보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LH는 문제가 발견된 아파트 단지들에 대해 지하주차장 내에 기둥을 추가로 시공하거나 기존 기둥에 하중 지지 시설을 보완하는 방식
[충북일보] 세종시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4주(7월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 0.02%, 전세가격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30%에서 0.25%로 축소됐으나 나성·어진·보람동 위주로 상승세 지속하며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 0.25%, 서울 0.07%, 경기 0.06%, 인천 0.05%, 충북 0.01%, 울산 0.00%, 제주 -0.07%, 전남·부산 -0.06%, 광주·전북 -0.03% 등이다.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담·새롬동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주 대비 상승(0.00%→0.14%) 전환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시도별로는 세종(0.14%), 서울(0.08%), 경기(0.07%), 인천(0.00%), 대구(-0.12%), 부산(-0.09%), 울산(-0.07%), 전남(-0.06%), 제주(-0.05%) 등이다. 반면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2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세종시
[충북일보]"시멘트, 철근 등 자잿값, 인건비는 오른데다 금리도 여전히 높아 집 하나 짓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건축 관련 원자재 가격 인상 소식이 속속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아지고 있다. 청주시 외곽에 단독 주택을 짓고 있는 A(55)씨는 "아내와 둘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우리집을 지난해부터 짓기 시작했다"며 "지난해에도 원자재 가격이 만만치 않게 올랐던데다가 대출 금리도 여전히 높아 처음 여유있게 잡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추가 자금을 두 배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현장에 자주 나와서 일도 함께 하는 편이지만 현장 인력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인건비는 계속 오른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7월 쌍용·성신양회에 이어 한일시멘트도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도 오는 9월 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포틀랜드 시멘트 기준 t당 10만5천 원에서 11만8천400원으로 1만3천400원(12.8%) 오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26일 공개한 '시멘트 가격 불안정이 공사 재료비에 미치는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공종별 100억 원 규모 건설공사 기준 부문별로 최소 3천700만 원에서 최대 1억1천400만
[충북일보] 충북 증평군에 고령자복지주택 80가구가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증평군을 비롯해 경기 포천·부천시, 강원 화천·횡성군, 충남 홍성군, 전남 고흥군 등 전국 7곳을 고령자복지주택 1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무주택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5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1차 사업 목표는 710가구다. 증평군에는 증평읍 내성리 1만2천326㎡에 고령자복지주택 8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향후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헬스 클리닉 등이 복지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주변에는 장애인복지관, 가족센터 등이 있어 고령자복지주택과 연계된 복지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증평군을 포함해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지자체들은 향후 사업시행자(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 체결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7곳이 지역 사회 내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고
[충북일보] 세종시가 저소득 청년들을 전세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6일부터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계약이 종료될 때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임차인이 입은 손해를 보상해 주는 일종의 보험 상품이다. 보증료지원은 현재 유효한 전세반환보증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전세계약이 끝나면 전세반환보증 효력도 종료되기 때문에 보증료지원 사업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보증료지원은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들의 전세보증상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지원을 받으려면 신청자가 먼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보험을 통해 보증상품에 가입하고 보증료를 납부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상품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천만 원(신혼부부 7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청년 임차인이다. 보증료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세종시의 청년 나이는 신청일 기준 만19~39세다. 심사를 거쳐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납부한 보증료에서
[충북일보] 건설경기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충북도내 토지거래량이 급감했다. 토지거래량은 부동산 개발 사업 시장의 선행지표로 작용해 부동산·건설 업계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충북의 토지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충북도내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6.6%, 하반기보다 6.9% 각각 감소한 4만4천32필지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도내 상반기 평균 거래량이 6만1천559건임을 고려하면 28.5%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더 크게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도내 순수토지 거래량은 22만851필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6%, 하반기 대비 12.0% 각각 줄었다. 특히 순수토지는 부동산 개발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는 사전 과정 거래 지표로도 볼 수 있어, 전반적인 시장 둔화를 엿보게 한다. 부동산 개발 시장의 악화는 건설경기 부진과 이어진다. 청주시내 한 건축업계 관계자는 "신축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0% 가까이 감소한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 소재 재산 약 76억 원 규모, 총 11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북동쪽 다솜동(5-2생활권)에 학교중심의 돌봄·교육 플랫폼 기능을 갖춘 공동체마을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지난 20일 세종시 다솜동 복합단지 공공시설부문 제안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라이프 플랫폼'(LIFE PLATFOR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이프 플랫폼' 밑그림에는 0세부터 100세까지 세대 간 교류와 주민공유가 가능한 유치원과 초·중학교, 주민커뮤니티센터, 공원 등 공공시설의 미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행복청 등 3개 기관은 세종시 5-2생활권 특별계획구역 8필지, 12만2천700여㎡ 부지에 유치원, 초·중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 119안전센터, 우체국, 경찰지구대, 공원 등 공공시설을 통합해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 간 복합개발과 공유프로그램 등 통합조성 구상에 대한 제안을 받기위해 지난 3~4월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공시설 복합단지조성 부문 공모에는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범씨앤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안한 '라이프 플랫폼'의 주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하반기부터 신규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도내 주택시장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충북 주택시장은 매매 거래량과 매수 심리가 회복되면서 경기 회복의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충북 주택시장에 대한 평가 및 리스크 요인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아파트 실거래 가격 지수가 올해 2월 이후 상승으로 돌아섰고 주택 가격지수도 하락폭을 줄여나가며 부진했던 흐름을 회복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일부 아파트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1분기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22.8%에 그쳤고, 미분양 주택수도 지난 2월 기준 4천388호로 크게 늘어난 이후 4천 호를 상회하는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도내 주택시장의 부진이 완화된 요인으로는 △시장금리 하락 △부동산 규제 완화 △상대적으로 적은 입주물량 △역전세에 따른 급매 출현 가능성 축소 등이 꼽힌다. 그럼에도 하반기 주택시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5년까지 충북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대거 증가
[충북일보] 세종시민 건축아카데미 오픈특강이 오는 24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된다. (사)세종여성과 세종건축사회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세종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경력보유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2023 세종시민 건축아카데미' 오픈특강을 열고 있다. 세종시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은 이번 특강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건축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강에는 김이태 건축사의 '건축법 알아가기'. 배재대 건축학과 이택구 교수의 '건축과 산책', 세종여성 정은정 운영위원장과 만남로건축사사무소 이미경 건축가의 '유니버설 디자인' 강의가 준비돼 있다. 또한 최현규 건축사의 '친환경 마을 만들기'에 이어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강준현 국회의원이 '강준현의 생각바자회'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사단법인 세종여성(☏044-862-845)으로 하면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 소재 재산 약 109억 원 규모, 총 100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