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늦가을이다. 억새와 갈대가 춤을 춘다. 수생식물들은 시들거나 저물었다. 초록을 거두고 갈색 빛을 띤다. 약동에서 침잠으로 몽환적이다. 곧 다가올 겨울 준비로 침착하다. 이채로운 풍경이다. 우포늪이 내향적 색깔로 채색한다. 자연의 색과 향기, 소리가 감미롭다. 물은 좀 탁하다. 갯벌 느낌이 난다. 가시연꽃과 마름 등의 수초지대가 신비롭다. 철새 무리의 소란스러움마저 정겹다.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원시림이 많다. 98차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17일 경남 창녕 우포늪 둘레길에서 열렸다. 클린마운틴 회원들이 오전 9시40분 우포늪생태관에 도착했다. 기념촬영을 간단히 마치고 생태탐사에 나섰다. 탐방로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갈라진다. 물론 왼쪽이나 오른쪽 아무 방향이나 다 좋다. 생명길 구간은 오른쪽이다. 대대제방 쪽으로 가면 된다. 대대제방 길은 총 1.4㎞다. 제방 아래 우포(소벌)가 끝없이 펼쳐진다. 클마 회원들이 우포늪 생태관 건물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간다. 쭉 걸어가면 생명길이 시작된다. 오른쪽으로 400m 지점에 첫 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비포장도로가 쭉 이어진다. 얼마 안 돼 우포늪 표지석과 마주한다. 대대제방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이 국토교통부 주관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은 자체 발굴 및 지자체 추천을 통해 선정된 아름다운 후보지 263곳 가운데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변경관 △생태환경 △역사·문화 등 3개의 테마로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이번에 100선에 선정된 산막이옛길은 물이 달다고 해 단냇물, 달강, 달래강이라 불렸던 달천의 물길을 따라 조성한 탐방로다. 걷는 길 대부분을 친환경적으로 꾸며 살아있는 자연미를 선사하는 힐링 산책로로 연간 160만명이 다녀갈 만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산막이옛길은 지난 2014년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으며,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및 '걷기 좋은 길'로 선정했다. 또한 2015년 및 작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전국 최고의 산책길이다. 이번에 선정된 탐방로 100곳은 △서울·경기권 24곳 △강원권 8곳 △대전
[충북일보=단양]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며 관광1번지 단양군 곳곳에 자리한 천연동굴이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영겁의 시간과 물이 빚어낸 자연의 신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다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5℃ 정도로 기온이 일정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180여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동굴도 적잖다.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 온달동굴(261호) 등 천연기념물이 3곳이 있고 천동동굴은 충북도 기념물 19호로 지정돼 있다. 고수동굴 입구에는 석회암 동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시관과 인터액티브 영상관이 마련돼 있다. 동굴 안에는 독수리와 도담삼봉, 사랑 등 갖가지 형상물을 떠올리게 하는 바위들이 즐비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능 당일부터 12월말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할인된 입장료로 고수동굴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천동동굴은 종유석과 석순, 석주, 종유관이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밀림과 갖가지의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린다
[충북일보] 필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오직 배낭여행으로만 다니고 있다. 이제부터 충청북도 괴산 지역을 배낭여행으로 다녀 볼 생각이다. 가을을 맞아 떠난 괴산 배낭여행은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괴산농업역사박물관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괴산농업역사박물관까지는 도보로 35분 정도 소요됐다. 배낭여행 전문가인 필자 도보 속도 기준이니 일반인 기준 1시간가량 예상된다. 괴산을 가로지르는 동진천을 따라 천천히 온몸으로 가을을 느껴본 하루였다. 이번 충북 괴산 배낭여행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을 꼽자면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괴산 농업역사박물관까지 도보로 이동하던 이 길을 걷던 순간이다. 파란 하늘과 황금 코스모스 그리고 너무 맑은 강물에 놀랐고 동진천길이 너무 아름다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괴산 시외버스 공용터미널에 그 흔한 안내지도조차 없다는 점이다. 관광안내소 정도는 운영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또 하나 꼽자면 이 좋은 동진천길을 도보로 걷는 것도 좋았지만 자전거로 간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배낭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대여소가 없다는 점도 아쉬웠다. 