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충북지방병무청이 17일 병역판정검사 위탁병원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병역판정검사 위탁검사는 병무청 자체보유 장비로 검사가 곤란한 경우 병무청 지정병원 중 관내 병역의무자의 교통편 및 거리 등을 고려해 우수한 위탁병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소요되는 비용을 병무청이 지급하는 제도다. 검사항목은 MRI 등 영상의학검사, 성인종합심리검사 등이다. 충북은 현재 청주 3곳, 충주 1곳, 제천 1곳, 음성 1곳 등 모두 6개 병원이 위탁병원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지역 검사 가능 병원이 부족해 발생할 수 있는 진료 지연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병역 의무자들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충주의료원은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영 청장은 "충주의료원과의 협약으로 충주지역 대상자들이 편리하고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병역의무자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 체험관광팀(이하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주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인 '감성투어'가 9월 9일 '9월 정기투어'를 운영한다. 감성투어의 정기투어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출발하는 투어다. 충주체험관광센터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4월부터 벚꽃, 줍깅, 호국보훈, 시민의 날, 여름방학 등의 다양한 주제로 투어를 운영해왔다. 이번 9월 정기투어의 주제는 '힐링'으로 휴가철이 끝나고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휴식의 시간을 선물하는 의미로 '힐링이 필요해'라는 이름으로 지었다. 투어 코스는 숲속 오솔길을 따라 초록빛이 완연한 힐링 정원 산책을 필두로, 한식 뷔페 점심 식사와 블루베리 쿠키 만들기 체험, 마지막으로 사찰 석종사를 견학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탑승 장소는 충주체험관광센터, 충주역 등 두 곳이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 진행, 출발과 도착 모두 충주역을 경유한다. 투어 이용금액은 정가 1인당 3만 원이다. 하지만 체험관광센터에서 1만 원을 지원한 할인가로 1인당 2만 원에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비용에는 체험비, 버스비, 가이드비, 식사 등이 포함됐다.
[충북일보] ㈜디자인셀은 자사 줄기세포 엑소좀(exosomes)의 녹내장 치료효능에 대한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디자인셀 대표인 김윤배 충북대 교수에 따르면 자사 개발의 줄기세포 엑소좀이 심각한 녹내장 모델에서 망막세포에 침투해 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시켰으며, 투여 후 1주일만에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위축된 망막조직이 회복됐다. 이 연구결과는 권위학술지 '국제분자과학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수용성이 강한 기능물질을 질환 부위에 충분히 도달하게 하는 기술은 의약품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다. 인공 리포좀(liposomes)이 그 중 하나인데, 수용성인 단백질을 지질막으로 감싸 체내 지질장벽을 쉽게 통과하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크기가 고르지 않고 너무 크며, 치료효능을 나타내기에는 충분량의 기능물질을 포집하기 어렵다. 반면 줄기세포로부터 2천여 종의 기능물질을 갖고 태어나는 엑소좀은 줄기세포의 200분의 1 크기로, 우리 몸 어디에든 충분한 량의 기능물질을 실어나른다. 줄기세포가 크기 때문에 아픈 부위에 도달하기 어려운 데 비해, 엑소
[충북일보] 음성군이 운영하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인기다.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운영하는 물놀이장 3곳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실제 충북혁신도시와 금왕·대소 물놀이장 3곳은 지난달 개장 이후 이용객 1만2천937명 다녀갔다. 올 들어 유료로 전환한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은 위탁업체에서 안전교육을 수료한 안전요원 배치, 무료존과 유료존을 구분한 그늘막 설치, 푸드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금왕·대소 물놀이장 역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해 물놀이장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들 물놀이장은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수소안전뮤지엄과 협업해 물놀이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부채 등의 홍보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 내 수소안전뮤지엄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고급 방수팩과 수소안전뮤지엄 캐릭터가 그려진 뱃지 등을 선물한다. 수소안전뮤지엄은 4D 영상관 OX 퀴즈존, 가스안전클래스, 수소 유니버스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췄다, 수소안전뮤지엄을 찾는 방문객들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시간 동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장 3곳 모두 수질검사 등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찾아가는 흡연·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22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모두 9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조기 흡연·음주를 예방해 지역사회의 흡연율과 음주율을 낮추고자 기획했다. 교육 집단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집, 유치원은 인형극, 초등학교는 골든장학퀴즈, 중학생은 스마트 퀴즈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인형극'은 흡연과 간접 흡연의 위험성 및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골든장학퀴즈'는 도전골든벨 포맷을 활용해 흡연·절주 OX퀴즈 등 흡연·절주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퀴즈쇼'는 학생들마다 개인 단말기를 이용해 흡연·절주 문제에 대한 정답을 입력하고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기는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동시에 예방 교육의 효과가 가장 큰 시기"라며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으로 아동,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주 2회씩 총 26회에 걸쳐 에어로빅 운동 교실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에어로빅은 신나게 음악에 맞춰 춤추면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댄스로 근력과 유산소 운동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칼로리를 단시간에 소모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 운동이다. 이 에어로빅 운동교실에서는 운동 시작과 종료 시 참여자들의 체성분 검사 실시를 통해 운동 전·후 몸의 변화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에어로빅 운동 모집인원은 총 25명으로 2023년도 건강생활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 경험이 없는 신규 대상자는 우선 접수 대상이며 그 외 참여자는 선착순 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어로빅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신나게 운동하고 땀을 흘리며 가벼워진 몸과 마음이 일상생활의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빅으로 건강과 활기를 느끼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21일부터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해 체성분 측정과 접수 신청하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건강생활지원센터 담당자(641-3292)로 문의하면
