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선한 미소 뒤엔 온갖 비리와 반인륜적인 행태가 숨어 있었다."장애인들의 보호와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제천의 사회복지법인 K학원이 얼룩진 민낯을 드러냈다. 다음달 1일 '사회적기업의 날'이 무색할 만큼 K학원 내 사회적기업에서는 노동 착취가 만연해 있었다. 말썽을 부리는 장애인 학생에게는 폭행에 의한 멍 자국이 돌아갔다. 시설 거주인의 급여나 장애수당은 시설 확장에 제멋대로 사용됐다.국가인권위가 밝혀낸 K학원의 실태다.인권위는 지난 해 11월 K학원에 대한 장애인 인권침해·법인 운영과 관련해 직권조사를 결정했다. 그해 12월8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K학원에 상주하면서 조사를 했고, 이후 지난 5월22일까지 수시 조사를 진행했다. 대상은 K학원과 거주시설, 특수학교, 직업재활시설 등 12개 산하기관이다.인권위 조사에서 드러난 K학원의 실상은 장애인 보호나 재활과는 거리가 멀었다.인권위 보고서에 따르면 K학원 이사장 A씨는 지난 2011년 한 지적장애인(1급)이 식당에서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욕설과 함께 얼굴을 가격했고, 밀대로 폭행하기도 했다. 특수학교 교사 B씨도 한 지적장애(1급) 학생이 거친 행동을
[충북일보] 청주맹학교를 찾아 무료로 안과 진료를 해온 안과의사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윤진숙 교수 등 11명의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안성형 의료진은 8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청주맹학교에서 무료로 안과 진료를 해오고 있다.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방문해 여러 환경적 제약으로 진료받을 기회가 부족한 맹학교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1년에 하루뿐이지만 학생들의 눈을 진료할 뿐 아니라 희망의 말을 들려주며 어렵고 힘든 학생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준다.백승운 의안실장은 올해 청주맹학교를 찾아 학생 5명에게 의안(義眼)을 기부했다.이 학생들은 눈의 외상, 종양 및 질환 후유증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눈을 제거해야만 했지만 백 실장의 기부로 의안을 얻게 됐다.의안 착용은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을 구분할 수 없게 돼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불편 없이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위안과 삶의 의욕을 복돋워 줄 수 있다.때문에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의안착용은 매우 필요한 일 중 하나다.구문회 청주맹학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의 아름다운 선행은 시각장애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고
[충북일보=세종] 인구보건협회 충북세종지회가 미혼모 자녀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7월15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국내 한부모 지원정책은 만 24세 이하 부모 중 월소득이 최저생계비 150%이하의 경우 아동 양육비 월 15만원을 지원하며 의료비 지원은 없다.이에 인구보건협회는 아가사랑 후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미숙아,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미혼모 자녀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신청대상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 만 24세 이하 미혼모 가정 중 중증질환자녀(미숙아,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 등 만12세 이하)를 둔 가정에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서류접수는 신청서, 의사소견서 등을 준비해 우편으로 하면 된다(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4가길 20 인구보건협회 아가사랑후원회)./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신영대농개발이 청주시 흥덕구 대농지구에 지웰시티 3차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집단민원 중재안이 오는 7월 초 나온다.녹색청주협의회 갈등조정단은 1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중재 활동을 설명한 뒤 "7월 초 작성할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에 (중재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활동을 시작한 갈등조정단은 그동안 8차에 걸친 회의를 열고 신영대농개발, SK하이닉스, 청주산업단지, 지웰시티 1·2차 입주민, 충북도교육청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조정단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불안해하는 교통, 초등학교 신설, 산업단지 안정성 확보 등 문제는 신뢰 형성과 공공성 확보를 토대로 조속히 해결되도록 관계 기관과 이해 당사자들이 노력하고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정단은 이어 "이해 당사자들이 상생 차원에서 접근하고 노력할 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라며 "지웰시티 1·2차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이 매우 팽배한 만큼 이를 해소하고 서로 신뢰하는 분위기 형성을 위해 신영대농개발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신영대농개발은 청주산업단지와 100여m 떨어진 대농지구 1만1천223㎡ 터에 2개 동 5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가 청주 봉명동 신사옥시대를 맞는다.건협 충북세종지부는 15일 "고객 수요 증가와 쾌적한 검진 환경 조성을 위해 청주 지북동 에서 청주 봉명사거리에 신청사를 조성해 왔다"며 "최근 신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신청사에서 건강검진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사는 연면적 9천447㎡(옛 2천862평)의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주차대수 80대를 보유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신청사 이전에 맞춰 우수한 의료 인력과 최신 검진 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했다.김태훈 본부장은 "청주 봉명동에 신수도권의 품격에 맞는 종합검진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며 "다양한 맞춤형 건강검진프로그램으로 충북도민의 건강 도우미 역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각지에서 해양환경보호와 재난구호활동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0회 바다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해양수산부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하나님의교회에 단체상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전했다.