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어야 발전하는 사회다. 가정을 이룬 부부가 살아가는 두 축이 됐다. 이미 세상이 그렇게 변했다. 그만큼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해졌다. 오늘날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양성평등 의식 확산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시대가 됐다. 일과 가정은 따로 분리해 놓을 수 없는 삶의 두 축이 됐다. 요즘 말하는 '워라밸'과도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가족이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해야 직업 능률도 향상된다. 직업을 통한 자아실현과 함께 가정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는 이유다. 물론 일하는 남녀의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있어야 한다. 본보가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응에 앞장선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충북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협의회' 참여기관으로 인구 문제에 대한 보도 등 일과 가정의 양립에 기여해온 공로로 유공기관에 선정됐다. 우리는 그동안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와 함께 직원들의 출산·육아휴직 보장, '칼퇴' 하는 조직문화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
[충북일보] 11대 충북도의회가 개원했다. 5일 36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6일 2차 본회의에서는 6개 상임위원회 위원 및 각 상임위원장을 선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압승했다. 충북도의회 전체 의석 32석 가운데 무려 28석을 차지했다. 도의회를 민주당 일색으로 재편했다. 자유한국당 사정은 다르다. 단 4석에 불과해 교섭단체도 꾸리지 못하게 됐다. 앞으로 4년 동안 민주당 전성시대가 전개된다. 민주당 중심의 의정활동이 이뤄질 게 불을 보듯 훤하다. 게다가 이시종 충북지사 역시 민주당 소속이다. 의정활동과 행정업무 추진이 화합과 통합으로 순조롭게 이뤄질 것 같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급격한 갈등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갈등이 없는 게 능사는 아니다. 여야의 적당한 갈등은 원활한 합의를 유도하는 촉매가 되기도 한다. 궁극적으로 화해와 타협의 구실이 돼 건전한 정치를 이끌기도 한다. 우리는 민주당이 먼저 각 의원들의 자질 향상에 집중했으면 한다.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전문 연수를 실시하길 권한다. 물론 자체 오리엔테이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논공행상(論功行賞)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승자의 전리품 나누기가 시작된 셈이다. 민선 7기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들도 다르지 않다. 선거 당시 선거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슬그머니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일부는 대놓고 논공행상을 벌이고 있다. 대개 개방형 자리를 채우는 식으로 '무늬만 공모'를 이용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청주시는 본격적인 논공행상을 시작했다. 각종 '보좌관' 자리에 선거를 도운 측근들을 기용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보좌관' 직책을 받게 된다. 대개 별정직 5급 상당의 처우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미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2명을 각각 소통보좌관과 홍보보좌관에 임명했다. 둘 다 김병우 교육감 선거를 돕기 위해 사퇴했다가 다시 돌아온 케이스다. 청주시는 한범덕 시장 캠프 인사 2명에게 공직을 주기로 했다. 결국 선거 때마다 거론됐던 선거마피아(선피아) 논란이 또 일고 있다. 물론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선거를 하는 이상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선거를 통해 단체장이 바뀌면 물갈이와 보은인사가 되풀이되고 있다. 선거 캠프 인사들이 득을 본 게 사실이다.