유난히 무더운 여름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로건 여행을 떠나야 할 때다. 하지만 며칠씩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아침을 맞는 일이 때로 힐링이 아닌 피로감을 더하는 일이 될 수 있음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특별하면서도 느린 하루를 보내는 여행은 없을까. 바쁘고 빠르게 움직이던 도심지에서 작은 배낭 하나 메고 훌쩍 집을 나설 수 있다면 기차를 타고 심천역에 내려볼 것을 추천한다. 심천역은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심천리에 있는 경부선 철도역이다. 1905년 1월 1일 영업을 개시했으며, 1934년 9월 31일에 경부선 복선화 공사에 의해 현재의 역사가 신축됐다. 원형 보존으로 건축적, 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12월 4일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2019년에는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장소로도 등장했다. 현재 심천역은 간이역으로 승하차는 가능해도 승차권 판매는 하지않아 여행 시 예매가 필요하다.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서는 꼼꼼하게 상하행선 시간표도 살펴야 한다. 심천역 앞 고당리를 휘감아 도는 금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먹음직스러운 제철 과일이 익어가는 모습, 우리나라 3대 악성이자 국악의 천재라 일컫는 난계 박연의
[충북일보] 진천군이 15일 진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무더위에 지친 관내 장애인 청소년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장애인 봉사에 적극 앞장서는 진천 봉화로타리클럽과 진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부모회진천군지부가 주관했다. 물놀이장은 이벤트식 물놀이장으로 기존 물놀이장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내 1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천군장애인협회와 협조해 실시했다. 이승우 진천 봉화로타리클럽 회장은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장애인을 먼저 배려하는 행복한 으뜸 도시 진천군 조성을 위해 조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일정한 간격으로 나란히 놓인 열 두어 개의 과자가 왠지 낯설다. 디저트를 진열했다기보다는 하나의 작품을 전시해 둔 느낌이다. 멋스러운 접시 위에서 매력을 뽐내는 과자들은 일견 비슷한 모양이나 자세히 보면 뚜렷한 개성이 담겼다. 구운 과자류는 대략 갈색이라는 편견을 깨고 노랑, 주황, 녹색, 검정 등으로 화려하다. 각각의 접시 앞에 놓인 메모에는 메뉴 이름과 작은 사각형으로 나타낸 상징적인 색, 눈으로 맛을 짐작게 하는 짧은 글이 작가의 설명처럼 애틋하다. 청주 운천동의 피엘티는 구운 과자류 디저트를 선보인다. 작은 가게에 들어서면 흰색 벽면과 반듯한 목재 카운터, 그 위에 덩그러니 놓인 몇 개의 디저트 샘플이 전부다. 디저트 제품은 고객의 입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가장 깨끗하고 온전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두툼한 가벽 위쪽의 두 뼘 남짓한 직사각형 모양 창으로 매장보다 넓은 주방을 들여다볼 수 있다. 슬쩍 봐도 깔끔한 상태는 매장과 주방이 다르지 않다. 피엘티는 최지원 대표의 성격이 그대로 담긴 곳이다. 엄마와 요리하는 순간이 즐거웠던 아이는 주방 그 자체를 사랑하는 어른으로 자랐다. 미술과 요리,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 중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 자조모임인 '마중(마음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중' 프로그램은 힘겨운 치매환자와 함께하는 현실에서 숨겨진 감정을 스스로 찾아내고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치매가족 자조모임이 만들어 지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는 괴산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자의 가족 및 보호자다. 프로그램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주 1회(매주 목요일)에 걸쳐 모두 6차례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괴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전화(043-830-2398)로 신청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원면 달천변에서 진행 중인 '카약·패들보드 체험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옥화구곡 관광길의 첫 번째 경관인 청석굴 인근 달천변에 야외 수상 레저 시설을 구축, 카약 12대와 패들보드 15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개장 첫날인 지난 7일 200여 명이 발걸음한 데 이어 13일에는 뱃놀이 체험객만 3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시민들의 호응이 뒤따르자 시는 운영 기간을 기존 16일에서 20일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체험 행사는 날마다 30분 간격으로 오전 11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용료는 성인 5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하는 규정상 패들보드(1인용)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인명구조 자격증을 지닌 안전관리요원 6명이 배치돼 카약·패들보드는 처음 접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래프팅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청주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이 만료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현장 접수를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01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온 세상이 기지개를 켜는 이른 아침이다. 계절은 고왔던 꽃잎 대신 진한 초록이다. 숲길을 오르다 보면 구녀산성을 만난다. 햇살이 내린 초정 들녘이 푸르스름하다. 확연히 눈에 띄는 아름다운 산은 아니다. 산책에 가까운 걷기가 가능한 숲길이다. 훅 덮쳐오는 풀 냄새와 나무 향기가 좋다. 편한 행복감이 뇌와 근육을 타고 번진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3,구녀산(九女山, 484m) 상당산성 밖으로 나오자 야생의 산이다. 대신 걸음이 아주 편안해 지는 숲길이다. 호흡이 편안해지는 부드러운 능선이다. 낮이 고요하니 그늘진 숲이 더 적막하다. 점점 더 넓어진 그늘이 온 산에 스며든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