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과학 연구원은 설계 시작부터 연구원을 둘러싼 우암산과 시간의 틈, 자연의 생기, 인간과 과학을 설계개념으로, ‘자연과 과학 그리고 인간과 시간’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의 생성이라는 큰 테마에서 출발했다.특히 21세기 첨단과학의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과학정보센터로서의 기능과 조형을 갖춘 시설을 건립하고자 하는 충북도교육청의 의지에 따라 설계초기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이는 세기를 뛰어넘는 무한한 미래와 태고적 비밀을 밝혀내는 현재인으로서의 고민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연은 주어진 환경이며 자연의 법칙을 찾아내는 작업이 과학으로 그 목적은 인간의 존재에 있다. 인간의 존재는 과거와 미래 사이의 찰나적 틈에 존재하며 현재는 항상 다가올 현재와 지나간 현재로서 확대 해석된다.이러한 개념을 시간이라는 긴 선형매스에 과거(전시공간)와 미래(교육연구공간)사이의 틈을 확대해석하고, 자연을 끌어들임으로써 미래를 개척하고 과거를 극복하는 과학교육정보 센터로서의 기능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하는 마음도 담았다.이는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를 설정 초기개념에 충실히 함과 동시에 많은 활동적 행위를 담기 위함이다.계획부지는 우암산과 상당공원 사이의 녹지연결 축 상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며 체감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까지 급격하게 떨어져 예금을 해봤자 실질적인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손해가 안 나면 다행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이 때문에 시중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투자자들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투자처를 물색하고는 있지만 어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돈을 굴려야 최적의 투자수익을 가져 올 수 있을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주식시장도 널뛰기 장세를 펼치며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어 각 금융권의 재무 설계 상담 창구에는 투자포트폴리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의하면 6월 중 예금은행의 실질금리는 0%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5%라고 기록했고,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6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가 연 5.5%로 집계됐다.이것은 은행에 정기예금을 해 두어도 이자의 가치가 없다는 뜻으로 과거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1996년 1월 이후 실질금리가 0%이하였던 것은 2003년 3월(-0.2%), 2004년 7월(-0.6%), 2004년 8월(-1.1%), 2004년 9월(-0.4%), 2004년 10월(-0.3%), 2
초등학교 4학년 때다. 집 앞에 포도밭이 있었다. 날이 가물어 포도밭에 물을 대야 한다고 밤에 아버지가 우물물을 퍼 올리고 있었다. 두레박 우물을 시멘트로 덮고 펌프를 달아 놓았던 터라 펌프질하는 일이었다. 아버지 하는 일이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고 아버지 일을 돕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키가 작아 펌프질이 힘들어지자 시멘트로 덮은 우물 위로 올라가 위에서 아래로 펌프질을 하겠다고 잔꾀를 부렸다. 얼마 되지 않아 우물위에서 고꾸라져 우물바닥 모서리에 머리를 찧었다. 그 밤에 아버지 자전거에 매달려 면단위 의원에 갔고 의원이 들고 있는 바늘을 보자 아프다고 포악을 썼다. 결국 생으로 몇 바늘을 꿰맸다. 이튿날, 이마에 몇 바늘 꿰맨 것은 엄살이 되어 학교를 가지 않는 구실이 되었다. 생전 못해본 것처럼 아버지를 졸졸 따라다니며 응석을 어찌나 부려 댔던지. 밤새 못준 포도밭의 물을 대는 아버지 곁을 졸졸 따라다니던 그날 포도밭 이랑에서 내 평생 얻은 게 하나 있었다. “여자도 꿈이 있어야 한다. 이담에 커서 직장생활을 하면 더 좋지. 텔레비전에 나오는 여자 기자 정도면 좋겠다.” 나는 지금도, 아버지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나운서가 아니고 여자 기자라고 말해 준 것
발사랑2기 봉사팀 (팀장 하연주)은 지난 2002년 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발마사지 교육을 이수하고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또 다른 삶의 행복을 느끼며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문봉사단체이다. 교육을 받으며 실습을 위해 처음 찾았던 백곡의 가나안 복지마을은 지금까지 꾸준히 ‘발사랑’을 실천하며 행복을 전하는 소중한 활동터전이다.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이 되면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모여든다. 70대의 어르신을 포함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 12명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환한 미소와 함께 찾아가는 곳이 가나안복지마을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이미 가족이 되어버린 어르신들에게 우선 손톱, 발톱을 깎아드리며 말벗이 되어드리고 그분들의 삶이 묻어나는 발을 정성스레 매만지다 보면 어르신의 입가엔 어느새 편안한 미소와 함께 스르르 잠이 들곤한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당시에는 10여분이 함께 하던 그곳이 지금은 40여분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계신다. 처음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발맛사지를 하려니 너무 지쳐 힘들 때도 있지만, 우리가 오는 날이면 어느새 발을 깨끗이 씻고 기다리시는 분에, 어린아이처럼 서로 먼저 하겠다며 다투는 일도 종종 일어나는 것을 보고 보