해양수산부는 하나님의 교회가 다년간 태풍·해양 기름유출 피해지역 복구, 해수욕장 일대 정화 등으로 해양환경 보전과 안전사고 방지에 기여해왔다고 공적을 밝혔다.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그동안 전국 각지의 성도들이 바쁜 일과 속에서 이웃과 사회를 돕는데 한마음으로 동참해왔는데, 그 중심에는 주는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 표창은 5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단체에 수여되는 것으로 종교단체가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히고 있다.앞서 하나님의 교회는 대규모 국가 재난 때마다 복구활동과 구호활동에 동참했다.태안 기름유출사고 방제활동을 비롯해 여수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무료급식 자원봉사, 경남 고성과 전남 완도·진도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이하 도서관협의회)와 청주시서점조합(이하 서점조합)이 손을 잡았다. 3일 오전 11시 충북NGO센터 '도서관 어울림'에서 동네서점 살리기와 책 읽는 시민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도서관협의회와 서점조합이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이 체결한 협약은 △작은도서관 도서 구입 시, 지역서점 우선 납품 △지역서점의 존재 가치와 의미에 대한 시민홍보 △시민의 동네서점 이용편의를 위한 지역서점 현황 지도제작 등이다. 고사 위기에 빠진 동네서점 살리기 운동은 이미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부산과 대전을 비롯한 서울의 각 구청들과 경기 고양시, 수원시, 전북 전주시 등 많은 지자체들이 도서관의 책을 지역서점에서 구입하며 동네서점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동네서점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은 △스마트 폰 및 전자매체의 발달 △오프라인 서점의 대형화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청주시의 경우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이 증가하고 있지만 청주시의 서점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청주시내 서점은 학교주변 참고서 서점, 총판까지 포함해 65개이며, 일반도서(소설, 비소설, 아동, 수험서, 잡지 등)를
[충북일보=청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청주순복음교회가 27일 청주순복음교회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청주순복음교회는 도내 종교단체 중 최초로 충북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청주순복음교회 이동규 담임목사는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우리 교회가 도내 종교단체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양 기관은 오는 6월 18일 청주중앙공원에서 결식노인, 노숙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K-water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병하)는 2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여자교도소 무연고 재소자,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인 재소자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와 연계해 무상급식 봉사활동을 가졌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6일 선프라자컨벤션센터 2층 니베우스 홀에서 '2015 희망나눔' 천사학교 교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을 비롯해 충북 도내 90여명의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257개교, 8천108명의 학생이 희망나눔천사학교 후원에 동참을 했다. 이로 인해 조성되는 기금은 도내의 어려운 이웃들과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에게 지원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인 충청북도는 학과성적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며 "도내 교육계가 적십자사 희망풍차의 터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충북협회(협회장 장상섭)와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준영)은 지난21일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도내 12개 시·군 장애인복지관 사회서비스 실무자 2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관 사회서비스 실무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서비스 실무자 네트워크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이준호 관장의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인권'에 대한 강의와 우송정보대학 사회복지과 이채식 교수의 '활동보조 전문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할 및 자세'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하반기에 2차 사회서비스 실무자 네트워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18년 동안 답보상태에 빠졌었던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개발 방향과 관련, 민자자본 비중이 커 지역 상권과 충돌하는 수익시설이 들어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보도자료를 내 "밀레니엄타운 개발 총사업비 1조8500억원 중 민자 사업비는 1조4000억원으로 75.7%를 차지한다"며 "민간의 수익사업을 '밑천'으로 공익사업을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사업은 최근 대기업 유치 계획 등으로 지역 상권과 갈등을 빚은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과 여러 면에서 흡사하다"며 "지역 상권과 상충하지 않는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충북경실련은 "개발 방향 의향서에 지역 상권을 고려해 수익시설을 결정한다고 돼 있지만, 구체적 내용이 없어 선언문에 그치고 있다"며 "일단 사업을 시작한 뒤 수익성 악화를 핑계로 대형마트나 아울렛 등을 유치한다면 지역 상권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총체적인 청사진이 나온 후 예산을 편성하고 민자 유치는 최소로 해야 하며, 지역민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은 제외해야 한다"며 "폭넓은 공론화 과정과 도민 의견수렴 과정도 거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