[충북일보] 장마전선과 태풍 북상 영향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태풍 상황이 끝날 때까지 비상체제 유지가 필요하다. 지난 1일부터 충북도내 11개 시·군에 평균 123.4㎜의 비가 내렸다. 지난 2일 진천 164.0㎜, 청주 161.7㎜, 증평 151.5㎜, 괴산 133.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시·군도 100㎜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여름 큰 피해를 유발한 괴산댐 수위는 130.45m를 기록 중이다. 제한 수위 134m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제까지도 초당 159t의 물이 유입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충주댐과 대청댐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많은 비로 인한 각종 피해다. 그 중 낙석사고가 위험하다. 예기치 못한 돌발 사태이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단양 상진리 군도와 음성 용산리 국가지원지방도에 낙석이 떨어졌다. 같은 날 보은군 회인면 지방도 절개지에선 48t의 낙석이 쏟아졌다. 해빙기와 장마철이면 도내 국도와 지방도 구간에선 낙석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물론 안전펜스 설치 등으로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설치된 안전펜스가 찢겨지거나 아직 설치되지 않은 곳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 법주사 등 한국의 산지승원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산지승원은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이다. 축하할 일이다. 이번 지정으로 한국은 13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물론 충북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문화재는 어느 곳에 있든, 고유의 가치를 지닌다. 그래도 세계가 지켜야 할 인류 유산으로 지정은 더 의미 있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산지승원 7곳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이유는 분명하다. 7곳 모두 7~8세기 창건된 절들로 유서가 깊다. 신앙뿐 아니라 수도와 생활 기능을 천 년 이상 유지했다. 인류가 지켜야 할 특별하고 보편적 가치가 유산으로 인정된 셈이다. 속리산 법주사 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은 기쁘고 반가운 일이다. 모든 문화재는 누가 인정하든 않든 고유의 가치를 지닌다. 이제 더 잘 보존하고 가꿔나가는 일만 남았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한국의 문화재나 자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처음으로 등재된 건 1995년이다. 이후 문화·자연 유산에 많은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 덕분에 전국의 문화재와 자연환경
[충북일보] 1995년 6월 출범한 지방자치제가 벌써 7번째 임기에 들어섰다. 햇수로 무려 25년 스물다섯 살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는 이제 성인의 반열에서 왕성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가 됐다. 민선 지자체는 그동안 적지 않은 부침(浮沈)을 보여줬다. 중앙 정치권에서나 볼 수 있는 정략적 태도가 사라지지 않았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은 여야가 바뀔 때마다 화두가 됐지만, 단 한 번도 진정성을 담은 비판과 견제는 찾아볼 수 없었다. 국민들은 당리당략과 무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자당(自黨) 소속 단체장에게도 서릿발 서린 비판과 견제를 보고 싶어 한다. 그런데도 정당 색깔이 다르면 대립각을 세우고, 어떨 때는 의도적으로 딴지를 거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를 접은 지 오래다. 2일 민선 7기가 출범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이 공식 취임한다. 재선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이날 재선 교육감 행보를 시작한다. 우리는 단체장과 교육감은 물론이고, 광역 도의원과 기초 시·군 의원들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고 있다. 비판과 견제야 말로 우리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채찍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집행부
[충북일보] 청와대가 최근 경제라인을 교체했다. 언론은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고 분석하고 있다. 경제·일자리 수석만 교체한 것을 보면 청와대가 최근 경제상황을 심각하게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는 지난 27일 예정됐던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취소했다.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연기를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3시 개최하기로 했던 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는 지난 1월 22일 1차 회의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열릴 예정이었다. 관계 부처별로 규제혁신 사항의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혁신성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국민들은 잔뜩 기대했다. 규제혁신은 말 그대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시장의 기능을 저해하는 문제를 발굴해 시대적 상황에 맞게 바꾸기 위한 조치다. 그런데, 최근 우리 경제는 시장기능을 확대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관치경제로 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공무원 8천명 증원이다. 공무원을 줄여 시장의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데, 오히려 시장에서 해야 할 일을 공무원들에게 맡기겠다는 꼴이다. 대기업 규제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최근에는 본질적이 규제의 범위에서 초월해 대기업 오너가족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청주국제공항 내 거점 저비용항공사(LCC) 면허를 보류하면서 꺼낸 '과당경쟁 방지'의 근거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경기 파주갑) 의원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한 목소리로 국토부의 항공정책을 집중 성토했다. 이날 국토부 관계자는 이 같은 집중 성토에 대해 "현재의 진입규제는 시장에 전적으로 맡길 경우 안전문제 등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심사한 다음 결정하겠다는 뜻"이라고 에둘러 해명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청주·양양 공항 기반 LCC 면허 승인을 보류시켰다. 이때 국토부가 내세운 논리는 '과당경쟁 방지' 였다. 기존 사업자들 간 출혈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항공사가 설립될 경우 더욱 심각한 출혈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해석한 셈이다. 토론자들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다. 과당경쟁 우려가 있다면 모든 신규사업자를 봉쇄할 수 있는 것이냐는 주장이 나왔다. 거점 항공사를 보유하지 못하다면 지방공항을 유지할 명분이 없어진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심지어 항공 산업은 어항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망망대해(茫茫大海)의 바다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
