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군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그리운 옛 단양'의 시간을 다시 불러낸다. 올해 신 단양 조성 40주년을 맞아 군은 당시 이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 구도심 일대가 수몰되며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지금의 신 단양 지역으로 이주했다.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도 군민들은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개척하며 신 단양의 기반을 다져왔다. 군은 이처럼 특별했던 이주의 경험을 공유하고 40년의 세월 속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그리운 옛 단양'을 주제로 영상 편지 사연을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1985년 당시 단양에서 거주했던 이주민과 그 가족이다. 현재 단양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당시 이주민이거나 단양 출신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단양을 떠나던 순간의 기억과 옛 단양에 대한 그리움, 신 단양에서의 삶과 정착 이야기, 그리고 단양의 미래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1∼2분 이내의 가로형으로 촬영 장소나 인원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촬영도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일보] 충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술연맹은 지난달 28일 미얀마 사가잉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진은 사망자 3천600여명, 피해자 약 900만명에 달하며, 미얀마 현대사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연맹은 텐트, 생수, 화장실, 즉석 식품, 생필품, 의료용품 등 긴급 구호물품 마련을 위한 성금을 전액 미얀마 피해 복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연맹은 유네스코 인가 국제 NGO로, 전통무예를 통한 세계 평화와 인류 연대를 실천해왔으며, 현재 47개국 70개 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연맹 측은 "무예 정신은 인류의 고통에 응답하는 실천적 가치로 이어져야 하며, 지금이 국내 무예인들의 따뜻한 연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맹은 오는 5월 15~16일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예정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식생활을 위해 지난 22일 손수 만든 반찬을 전달하는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수산면 측백 숲 동아리(회장 이영숙)에서 직접 제작한 측백 오일로 만든 모기·벌레 퇴치제 및 근육통 스프레이 40세트를 후원해 따뜻함을 더했다. 협의체는 직접 장을 보고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조리한 다양한 반찬 꾸러미와 측백 숲 동아리의 후원 물품을 저소득 어르신 40가구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안선미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의 식탁에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산면 측백 숲 동아리의 귀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반찬 꾸러미 드림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다채롭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이번 지원을 포함해 연 4회 진행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최근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며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난 요령 숙지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시 △즉시 비상벨을 누르고 119에 신고하기 △차량 접근을 피하고 차량을 이동시키려 하지 말 것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구 계단을 이용해 지상으로 대피하기 등 평소 비상구 위치를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김영래 예방안전과장은 "대피 중 다른 사람에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함께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5월 5일 낮 12시부터 4시 30분까지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뽀로로 극장판 : 바닷속 대모험'이 오후 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특별 상영된다. 바다를 지키기 위한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재미를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와 관련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어 드론을 직접 날려볼 수 있는 '드론 조종'과 3D 펜을 활용해 나만의 아트를 제작해 보는 '3D 화가'가 낮 12시와 오후 1시30분에 진행된다. 이 밖에도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버튜버 체험', 'VR 체험' 등이 마련돼 있으며 뽀로로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상시 운영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가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제천영상미디어센터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차길 기대한
[충북일보] 단양군 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2일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인구감소 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 우리 동네 한 바퀴' 1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진초등학교 전교생 90명(청소년 78명, 인솔교사 10명, 담당자 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양정수장과 단양폐기물종합처리장, 팝스월드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지역 내 주요 기관과 관광지를 견학하고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우리 동네 한 바퀴'는 역사와 문화·환경·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이 지역 홍보사절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3년 연속 관광특구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단양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지역 자원의 우수성과 애향심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체험에서는 단양정수장과 단양 폐기물종합처리장을 방문해 수돗물의 생산과정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며 생활 속 환경문제와 지속 가능한 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 팝스월드 단양과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단양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자원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단양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읍·면·동별 관광자원 발굴과 소규모 인프라 지원을 위해 추진한 '읍·면·동 관광숙원사업'이 제천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난 22일 열린 제천시의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해당 사업 예산 4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마을 벽화 조성, 야간 경관 조명 시설 설치 등 관광 기반 조성에 필요한 소규모 사업들을 지원하려는 취지였다. 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들은 사업 추진의 명확한 기준과 기대 효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김수완 시의원은 "이 사업은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보다는 민원성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 편성처럼 보인다"며, "구체적 검토를 거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는 시립미술관 작품 수집비,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 예산,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공연 비용 등 총 17개 항목에서 약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삭감했다. 또 산업건설위원회도 2억여원의 예산을 줄이기로 했다. 삭감된 예산안은 23일과 24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맞춤형 주민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립공원 주민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무소는 국립공원 주민들이 대부분 산간 오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많아 평소 개인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공원 내 거주민의 현재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국립공원 내 거주하는 짝수년생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처음 시행했으며 올해 지원 대상은 공원자연환경지구 및 공원마을지구에 거주하는 홀수년생 출생자다. 건강검진은 전국 의료기관 중 개인별로 자율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자만 1인당 최대 25만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건강검진 시 필요한 용종 제거 및 조직 검사 비용과 같은 처치 비용은 지원되나 질병 치료 목적의 수술 및 시술 등 진료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건강검진비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건강검진 후 건강검진비 지원 신청서, 건강검진비 영수증 및 진료비 세부 내역서 원본, 본인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등을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1길 9)에 제출하면 된다.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 3학년 이기동 학생이 2025 전국종별태권도대회에서 2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이기동 선수는 16강전에서 대전보배스포츠클럽 선수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벽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8강에서 수소에너지고등학교 선수 역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으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으며 4강에서는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선수를 만나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비록 결승 문턱은 넘지 못했으나 몇 년 만의 전국 무대 입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를 통해 빛을 발하며 선수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기동 선수의 활약은 제천고 태권도부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었고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지역 초·중·고등학교 신규 및 저 경력 학생생활지도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지도를 통한 학교 폭력 예방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8일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3회에 걸쳐 △ 학교 폭력 사안 처리의 실제 △학교 폭력 유형별 사안 처리 방법 △소통을 통한 협력적 생활지도 방안 공유 강의를 통해 생활지도 담당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생활교육팀은 관계 중심의 생활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자 맞춤형 컨설팅, 학급 단위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담당자 네트워크 구축 등 신규 및 저 경력 담당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 특성을 고려한 생활지도 방법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지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관계 중심의 생활지도 실현을 위한 담당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정신건강 보호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수동과 대소원면 소재의 참여기관 18개소와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교육기관, 복지시설,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지역사회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고위험군 조기 발굴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맞춤형 서비스 제공 △위험 수단 차단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항에 상호 합의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 예방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생명 존중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약에 앞서 열린 실무자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역할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 밀착형 자살예방 전략을 실현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힐링의 시간이 마련됐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22일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와 함께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 생태숲에서 보훈가족 힐링 숲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생태숲 내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숲이 주는 자연의 위로를 온몸으로 느꼈다. 참가자들은 무궁화 수목원을 둘러보고, 따뜻한 봄 햇살 아래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박용주 지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일상 속에서 국민 누구나 보훈을 체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보훈복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