맑은 동진천길을 따라 가을바람을 느끼며 걷다 보니 어느덧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객은 지난 17일까지 27만700명으로 집계됐고 14억8천601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지난해부터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와 방송,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와 협약기관 등에 팸플릿을 비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지점에는 전광판 광고를 실시했다. 연수원, 호텔 등과 지난 3년간 계속해서 업무 협약을 맺고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지난해 한해 관람객 30만 명을 처음으로 넘어선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금 추세가 계속되면 연말까지 올해도 30만 명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태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수조 중 가장 큰 아치형태의 수족관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단양 서식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있는 월류봉에 늦가을 빛이 완연하다. 월류봉은 한천팔경 중 제1경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산인 월류봉을 물 맑은 초강천이 휘감아 흐르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눈으로 바라봐도 좋지만 렌즈에 담으면 매번 새로운 그림이 탄생한다. 사진작가들의 촬영지로 사계절 사랑받는 이유다. 월류봉은 주변 경치도 매우 아름답다. 월류봉을 시작으로 사군봉, 산양벽, 용연동, 냉천정,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을 합쳐 오래전부터 한천팔경이라고 불렀다. 우암 송시열이 한때 이곳에 머물며 작은 정사를 짓고 학문을 연구했다고 한다. 지금도 월류봉 아래는 우암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천정사와 송우암 유허비가 있다. 월류봉 아래 작은 봉우리에는 월류정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작은 봉우리는 원래 한 몸이었던 산이 산사태를 만나 떠밀려 내려온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어릴 적 들었던 얘기가 있다. 우암 송시열이 산 정상 부근에 움막을 짓고 학문을 연구할 때다. 어느 날인가 달빛 아래 책을 읽고 있었다고 한다. 아직 봐야 할 것이 남았는데 달은 산을 넘어 사라지려고 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책을 읽으니 달이 잠시 멈춰 있다가 마지막
[충북일보] 멋진 단풍을 보며 가을 감성에 빠졌다가도 단풍이 다 지면 겨울이라는 생각에 서운해지기도 한다. 아직 가을을 만끽할 기회는 있다. 부지런히 가을 여행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 이번에 소개할 제천 가을 여행은 청풍호를 중심으로 둘러보는 드라이브 코스다. 드라이브하며 주변도 둘러보고 가끔은 차에서 내려 가벼운 산책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들이다. 이 길은 청풍호를 계속 바라보며 단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천으로 흘러 청풍호까지 연결되는 남한강의 끄트머리이자 청풍호의 시작점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올라가 본다. 지도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봤다. 제천 시내에서 제천의 배론성지나 탁사정, 의림지 등을 둘러본 뒤 제천 남부권으로 내려와도 좋은 코스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보니 제천과 단양에 아찔한 놀이기구들이 의외로 많았다. 청풍랜드의 번지점프, 모노레일과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짚와이어와 알파인 코스터까지 모든 엑티비티를 즐긴다면 조금은 강행군이 될지도 모르겠다. 청풍문화재단지는 가을에 더욱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주변의 한지 체험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이곳에서 비봉산 너머로 들어가면 모노레일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수몰
[충북일보] 경남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이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최근 '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열고 무풍한솔길 등 전국 아름다운 숲 7개를 선정, 시상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알림으로써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회로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동, 유한킴벌리가 주최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50개소가 접수된 가운데 생명상(대상) 1개소, 공존상 4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기상 1개소가 선정됐다. 대상은 경남 양산사 통도사 무풍한송길이 선정됐다. 무풍한솔길을 수령 100~200년의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항상 푸르름이 느껴지는 숲길이다. 공존상은 강원 인제군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숲길,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전남 진도군 접도남망산숲길이다. 