△한국인과 전통놀이문화 한국인의 놀이문화는 세시풍속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남자들은 ‘치기’와 ‘차기’ 중심의 공격적이고 격렬한 놀이를 하는데 비해 여자들은 ‘손놀림’과 율동적인 ‘뛰기’ 중심의 놀이를 즐겼다. 놀이문화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남녀 구분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 이것은 관습과 성차별이 차츰 극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속놀이는 그 시대의 민중성을 승화된 형태로 간직하고 있다. 억압된 삶의 양식, 왜곡된 시대의 구체적 생활이 승화된 모습으로 민속놀이에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민속놀이 외에도 조선시대 상민들이 행한 대표적인 놀이로 윷놀이와 사대부가 행한 승경도 놀이가 있다. 윷놀이는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여럿이 함께 즐기는 놀이로 한 뼘 남짓한 길이의 곧고 둥근 막대기를 둘로 갈라 만든 4개의 윷으로 즐기는 놀이다. 윷가락은 엎어지거나 젖혀지는 두 가지의 가능성을 가지므로 4가락을 종합하면 도·개·걸·윷·모의 5가지 경우가 생긴다. 셋이 엎어지고 하나가 젖혀질 때 '도', 둘이 엎어지고 둘이 젖혀질 때 '개', 하나가 엎어지고 셋이 젖혀질 때 '걸', 넷이 다 젖혀졌을 때 '윷', 넷이 다 엎어졌을 때 '모'이다. 또 승경도 놀이는 양반
최근 청주산업단지에 근무하고 있는 박종명(40·가명) 과장은 고민에 빠졌다. 박 과장은 아파트 분양을 위해 목돈이 필요하지만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출상품의 금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은행에 돈을 맡기고 받는 이자는 쥐꼬리만 한데 물가 상승률은 금융회사 이자율과 맞먹는 수준으로 뛰어오른 실질금리 ‘제로시대’를 맞아 봉급생활자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고민이다. 발품을 팔지 않고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시중 대출상품의 금리와 내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4개 기관이 출자한 한국이지론(www.egloan.co.kr) 인터넷 서비스가 바로 그다.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의 대출로 옮기는 ‘2차 환승론’의 시범 서비스도 시작됐다. ◇마우스 클릭으로 싼 이자 찾자 한국이지론이 1일부터 ‘맞춤 대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대출을 원하는 개인이 인터넷을 통해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최적의 금융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출상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검토해 볼 수도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은행에 찾을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요즘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출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대출 금리는 오르고 있지만 가계자금이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 보다. 이런 불경기에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보험을 해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을까 염려 된다.10년 전 IMF가 왔을 때 보험 회사 창구는 해약이 급증했지만 요즘은 경기가 어려워도 보험은 해약하면 손해라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계약자들이 잘 인식하여 계약자 대출이나 중도 인출의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다.필자가 늘 안타까웠던 부분이 갑자기 경제적 어려움이 왔을 때 은행, 보험, 증권, 계 등이 있으면 제일 먼저 보험을 해약하겠다고 생각하는 고객이 많았다.타 금융권은 중도 해지 하면 이자만 못 받을 뿐이지 원금 손실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보험회사부터 달려오는 심리는 절실하게 보험이 필요해서 라기보다는 인맥을 통해서 가입한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가장 마음이 힘들 때가 지인이 해약해야 할일이 발생해 납입한 원금보다 적은 환급금을 지급 할 때이고, 가까운 사람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을 때 변변한 암보험 하나 없을 때이고, 한참
문학소녀적인 취향이 있는 사람치고 대나무 숲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져 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영화에나 나올법한 울창한 대숲에 들어 앉아 나무 사이사이로 새어들어 오는 찰랑거리는 빛을 느껴보고 싶었다. 어둡고 고적하고 스산한 밤 대숲이 내는 괴기스러운 바람소리를 느껴보고 싶었다. 마치 이런 느낌이 문학에 영감이라도 줄 것처럼, 그 대나무 숲이 주는 막연한 이미지를 갈구했었다. 그것은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갈증이기도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내륙 충북은 대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아닌 모양이다. 주로 중부 이남이나 제주도에 흔히 멋스러운 대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렇다. 언젠가 시골에 집을 짓고 살게 되면 제일 먼저 대나무를 심어 그 느낌을 맛보면서 살리라 했었다. 숲을 이룰 정도는 아니지만 몇 그루 대나무를 심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지인의 도움으로 대나무 집산지로 유명한 담양에서 대나무 몇 그루를 공수해 왔다. 대나무의 생육환경이나 특징은 전혀 무시한 채 대나무가 갖고 있는 상징적인 모습만을 좋아하며 땅을 파고 마구 잡이로 심었다. 한 해 두 해 바라보았지만 그것이 숲을 이루기에는 멀고먼 길인 듯 했다. 