[충북일보]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이었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을 감행했다. 6·25 전쟁 발발 11년 전인 1939년 시작된 2차 세계대전은 1945년 종결됐다. 이때 한국은 일본의 불법적인 36년간의 점령에서 해방됐다. 당시 카이로회담에서 한반도 독립이 약속됐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의 패권에 따라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미·소 양군이 분할 진주했다. 한반도에서 가슴 아픈 국토 분단은 이렇게 시작됐다. 북한에 진주한 소련 군정당국은 남북 간 왕래와 일체의 통신연락을 단절시켰다. 38도선을 남북을 가르는 정치적 경계선으로 만들었으며, 공산화 통일이 보장되지 않는 어떠한 통일정부 수립도 거부했다. 한반도 분단은 강대국의 정치적 셈법에 따른 비극이었다. 한반도 지배권 강화를 목표로 하는 소련의 기도와 적대정부의 출현을 반대하는 미국의 입장이 타협될 수 없었다. 분단 후 북한의 최대 성과는 핵 개발로 요약된다.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했던 남한과 비교된 행보였다. 남한은 글로벌 '톱 10'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북한은 미국도 어찌할 수 없는 핵 강국으로 변신했다. 한반도는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오락
[충북일보] 민선 6기 지방의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수준 낮은 '패거리 정치'를 보여줬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놓고 여야 대결은 물론, 같은 당 내부 갈등까지 겹치며 끊임없는 자리다툼을 반복했다. 물론, 민선 5기 의회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민주당 다선 의원들이 제11대 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아직까지 합의를 하지 못했나 보다. 이숙애 (청주1) 임시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민선 7기 도의회 원 구성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했다. 브리핑 요지는 원만한 협의로 의장 후보를 선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협의가 제대로 안 되면 오는 7월 3일 투표를 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장선배(56·3선·청주2), 황규철(51·3선·옥천2), 김영주(44·3선·청주6), 이의영(67·2선·청주12), 연철흠(57·재선·청주9) 의원과 박문희(64·재선·청주3) 당선자 등이 자천타천 격 도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총 32석 중 28석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압승이었다. 그런 만큼 책임감도 강해졌다. 고작 의장단 구성을 놓고 내부갈등을 벌어서는 곤란하다. 내달 2일 공식 출범하
[충북일보] 지난해 여름은 도민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안겨줬다. 역대 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엄청난 수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름철 폭우는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장맛비와 7~8월 국지성 폭우가 대표적이다. 장마철 폭우로 약해진 지반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도로 붕괴, 도심하천 범람 등 피해를 반복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국지성 폭우는 도민들의 재산은 물론, 생명까지 앗아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런데, 장맛비에 대비하는 행정과 민간 영역에서의 무관심을 보면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말을 다시 꺼내게 된다. 충북도는 최근 충주·증평·괴산·진천, 청주·보은·옥천 등 도내 7개 지역의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점검을 마무리했다. 도내 배수펌프장과 재난 예·경보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충주·증평·괴산·진천 등 일부지역의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우수 1곳, 보통 10곳, 미흡 1곳 결정을 내렸다. 여기서 미흡 평가를 받은 충주시 달천 지구이다. 배수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됐다. 배수 통관 자동 문비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충주시 가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4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됐다. 하지만 다행히 2주기 평가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20일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옛 대학구조개혁평가)' 1단계 심의 가결과로 선정한 2단계 진단 대상 86개교를 각 대학에 안내했다. 충북에서는 유원대, 극동대, 중원대 등 3개 대학이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청주대는 다행히 1단계 통과 대학에 포함됐다.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평가를 쉼 없는 자구 노력으로 극복했다. 자칫 학교가 조각날 수도 있는 구조개혁의 칼날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기사회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대는 4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오명을 쓰고 각종 비난을 감수했다. 그 사이 3명의 총장이 교체되는 등 구성원간 갈등도 계속됐다. 급기야 지역사회에서조차 '문제 사학'이라는 쓴 소리를 낼 정도였다. 대학 구성원들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학생들은 취업과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에서 불이익을 받아 왔다. 교수들은 각종 연구사업에서 제한을 받아왔다. 교직원들은 교직원들대로 교육부에 제출할 각종 자료를 만드느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