또 숲지기상은 경남 함양군 상림, 누리상은 부산 대신공원 편백숲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7곳의 아름다운 숲 이야기는 12일부터 생명의 숲 홈페이지(www.for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진천] 천혜의 상태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이 최근 만추를 즐기러 나온 등산객과 가족단위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태공원 방문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청주와 천안, 안성지역의 주민들까지 즐겨 찾는 힐 링 공간이 되고 있다.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4계절 모두 찾고 싶은 자연생태 공원'으로 봄에는 50여종, 30만 본의 야생화를, 여름은 청정계곡수를 이용한 물놀이장, 가을과 겨울에는 만뢰산 일대의 단풍과 설경이 뛰어나는 등 계절마다 특색을 갖추고 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곤충교실 등 생태학습 체험도 할 수 있다. 진천군은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에 따라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수시로 시설물 보수공사와 도색 공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진입로에 매점 및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도 새롭게 갖춰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공원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을 겨냥해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천 /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명소 중 하나인 '단성 벽화마을'이 가을 막바지 추억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성 벽화마을이 조성된 상방마을 500여m 골목길 담장은 60∼70년대 옛 단양 풍경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부모은중경 등 다채로운 그림이 그려져 있다. 불과 4∼5년전 만 해도 오고가는 지역주민을 빼곤 인적이 드문 한적한 시골마을이었던 이곳은 최근 주말이 되면 카메라나 스마트폰에 추억을 담으려는 발길로 북적인다. 이 벽화마을은 화가와 조각가 등 전문예술인부터 미술학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2014년부터 꾸며지기 시작했다. 마을 골목을 따라 그려진 벽화는 전문 예술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점묘화와 트릭아트부터 대학생들의 재치가 엿보이는 페인트 벽화까지 각양각색이다. 이 마을은 2014년 단양미술협회 도움을 받아 200여m 구간에 처음 그려졌고 지난해 5∼6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주제로 골목 담벼락에 그림을 채웠다. 단양미술협회 예술인들은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인과 주민들로 북적였던 70년대의 옛 단양을 영광을 재현하고픈 마음에서 붓을 들었다. 예술인들
[충북일보] 주말 당일치기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름에는 하지 못했던 액티비티를 해보고 싶어 검색을 하던 중 단양 액티비티가 눈에 들어왔다. 단양 액티비티 하면 예전부터 유명했던 패러글라이딩이나 짚와이어 관련 글이 많이 있다.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패러글라이딩이 단양에서 워낙 유명해서 체험해 볼까 고민하던 중 알파인코스터라는 새로운 시설이 올해 개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패러글라이딩이나 짚와이어는 다른 곳에서도 해본 적이 있고 익숙하게 들어왔던 액티비티인데 알파인코스터는 좀 생소했다. 일단 가서 보기로 하고 단양으로 출발. 단양에 도착해 점심을 대충 먹고 알파인코스터가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로 향했다. 핫한 관광지로 떠오른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지난 번에 둘러봤기에 이번에는 패스.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의 줄이 끝도 없이 이어져있다. 매표소와 조금 멀리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슬슬 걸어갔다. 완연한 가을 날씨라 햇빛이 여름처럼 뜨겁지도 않고 주변 산들의 단풍을 보며 걸으니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 알파인코스터 요금은 1만5천원이다.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를 따로 구매할 수도 있고 놀이공원 패키지처럼 알파인코스터와 짚
[충북일보] 우리가 잘 아는 문경새재가 아닌 연풍새재를 아는 사람은 많지않다. 고개가 높아 새들도 쉬어 간다는 새재. 영남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으로 향했던 그길. 바리바리 싼 물건을 팔러 영남과 내륙 충청도를 오갔을 많은 민초들이 걸었던 그 길이 바로 새재길이다. 그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배여 있는 아름답고 소중한 멋진 새재길을 문경새재로만 알고 있었다. 충북 괴산 쪽 새재길이 연풍새재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정부가 1964년 조령산 자락의 제 1,2,3 관문 모두를 '문경 조령관문'이라는 명칭으로 사적147호로 지정해 예부터 이어진 연풍새재 이름은 잊혀지고 문경새재란 이름으로 불리고 알려져 왔다고 한다. 되찾은 연풍새재, 그 길로 떠나본다. 충청북도는 2013년 내 고장 이름 되찾기 운동을 통해 제 3관문에서 충주와 괴산의 경계인 소조령까지 8.3㎞ 구간을 '연풍새재'라고 부르기로 결정했다. 제 3관문인 조령관에서 조령산 휴양림 입구 1.5㎞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철거한 뒤 황톳길을 깔았다고 한다. 조령산은 해발 1017m의 산으로 산림이 울창하고 암벽 지대가 많다.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 산은 계절을 불문하고 등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