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된 통합진보당과 한 배를 탔다.그동안 끊임없이 '정치색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본인들 스스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고 강변했으나 이번만큼은 외형적으로 '극좌'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은 6일 오후 1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의 건'과 관련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충북본부, 전농충북도연맹, 충북평등학부모회, 사회주의노동자정당충북추진위, 청주청년회가 동참했다.이 중 도내 대표적 시민사회단체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환경운동연합의 참여 동기는 통합진보당과 다소 달랐다.이들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라던가 정치 개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민주주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참여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시민사회단체가 특정 정당에 소속돼 직접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문제 있지만, 정치권이 잘못했을 땐 (시민사회단체도) 개입해서 올바르게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런데 정작 이들 단체의 이름이 함께 표기된 기자회견문에는 정부를 비난하는 통합진보당의 입장만 잔뜩 쓰여 있었다. 누가 봐도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7일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서 '1388 청소년지원단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바자회를 연다.직원과 회원들의 옷, 책 등 기증품과 후원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당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활용된다./ 이주현기자
노인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교통대 보건복지교육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5일 오후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에서 '뉴질랜드와 한국의 노인복지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68회 충북사회복지포럼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됐다.김용예 증평복지재단 사무국장은 '한국 노인복지의 현실과 과제'란 주제 발표에서 노인복지에 대한 국가 지원 증가와 고령자용 임대주택 공급을 제안하면서 "노인의 생애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고령 친화제품 관련 홍보관'을 운영하는 일자리를 마련해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를 제공하는 게 노인문제 해결에 가장 효과적인 과제"라고 주장했다.노인 일자리 제공은 토론에서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김혜정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는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양천공 증평종합사회복지관장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보다는 사회적기업 설립과 고령자 친화 기업 설립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의 다양화를 제시했다.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설치 필요성도 제기했다.김현숙 청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생산적 일자리를 계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설치가 필요하다"며 단양, 영동, 보
보은 법주사 원철스님이 속리산 사내리 용머리폭포 앞 광장에서 색소폰 공연으로 모금된 성금 300만 원을 지난 4일 속리산면사무소로 기탁했다.원철스님은 모금된 성금으로 100만원 상당의 동내의를 속리산면내 저소득노인에게 전달했다.원철스님은 "그동안 색소폰공연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공헌할 수 있어 큰 보람"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배상록 속리산면장은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기탁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긴요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한화그룹이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한화그룹이 점자 달력을 무료로 제작해 배포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한 시각장애인이 김승연 회장에게 도움을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한화그룹은 첫해 5천부를 시작으로 제작부수를 매년 늘려온 결과, 2009년부터는 국내 민관을 통틀어 최대 규모인 5만부까지 확대됐다. 전국의 시각장애인들과 관련 단체들의 호응이 높아져 제작부수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부응한 결과였다. 지난 14년 동안 한화그룹이 제작해 무료 배포한 점자달력은 46만5천부에 이른다. 올해 배포하는 '2014년 사랑의 점자달력'은 오는 2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에서 신청을 받아 12월 중에 배포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19일 호텔 더베이스에서 '나누美 Festival'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장애인 복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를 위해 일일찻집과 지역 농수산물 판매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장애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후원과 자원봉사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043-856-1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주덕초(교장 이평우)와 주덕초학부모회(회장 황정화)는 3일 고개농장(대표 이재학)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체험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많이 참여, 일반 어머니들에게 무 채썰기와 파 다듬기, 마늘 다기기 등 김장담그는 법을 배우며 서로 대화와 정을 나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담근 100여포기의 김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집과 다문화가정에 배달돼 올 겨울 김장 걱정을 덜어줬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제천시 인성동 직원들로 구성된 샘물봉사회(회장 유정순)가 사랑의 연탄 배달에 팔을 걷었다.회원 12명은 지난 3일 휴일을 맞아 명동 임모씨 가정에 연탄 400장(20만원 상당)을 직접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기를 전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재)청주복지재단은 복지C&N센터장과 기획연구팀장 등 팀장급 직원 2명을 공개 모집한다.응모자격은 복지C&N센터장의 경우 주민 조직화와 민관협력사업 등에 경력이 있는 사회복지네트워크 분야 전문가, 기획연구팀장은 복지 관련 정책 연구와 개발 등에 경력이 있는 책임연구원급 연구원이어야 한다.두 분야 모두 공고일 전일 충북에 살거나, 과거 3년 이내 충북에 살았어야 한다.희망자는 응시원서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자격증 사본과 연구실적, 자격요건 검증을 위한 동의서, 주민등록 초본 등 제출서류를 갖춰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64 (재)청주복지재단(043-222-3814)에 접수하면 된다.지원 서류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다./ 김수미기자
제천 (주)화영테크윈(대표 이정영)이 나눔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취지 아래 2013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열어 한 가구당 연탄 500장씩 모두 3천장(시가 135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희망나눔콜센터(센터장 심재석)를 통해 연계됐으며 6세대 중 두 곳은 고령의 독거노인세대로 화영테크윈 직원들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 연탄을 배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지난 1일 교내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헌혈 행사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체온을 함께 나누자는데 의미를 두고 진행됐으며 38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2012년에 개교한 전국 최초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기술대안고등학교로 전교생 90명 중 85% 이상이 중도입국 청소년으로 매년 2회 이상 실시되는 헌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이생명의 소중함과 나누는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이 기증한 헌혈증서는 지역사회의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 인터넷 언론 보도와 관련, 충주발전시민연대 관계자를 고소한 가운데 시민연대가 사과 요구와 함께 토론회 참석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충주발전시민연대는 31일 성명을 통해 "시민연대와 무관한 사실이 언론에 비지는 점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즉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연대는 "지난 30일 인터넷 언론사 기자와 면담을 통해 고소된 연대 관계자는 발전시민연대 관계자가 아닌 것을 밝혔다"며 "기사 속 인용 문구는 기자가 지난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청 중이던 시민 관계자에게 들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6차에 걸친 회의 석상에서 충주시 인근 공장입지 조성, 석산 개발, 전원주택지개발과 민주당의원 유착설 등은 단 한 번도 거론되지 않았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면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든지 언론사 상대로 고소하라"고 말했다.연대는 또 충주시의회에 건축조례개정 관련 시민대토론회 참석을 요청했다.연대는 요청서를 통해 "의회는 오는 8일 전까지 토론회 개최 일시와 시간, 찬성 토론자를 정해달라"고 밝혔다.한편, 충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