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변에 조금만 눈을 돌려봐도 사회에서 소외되고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은 많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도움을 주는 봉사의 손길은 부족한 상황에서 KT충북본부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1996년 2월, 50여명의 사원이 모여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을 발족, 현재에는 9개팀 3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모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따뜻하고 정 넘치는 사회구현 앞장 봉사단 발족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KT충북본부(본부장 송상헌) ‘사랑의봉사단(단장 임효성)’은 도내의 불우시설을 방문해 각종 노력봉사와 격려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매년 설날 및 추석에는 불우시설 및 새터민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함께 하는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으며, 매월 어르신을 위한 ‘효 이발봉사’, 저소득층 자녀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랑캠프’, 불우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관람, 신나
한·미FTA 체결 등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한·미FTA 체결에 앞서 전국 최대 규모의 유리온실로 세계를 석권하려는 꿈을 갖고 장미 재배에 온 정성을 쏟았으나 갑자기 닥친 IMF의 피해로 자식같은 장미를 갈아엎고 온재산을 탕진한 정영식씨. 이후 품종을 파프리카로 옮겨 재기를 기대했으나 3차례 수해로 또다시 절망을 맞았다. 그러나 온가족이 한마음으로 이 같은 시련을 극복하고 연간 20여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오뚜기 인생 정영식씨를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 “아예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죽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오기로 버티고 버티고 또 버티지만 아픔은 계속 됐습니다. 정말로 절대자가 있으면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인간에게 시련을 줄 수 있냐고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3차례의 수해를 극복하고 연간 20억원의 고소득을 오리고 있는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에덴농장 정영식(61) 대표. 정 대표는 지난 1995년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장미 유리온실 재배로 전국을 떠들썩 하게하며 세계를 석권하려는 꿈을 가지고 장미재배에 정열을 바쳤다. 그러나 갑자기 닥친 IMF의 피해로 자식같은 장미를 갈아엎고 모든 재산을 날렸으며
숨을 죽였다. 증평에서 올라 간 109명의 얼굴은 붉게 상기됐다. 2003년 4월 30일 오후 4시 4분, 국회 본의회장 의장석에 앉아 있던 박관용 국회의장이 일어서서 의사봉을 두드렸다.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안’은 이렇게 국회를 통과했다. 우리나라 역사상 지방자치단체 설치가 국회의원 입법 발의로 결실을 본 최초의 사례다. 국회 238회 임시회 9차 본회의는 당초 이날 오후 2시에 개의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늦어지면서 오후 3시 10분에 열렸다. 증평군 설치 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다룬 전체 안건 47건 가운데 열세 번째로, 오후 3시 49분 다른 법률안 3건과 함께 일괄 상정됐다.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충조 의원의 심사 보고에 이어 실시된 전자투표. 출석의원들이 버저를 누르는 순간 붉은 빛이 전광판을 수놓았다. 방청석에서 숨을 죽이며 이를 지켜보던 증평 주민들의 얼굴에 일순간 불안감이 감돌았다. 현장을 동행취재한 기자의 손엔 땀이 맺혔다. “안 됐나?” 잠시 후 박관용 국회의장이 표결 결과를 발표했다. “재석 145인 중 찬성 76인, 반대 52인, 기권 17인으로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안은 행정자치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됐음을
충북도는 1896년 8월 4일 전국이 13도제로 실시되면서 탄생했다. 충북은 1908년 6월 5일 도청을 충주에서 청주로 옮겼고, 1914년 10군 114면에서 현재 3시·8군, 13읍·90면·49동으로 개편됐다. 그런 중에 1967년엔 ‘충북 폐도설(閉道說)’이 충북을 흔들었고, 2003년엔 증평출장소가 군으로 승격, 충북의 도세가 확장되는 기틀이 됐다. / 편집자 주1967년 12월 10일, 충북이 발칵 뒤집혔다.‘행정구역 전면개편 추진-강원 분할, 충북 없애고 10개도로’이날 아침 한 중앙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이 신문은 “정부는 도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지방 행정구역을 전면적으로 개편, 68년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9일 밝혀진 행정구역개편 시안에 의하면 현재의 9개 도가 10개 도로 재조정되고, 10개 군이 늘어나며, 20개 읍이 시로, 50여개 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15개 시가 확장 개편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신문은 행정구역개편위원회가 마련한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강원도를 둘로 나눠 북부를 강원북도로 하고, 강원도의 남부와 충북의 동부, 경북의 안동·문경 등을 합쳐 강원남도(잠정 명칭)로 한다”고 했다.또 “
