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4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교육공무원들의 교육시설 내 음주 논란과 이기용 교육감의 특정정당 행사 참여의 부적절함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했다.참여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충북교육감과 교육장 등 교육기관의 수장이 학생교육기관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꼬집었다.이 단체는 또 "이기용 교육감이 새누리당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한 뒤 "교사가 정당에 소액 후원을 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내린 처사는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이라 감사를 통해 그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감사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12월20일 이 교육감과 교육장 등 40여명은 대안교육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충북 진천군 소재)에서 연석회의에 앞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신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2010년 9월 개원한 이 시설은 도교육청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설 내에서 음주를 철저히 규제하고 있다.이 교육감은 지난 4일 새누리당 청주 상당구 당원협의회의 신년인사회 겸 우암산∼상당산성 등산로 대청소 행사에 참석해 당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충북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2014 나눔 캠페인'에 돌입한지 55일 만이다.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낮 12시를 기해 목표액인 52억8천700만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넘겼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101.7도(3천162억원)를 기록하며 1999년 나눔 캠페인 이후 최고액을 모았다.충북에선 개인기부 2만7천건 9억8천만원, 기업기부 1천700건 22억1천만원, 기타 동호회 및 마을회 기부 10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1천만원 이상 기탁금도 120건 14억9천만원으로 지난해 88건 10억5천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달 9일부터 진행된 시·군 현장모금에선 지난해보다 2억4천만원 늘어난 34억원이 모금됐다.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도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조기에 100도를 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4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성영용(왼쪽) 충북지사장이 13일 옥천군을 방문하고 적십자특별회비 400만원을 김영만 옥천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9일 민주노총 2차 총파업 결의대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가운데, 민주노총 충북본부도 청주 상당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집회에는 100여명의 민노총 회원들이 참여해 박근혜 정부 퇴진과 정부의 철도 민영화 시도 저지, 노동계 탄압 중단을 외쳤다.김성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박근혜 정권은 타협을 금지했다. 우리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탄압이 거세지고 있음은 저들의 불안을 증명할 뿐"이라며 "총파업 전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상당공원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청주시내를 돌며 충북도청까지 3㎞ 가량을 행진했다. / 이주현기자
성영용(왼쪽)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9일 이시종 지사에게 2014 적십자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민주당 노영민 국회의원(청주 을)은 8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도내 청소년들의 적십자 봉사 모임인 '청밀 지역RCY'가 8일 창단됐다.'지역 RCY(Red Cross Youth, 청소년적십자단)'는 학교에 RCY가 결단돼 있지 않거나 학교 RCY 활동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청밀'이란 이름은 '청소년'과 '밀알'의 앞 글자에서 땄다.이날 오전 10시30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2층 강당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조남현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과 한효동 RCY 지도자, 김민성 RCY 지도자를 비롯해 학생단원 및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했다./ 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총재 유재풍L와 지구부총재 윤형길L 등 지구임원 4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충주계명 라이온스클럽, 음성무극 라이온스클럽, 청주청은 라이온스클럽이 새로 탄생해 총 101개 클럽 3천63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12월 31일 현재 약 15억원의 봉사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재풍 총재는 "다사다난 했던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때 충북지구 임원을 비롯한 모든 라이온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지난 6개월의 임기동안 라이온 동지 여러분의 열정적 봉사는 지역 사회 곳곳의 여러 이웃들의 등불이 돼 왔다. 앞으로도 베풀어 주신 마음 그대로 변함없는 봉사 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충북 '사랑의 온도탑'이 6일 현재 96.7도를 기록하며 목표치인 100도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나눔 캠페인에 돌입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금까지 51억576만4천956원을 모금, 목표액인 52억8천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6일 현재 96.7도까지 차올랐으며, 오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110도를 기록했다.계속되는 불경기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고 있는 이유는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려는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있다.지금까지 2만명이 넘게 사랑의 열매에 동참했고,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도 2달 간 6명이 가입하며 큰 힘을 보탰다. 한화그룹 10억원, SK하이닉스 8억7천500만원 등 대기업들도 많은 돈을 내놨다.남은 모금 기간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싶은 사람은 ARS 사랑의 전화(060-700-1212)와 사랑의 계좌 등으로 참여하면 된다.사랑의 계좌(예금주 충북공동모금회)는 농협(313-01-1
충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 새로운 법인 경영자 선정과 신임 이사진 취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6일 밝혔다.숭덕원은 지난해 4월17일 보조금 통장이 압류돼 이용 장애인들의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거나 법인 산하 10개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이에 충북도는 숭덕원 특별감사를 실시, 임원 전원을 해임한 뒤 남상래 대표이사를 비롯해 9명의 임시이사회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들은 오는 9일 취임한다.2회의 공고를 거쳐 지난해 12월26일 법인 경영자도 선정했다.도는 앞으로 더 이상 부실한 사회복지법인이 양산되지 않도록 매년 1회 이상 정기 및 수시 지도감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법인운영자 김성천(57)씨는 "공익성과 투명성, 직원의 전문직화, 비즈니스마인드 정착, 자체 재원 마련, 직원들과의 소통과 대화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사회복지법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안전보건공단 충북지도원(원장 나종일)이 지난 3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주민센터에서 새해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충북도 발전과 나눔·배려를 실천하는 기부 문화의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재단법인 우민재단'(이사장 장덕수 중부매일 회장)이 재산 출연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재단법인 우민재단'은 공공부문의 혜택이 미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복지사업과 지역의 미래를 담보하는 우수 영재를 육성하는 장학사업, 문화예술 분야의 저변확대로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충북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단법인 우민재단'은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개발 및 지원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지원 △복지관련 공모사업 시행 △범죄피해자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장학사업으로는 △학력우수자 장학금 지급 △예·체능 우수자 및 지도자 장학금 지급을 진행한다. 또 문화예술 사업으로 △미술관 운영 및 지원 사업 △지역출신 작가 및 단체의 창작활동 및 전시 지원 △미술관련 조사연구 등 문화예술 학술 및 지원사업을 펼친다. 우민재단은 장덕수 이사장이 출연한 우민타워 등 부동산(113억여원)과 현금 출연(45억원·롯데칠성 25억원, 장덕수 이사장 20억), 미술관 등 소장 그림 등 총 170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