그렇게 무심히 몇 해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에서 ‘광역경제권내 및 광역경제권간 인적·물적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한 광역교통인프라’확충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은 광역경제권간 경쟁과 협력을 요구해 광역교통망, 즉 철도와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 주요 SOC는 각 광역권이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이다. 국토부는 각 지역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부산, 대구, 광주 외곽순환고속도로 확충 방침을 밝혔다.또 경부,호남고속철도의 지속 건설, 수도권 병목 현상 방지를 위한 서울~평택간 고속철도,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울~행정중심복합도시간 고속도로, 88고속도로 확장, 제2남해안 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충북도와 관련된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동안 도가 정부에 요청했던 충청고속도로 조기건설, 천안~청주~청주공항 전철 연장운행, 청주~대전 경전철 건설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위 계획에는 가장 큰 틀인 동서축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배려를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곧 철저한 ‘충북 홀대’라는 불만으로 이어졌다. 행복도시와 대전, 충북 북부권, 강원권, 경북 북부
충북도는 지난 2007년 수립한 제4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을 통해 지역 축제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와 각 지역별 관광권역에 대한 특화개발전략을 수립해 진행 중에 있다.이 계획에서 SWOT분석한 충북관광의 현황은 청정자연자원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행정중심복합도시 배후이 입지적 유리성, 편리한 광역교통 접근체계의 우위성, 오창, 오송 등 신소재 첨단산업의 요충지대라는 지역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또한 국내·외 관광여가 수요의 지속적 급증과 국토공간의 새로운 중심지대로 부각, 지역문화관광산업 육성의 정책지원 강화,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조성 및 첨단기업 증가가 기회로 나타났다.반면 관광자원 기반인프라 시설의 절대적 부족과 관광자원 및 시설 간 연계성 부족, 지역별 및 계절별 관광객 편중, 관광산업육성 체계 및 특화 관광 상품 미비의 약점도 안고 있다.이와 함께 주변지역 간 관광객유치 경쟁 심화와 자연경관 및 생태자원 훼손 우려, 국내·외 관광환경 및 욕구다변화, 지자체간 경쟁적 관광산업 육성 등의 위협요인도 도출됐다.이에 따라 도는 광역교통망의 확충 및 강화와 자연·역사 문화자원의 관광자원화, 충북지역 관광혁신체계 구축,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 확충, 지역특화 관광
정부는 지방분권, 특화발전, 협력·경쟁, 광역경제권 중심 등을 지역발전정책의 4대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또 전 국토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지역특화 발전, 행·재정 권한의 지방이양 확대 등 지방분권 강화,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발전, 균형발전 시책(혁신도시 등)의 발전적 보완을 5대 추진전략으로 내놓았다.정부는 이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추진 전략으로 수도권 택지·신도시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의 지방환원과 지방의 기업유치와 투자확대 촉진을 위한 정부지원을 확대키로 했다.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과 지방발전과 연계한 수도권의 점진적 규제 합리화를 내세웠다. 정부는 특히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합리화’를 강조해 수도권 규제완화 보류의사를 밝혀 일각에서는 지역발전정책을 균형발전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하지만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역발전정책 발표 직후 ‘수도권규제완화(합리화) 조기 추진’이라는 균형발전과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또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위윈회 명칭을 수도권도 하나의 지역으로 보는 ‘지역발전위원회’로 변경키로 해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구분을 애매하게 만들어 지방과 수도권 규제완화를 병행하려
최근 신축되고 있는 학교건물들은 공통적으로 토지이용의 효율성 극대화와 대지여건을 고려한 최적의 시설배치계획,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연채광의 확보 및 단열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다.그러면서도 정적인 공간과 동적인 공간의 공존과 분리된 동선을 원하고 있다. 이런 요구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된 건물이 바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자리 잡은 경덕중학교이다.그러나 4면이 도로와 접하고 있고 동쪽보다 서쪽이, 북쪽보다 남쪽이 높은 경사지의 조건에 학교시설로서 운동장과 교실을 배치한다는 것은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작업은 아니다.특히나 이런 여건 속에서도 날로 산업화에 물드는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며 아름다운 건축물로 인정받는 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이를 위해 설계당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도 학생들의 접근성에 따른 정문과 현관위치 선정문제, 교실 수업분위기 조성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학년별 분동과 남향배치, 교실사이 중정 조성으로 정적인 공간연출 등이었다.이런 점을 최대한 반영해 경덕중학교 건물은 아파트 거실의 전면과 같은 베란다 공간 조성으로 안정된 수업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했고, 직사광선 차단으로 칠판글씨의 반사 방지 및 각 실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