현대인은 모든 것이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다.남을 앞질러야 하는 경쟁에 몰두해 효율성만 좇아가다 보니 사실 일상의 여유를 찾기가 쉽지않다.이처럼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진 현대인은 부지불식간에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잊어버리기도 한다.조상의 얼과 지혜가 은연히 숨쉬고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도 그 중에 하나다.하지만 잊혀졌다고 해서 모두 사라진 것은 결코 아니다.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올곧게 ‘나만의 외길’을 걸어 온 출중한 기예의 명인들이 버티고 있었기에 우리의 전통문화는 그나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청주에서는 사라진 ‘청주아리랑’이 중국에서는 지금도 그 면면을 이어오고 있다.근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적 역할을 하는 시기이며 우리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생성된 산물은 시대의 문화, 역사를 반영하는 결과물이다.이러한 결과물인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재조명과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고 보존·관리해 후세에 전승하는 것은 우리민족의 역사·문화적 전통을 지켜나가는 일이며,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으로써 이는 우리세대의 책임이자 의무다.#무형문화재무형문화재는 형태로 헤아릴 수 없는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청주 흥업백화점(대표 김명기)이 지역 유통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청주의 향토백화점으로 자리 잡으며 편리한 매장과 친절한 서비스,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 운영과 부대시설 등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흥하며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 1995년 8월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도가 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맞기도 했지만 1996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3월 법정관리 기간이 5년 연장되며 또 한 차례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흥업백화점에게 이처럼 정상화 기회가 부여된 것은 최근 매출이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흥업백화점에게 사실상 기회가 찾아 온 것은 지난해 6월 경쟁사였던 청주백화점이 폐점하면서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또 롯데백화점이 청주백화점을 인수하면서 흥업백화점은 중·장년층을 상대로 한 청주지역 유일한 백화점으로서 관련시장을 독점하는 긍정적 외부효과도 누리고 있다.특히 청주의 명실상부한 향토백화점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지역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흥업백화점은
우리나라의 녹차는 60년대말 정부 주도의 농특사업의 일환으로 전남 보성, 고흥, 영암 등에 대규모 차밭을 조성하면서 본격화됐다. 제주는 80년대초 (주)태평양의 장원산업이 현대식 차밭을 조성하고 녹차산업 기반을 구축해 국내 차 주산지로 자리잡고 있다.우리나라의 녹차산업은 중국, 일본, 동남아권 등 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들의 위협요인에도 성장 유망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녹차를 3대 유망 전략산업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란데다 향후 녹차 소비량의 증가분을 고려한다면 녹차의 공급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녹차 재배면적은 90년 448㏊에서 2003년에는 2천308㏊로 5.2배 늘었다. 생산량은 같은 기간 1천480톤에서 무려 7.8배 증가한 1만1천600여톤에 이르렀다. 기계화와 재배기술의 발달로 3백평당 생산량은 평균 330㎏에서 503㎏으로 1.5배 증가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녹차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량과 수입량도 점점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농림통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녹차소비량은 지난 91년 약 10g이던 것이 2003년에는 40g로 4배나 늘었다.오는 2011년에는 한국인 1인
최근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차가 등장하고 있지만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단연 ‘녹차’다.우리가 자주 접하는 ‘녹차’는 단순한 냉온차의 범위를 넘어서 아이스크림은 물론, 삼겹살, 케이크, 치킨 등에도 사용돼 이제 어느 곳에서든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게 됐고, 식탁위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녹차의 종류현재 우리가 음용하는 차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보통사람이 쉽게 꼽을 수 있는 차만 해도 그 종류가 10여 가지를 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마시는 차가 바로 녹차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녹차는 티백 형태에서 가루까지 다양하며 우전(雨前:곡우(매년 4월 20일 전에 나온 아주 어린 찻잎의 순으로 만든 차), 세작(細雀:곡우에서 5월 초까지의 가늘고 고운 찻잎으로 만든 차), 중작(中雀:5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의 잎이 조금 자란 찻잎으로 만든 차), 대작(大雀:5월 중순에서 6월 초까지의 굵은 찻잎으로 만든 차) 등 등급도 다양하다. 녹차는 차나무 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햇볕이 아닌 인공 가열로 말린 차를 말한다. 발효 정도와 유무에 따라 녹차(불발효차), 우룽차(부분발효차), 홍차(발효차)
