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지역 여성 예비군 대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할 김장 담그기 행사를 마련, 지역에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 여성 예비군 40여명은 9일과 10일 진천군 진천읍 광장에서 '201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배추 300포기와 각종 양념을 재료를 구입했다. 담가진 김장은 관내 6.25참전용 가족과 조손가정, 상근예비역 가정 50가구에 각각 20kg씩 전달됐다. 을 6.25참전 용사와 조손가정 상근 예비역 등 50가구(200만원 상당)에 전달했다. 최은경 대장은 "대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면 소외된 이웃들에게 이같은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창설된 이들 여성 예비군은 안보교육, 서바이벌 체험, 응급처치 등 연간 6시간 이상 정기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재해·재난 구호, 사회봉사, 향방 작계훈련 등에 참여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패러글라이딩의 전설 지재호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비행이 연일 화제를 쏟아내고 있다. 지재호 할아버지는 지난 9월 SBS 인기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하고 받은 출연료 30만원을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한통의 편지와 함께 단양군에 전달했다. 올해 83세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스릴만점 비행을 즐기는 것이 화제가 되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20년 이상 개인택시 기사로 활동하며 현재 지역 내 최고령 택시드라이버로 알려진 지 할아버지는 단독비행자격증까지 취득해 최고령으로 단독비행을 즐기고 있다. 65세에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한 지 할아버지는 현재도 카약,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지역에서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새마을회는 10일 여성회관 광장에서 '201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실시했다.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가 주관이 돼 배추 1천 포기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마련한 김장김치는 20㎏씩 관내 12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배추는 김시형 청산협회장이 직접 농사를 진 것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무료로 내 놓았다. 김장김치 담그기에 들어간 무, 파, 당근, 고춧가루 등도 회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양념들로 친환경 농산물이다. 행사 관계자는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아무리 힘이 들고 지쳐도 주위의 온정과 따뜻한 손길이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용기와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진천] 한국외식업중앙회충북지회 진천군지부(지부장 정영수)는 10일 오전 10시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전원건)를 방문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진천군지부는 △2013년 200만원 △2014년 250만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장학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영수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장학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관광협의회는 9일 속리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쌀(10㎏) 20포대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달 24일 개최된 '제15회 속리산 등반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청주상당힐링산악회가 상품으로 받은 드럼세탁기를 속리산관광협의회에 기증하면서 속리산관광협의가 이에 상당하는 백미를 속리산면사무소에 기탁한 것이다. 우창제 회장은 "대회 참가자들의 고마운 뜻이 담겨 있는 만큼 좋은 일에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리산면은 겨울철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19개 마을 경로당에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복지재단(이사장 남기민·이하 재단)과 노무법인 화원(대표 류근화)은 9일 재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재단의 윤리경영 체계 구축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재단은 '윤리경영'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기반으로 지역 사회복지를 변화·발전시키기 위해 노무법인 화원과의 협약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재단의 조직분석과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인사·노무 관련 제규정의 표준모델 제시, 직무분석 실천방법과 적정 인력 배치 방안 마련, 성과관리 체계 마련,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 체계 구축 등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내용을 토대로 윤리경영 매뉴얼을 마련, 청주지역 복지기관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보은] 한 번 맺은 인연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생활개선탄부면회와 ㈜삼성물산이 7년째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길을 걸어오고 있다. 그 길은 김장김치로 이어지고 있다. 87명의 생활개선탄부면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른 아침부터 절임배추 3천 포기와 김장속 재료를 정성껏 만들어 ㈜삼성물산에 전달했다. 이날 담근 절임배추와 김장속 재료는 ㈜삼성물산이 제공한 8t 트럭에 실려 서울까지 수송됐다. 이 재료들은 직원들의 손으로 김장을 담가 서울시 관내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삼성물산(주)이 탄부면에서 생산된 2천7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생활개선탄부면회에 지원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뤄졌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17일에도 탄부면 대추농가를 방문해 대추따기 및 선별 작업을 도와 1차1촌 결연마을 일손돕기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생활개선탄부면회는 올해에도 생활이 어려운 19가정에 7㎏씩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한적 충북) 부회장이 9일 지사 회의실에서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 조남현 사무처장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김경배(56) 부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적십자 상임위원(3선)으로 활동했고 현재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1995~)를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1월8일까지 2년이다. 김 부회장은 "8년간 충북지사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것들과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을 활용해 성 회장과 임직원, 그리고 봉사원들과 함께 충북지사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부회장 이외에도 김동완(56) 재정감독과 오원근(48) 법률고문이 선출돼 2017년 11월8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살미면 어머니방범대(방범대장 장옥자)는 지난 6~ 7일까지 이틀 동안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주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머니 방범대원 5명이 김장을 담궈 관내 저소득 계층 20가구에 전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충청북도교육청행정직 여성공무원 협의회인 한울회 단양지부는 행복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7일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단양다사랑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다사랑노인요양원은 옛 황정초등학교에 자리한 노인 요양시설로서 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를 앓고 계시는 노인들이 사회복지사 등의 추천으로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단양교육지원청 산하 초·중학교 교육행정직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 생활용품을 전달해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