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9일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문교영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지형일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장, 박상규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장 등 주민자치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12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들도 이번 협약식에 참여해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며 엑스포 성공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협약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뿐 아니라 경기도와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양 도시 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일 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실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과 교사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극(어린이 뮤지컬)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마왕의 좌충우돌 대결'을 운영했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충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극은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마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양치질과 손 씻기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하며 구강건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641-3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상록회가 최근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암2리 농가를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줬다. 상록회는 유암2리를 찾아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최근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곤드레나물을 비롯한 주요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본 데 따른 것이다. 상록회는 영춘면 10개 마을의 전·현직 이장 78명이 모여 2004년부터 지역을 위한 봉사와 상생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단체다. 송수경 회장은 "모든 피해 농가를 도울 수 있을 만큼의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저 역시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이번 피해를 직접 겪었기에 더더욱 남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춘면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상록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유암2리 농가주들은 "작은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상록회의 온정에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내 화재 취약 가구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단양소방서는 지난 9일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와 단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함께 단양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주택용 소화기 208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150개 등 총 358개의 소방시설이 확보됐으며 군내 화재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 대상은 의용소방대와 소방서가 화재 예방 점검을 통해 파악한 미설치 세대, 내용 연수 경과, 작동 불량 세대 등으로 실질적인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혁용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는 말처럼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10일 제천체육관 의병광장에서 '제19회 소방 기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의용소방대원의 사기 진작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박영기 시의장 및 시의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시연 △8인제 배구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대원 간 우정과 협동심을 다지고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대원 및 공로자 36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 다양한 표창과 공로패가 수여돼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함한식 제천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대원들 간의 신뢰와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헌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안전을 위한 의용소방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윤명용 제천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은 평소의 훈련과 팀워크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의용소방대의 전문성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이 기타 선율로 물든다. 오는 21일 어상천면 삼태산문화센터에서 '김현규 클래식 기타 연주회'가 열려 목가적인 농촌 마을에 음악의 감동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어상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회장 박운성)과 공연기획단체 행복한 동행(대표 홍원의)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두 단체는 "어상천을 자연 속 음악 마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2023년부터 꾸준히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6월 김현규 연주회를 시작으로, 9월 정기연주회, 12월 연말 콘서트까지 총 세 차례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김현규 기타리스트는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기타협회 콩쿠르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한 실력파 연주자다. 그는 바흐, 스카를라티, 카룰리 등 고전 명곡은 물론,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말라츠의 '스페인 세레나데', 영화 '디어 헌터'의 테마곡 '카바티나',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Merry Go Round of Life)'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을 주최한 행복한 동행은 서울에서 다양한 클래식 기타 기획 공
[충북일보]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9일 제천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제1기 제천여성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여성아카데미는 '여풍당당! 빛나는 성공백서'를 주제로 여성의 역량 강화와 리더십 향상, 그리고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20강으로 운영되며 △여성 리더십 △여성친화도시 조성 △양성평등 △인문학 등 다양한 특강은 물론 문화탐방, 지역 인사 초청 강연, 분임활동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김춘남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들의 자기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미래 여성 리더 발굴의 장"이라며 "지역 여성의 권익 증진과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및 자존감 향상, 나아가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7일 수도권 대학 현직 입학사정관과 입시 전문가를 초청해 제천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하나로 '학생부 챌린지Ⅰ(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 진학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3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1부 특강과 2부 모의 면접으로 구성돼 1부에서는 전 오산고 교사이자 현재 팀유니온 대표 강사인 박정준 강사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현직 입학사정관과 학생이 1대1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면접 경험을 쌓았으며 면접 후에는 전문가 피드백을 받아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면접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들을 경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강과 모의 면접을 통해 남은 학기 동안 학생부 작성과 면접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명고 이창희 진로진학부장교사는 "현직 입학사정관의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학생 대입 상담에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명
[충북일보] 제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은 낡은 금성보건지소로 건축된 지 21년이 지난 건물에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단열재 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가 진행되며, 2026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 지난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노후 보건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시민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공건축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그동안 공전보건진료소 등 3개 공공보건의료 시설의 리모델링을 완료하며 쾌적한 보건 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 북스타트 책 꾸러미 지원' 독서 의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기적의도서관(관장 이명자)과 협력해 초등 1학년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책 읽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책 꾸러미를 제공하고 교사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독후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21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지난 2월 25일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독서 문화 확산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경철 교육과장은 "어린이들이 책을 평생 친구로 삼아 바른 인성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주요 관광지와 공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안전 비상벨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문을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스포츠대회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국제 행사에 대비해 비상벨 사용법과 목적을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비상 상황이 아님에도 발생하는 오인 신고를 줄이고 실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존 한국어 안내문 외에 추가 설치된 다국어 안내문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배치됐다. 이를 통해 비상벨의 정확한 사용 방법과 용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을 방지하고 안전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경 서장은 "비상벨은 범죄 및 위급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장치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를 안내 서비스로 오해해 누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다양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올바른 정보 제공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가 직접 자녀의 학교생활을 참관함으로써 가정과 학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수업은 오전 1교시부터 4교시까지 학년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담임교사 수업뿐 아니라 전담교사 수업, 기초학력 지원, 체육, 영양, 보건, 상담 등 다양한 교과와 특색 수업이 포함됐다. 여기에 이날은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의 방문도 예정돼 학교 교육 현장에 대한 점검이 함께 이뤄졌다. 장락초 관계자는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응원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번 공개수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교육을 통해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