#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 전략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2006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주성대학이 정규직취업률 80.8%로 충북도내 대학 중 1위를 기록했고, 대기업 취업률은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주성대학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우수 산업체 맞춤형 산업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JUMP 131 연계교육 프로그램이 정규직 취업률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주성대학은 올 2월부터 ‘주성 JUMP+’를 슬로건으로 노동부 지원을 통해 청주고용안정센터와 함께 ‘예비신입생 진로·취업교육, PnP(Plug and Play)취업능력 인증제도, PCP(Perfect Career Program)생애진로개발’ 등 9개의 다양한 취업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최고의 학생중심 대학 지난 1992년 창학이래 끝없는 도약을 해온 주성대학은 2005년 새로운 재단출범과 함께 신개념 교육의 제2창학을 선언했다. 학생중심 대학의 구현을 위해 실무중심의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인 양성을 위한 실사구시의 학문을 지향하기 위해 실용적인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
국민 건강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과 축산물 인증이 급증하고 각종 웰빙시대를 맞아 친환경축산인증 가운데 가장 힘들다는 돼지에 무항생제 인증을 승인받은 무항생제 돼지고기. 생거진천의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고 키운 무항생제 돼지 고기. 이번 호에선 천연식품 추출물과 친환경 관리시스템의 접목을 통한 무항생제 돼지사육으로 탄생한 ‘자연 N 포크-웃는 대지’ 가 진천, 충북, 세계의 브랜드로 우뚝서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담았다. / 편집자 주‘전국, 아니 세계가 놀라고 있다.’ 세계 최고의 낙농국가인 덴마크인도 놀랐고 일본인도 놀랐고 미국인 또한 놀랐다. 무항생제 돼지사육으로 탄생한 ‘자연N 돼지-웃는 대지’는 항생제를 쓰지 않아야 안전한 땅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천에서 탄생한 이 무항생제 돼지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는 것이다. “태초에 생명이 지닌 숨결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사람을 위해 보답하고 생명에 감사하며 땅을 살리고 정성을 보답하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먹고 뛰어놀 수 있는 건강한 대지를 꿈꿀 수 있도록 ‘웃는 대지’를 만들려고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무항생제 돼지 국내 1호 인증
충북을 뒤흔든 사건.사고(2)흥덕사지 발굴선조들의 자취가 서린 문화유산의 중요성은 무엇일까. 바로 그 자리에, 또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을 때 그 가치는 높다. 그러나 그것이 영원히 사라진다면 우리의 과거 또한 묻혀버릴 수밖에 없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 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직지)을 간행한 청주 흥덕사지 발굴 과정을 알아본다. / 편집자 주-세계 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 인쇄 사찰 -우리나라 발굴사상 처음 금속탐지기 사용청주엔 전날 밤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먹구름이 소용돌이치며 폭우가 몰아쳤다.1985년 10월 8일 오전 10시께.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대학교 박물관의 흥덕사지(발굴당시는 연당리사지라 일컬음) 발굴조사 현장. 폭우로 적막했던 이곳에 구름이 걷히면서 한줄기 햇살이 내리쬤다.발굴조사(계약기간)가 거의 끝나고 주변정리를 하던 때였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당시 발굴조사원이었던 박상일 청주대박물관 학예연구실장에게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발굴현장에 홀로 남아 있던 박 실장은 폭우가 그치자 라면 한 그릇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현장에서 동남쪽으로 150m 가량 떨어진, 택지개발공
충북을 뒤흔든 현대사 사건·사고(1)청주국제공항 개항충북은 광복 이후 청주국제공항 개항,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에서 희망의 빛을, 영동노근리학살, 우암상가 붕괴에서 암울함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들 사건·사고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당시대 사람들의 뇌리에서조차 잊혀져 가고 있다. 충북일보는 이 같은 과거의 애환을 되새기고 오늘의 교훈으로 삼고자 10여회에 걸쳐 기획물을 연재한다. 첫 회에선 올해 개항 10돌을 맞은 청주국제공항 유치와 활성화 과정을 짚어본다. / 편집자 주1997년 4월 28일. 충북의 중심 청주(청원군 내수읍 입상리)에 ‘하늘길’이 열렸다.청주국제공항이 개항한 것이다.청주국제공항 개항은 정부가 1984년 4월 20일 청주에 국제공항 건설을 공식발표한 후 꼭 13년만이다.1980년대 들어 김포공항의 항공수요가 한계에 부딪혔다.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지난 82년 1월 8일 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국토의 장기적인 균형개발을 고려해 서울~대전 간에 신공항 후보지를 선정하도록 지시했다.정부는 이로부터 약 2년 후 청주국제공항 건설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지금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관문공항으로 비상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이 청주국제공항 개항의 주역과 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