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재 이상설에 대해 김구와 안중근, 정원택, 이광수 등이 각기 다르게 평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천문화원이 12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독립 운동의 대부 이상설'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상도 건국대 명예교수는 김구는 보재 이상설을 을사늑약의 반대운동의 리더, 안중근은 블라디보스톡 한인사회의 리더, 정원택은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 리더, 이광수는 대한제국 신하로서 의리를 존중한 리더로 각각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이상설을 비록한 대한제국의 특사들은 최악의 배경과 조건속에서 침략이 정당화되는 불의한 제국시대를 규탄하고 대한제국이 자주 독립국임을 천명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헤이그 특사 중 이준 열사의 죽음은 한국민의 위기의식을 깨우쳐 주고 국외 한인 동포사회에 애국심을 각성하게 해줬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보재 이상설 선생의 불꽃같은 독립운동의 신념과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 오던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을 기념하고 이상설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상도 건국대 명예교수의 '일제의 대한제국 침탈과 독립운동' 기조
[충북일보] 충북대 인문학연구소가 7일 학내 역사관 2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중세고고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고학으로 본 호서지역의 고려사회'를 주제로 호서지역이 지닌 공간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고려시대 지역사회의 발전과정의 고고학적 이해에 맞춰 중세시대 문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호서지역의 고려시대 고분출토 도자 △호서지역 고려기와(천안 천흥사지 발굴조사 출토 평기와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호서지역 석조불상의 조성과 전개 △호서지역 고려시대 철 및 철기생산(다인철소 관련성을 중심으로) 등 고려시대의 도자기, 기와, 석조불상, 철기생산에 대한 다양한 고고학적 연구결과도 선보인다. 한국도자사 연구자인 이종민 교수(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의 진행으로 100분 종합토론이 열린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병산영당이 주최하고 의당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의당학의 지향과 모색'을 주제로 한 제10회 학술세미나를 개최된다. 의당학술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천이 아닌 박세화 선생의 묘소가 있는 대전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구한말 3대 기호학파인 의당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고 현대적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행사다. 발표에는 △박민영 독립운동사 연구관이 '의당 박세화의 항일의식과 보재 이상설'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가 '의당학파 문학의 특징과 의미' △장유승 성균관대 교수가 '의당학파의 철학적 구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1907년 헤이그 특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충북 진천 출신의 이상설 선생이 박세화 선생의 문인임이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양승운 소장은 "선생의 얼, 절의가 언행과 지행이 일치됐던 삶이 우리에게 만세토록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믿기에 학술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청풍승평계 창단 13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1시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제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두학농악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미선 한국전통문화예술단 '나무' 대표의 해금 독주, 조동언 명창(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이수자)의 중고제 판소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단(지휘자 이현창) 35명의 단원은 이날 관현합주 '수제천'과 가야금 4중주 '침향무', 거문고 3중주 '출강'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제천문화원 관계자는 "물속에 잠긴 청풍승평계가 어떤 연주를 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그러나 청풍승평계 단원들이 관현악단으로 구성된 점으로 볼 때 난계국악단의 이번 연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1부 개회식에 이어지는 학술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발표와 사회는 국악학자인 이형환 중앙대학교 부총장이 맡을 예정이며 주제발표는 송소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와 손도언 중도일보기자의 '10년간 취재로 본 청풍승평계의 현재'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발제자와 함께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 신찬경 고려대국문과 박사, 조동언 중고제 연구가 등이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2일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심용환 성공회대학교 외래 교수를 초청해 '역사의 시각으로 본 나의 고향, 옥천'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연다. 심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옥천의 굵직한 역사와 유물, 유적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MBC 역사 저널 그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고,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친절한 한국사', '리더의 상상력', '꿈꾸는 한국사' 등을 저술했다.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150명까지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lib.oc.go.kr)를 참조하거나. 옥천군 행복교육과 도서관운영팀(043-730-3617)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의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이 마련됐다. 세종시는 20일 오후 7시 박연문화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여민풍류(노래하는 가야금)'가 2023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정숙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가 단가 백발가, 수궁가(수궁풍류), 춘향가(사랑가), 민요 아리랑 연곡을 선보인다. 윤중강 평론가가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공연안 음악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국악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이은일 문화유산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가야금 병창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8일에는 세종시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임영이 명창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가야금병창보존회(☏044-862-2340)로 문의하면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령 9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앙공원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은행나무는 높이 30m, 밑둘레 9m로 지난 1976년 12월 21일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나뭇잎의 모양이 오리류의 발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압각수(鴨脚樹)'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도와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역사적 가치 △학술적 가치 △경관적 가치 등을 지녀야 한다. 역사적 가치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고유 식물로 저명하거나 문헌·기록·구술 등의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생활·민속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판단돼야 한다. 또는 전통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된 고유 식물로 지속적으로 계승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 학술적 가치의 경우 국가나 민족, 지역, 특정종, 군락을 상징·대표하거나 분포의 경계를 형성해야 한다. 온천·사구·습지·호수·늪·동굴·고원·암석지대 등 특수한 환경에 자생하거나 진귀한 가치가 있어 연구할 필요가 있어도 된다. 그다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과학기술대학 응용화학과의 김연호 교수 연구팀은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한 신규 광촉매 소재 기술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나노분야 저명 국제저명학술지인 'Small (IF: 13.3, JCR: 6.4%)'에 최근 발표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소재인 광촉매의 특성 향상을 위해 산화 아연에 산소 결함을 만들어내고, 금 입자를 원자 단위로 채우는 방식을 통해 촉매 특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산화아연-금 접하구조체 내에서 일어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 현상에서 비롯된 효율적인 전하이동으로 인해 광촉매가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광흡수 영역대를 넓혀 가시광선-자외선에서 모두 광촉매 반응을 일으킬 수 있도록 유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향토문화유적 20호로 지정된 강당말강당 보수정비사업을 마쳤다. 군은 13일 지역문화유산 보전과 전승을 위해 강당말강당 보수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음성읍 사정리 마을주민들과 준공식을 했다. 강당말강당은 동학농민운동 시기 일본군에 의해 불탔다. 이후 1939년 현재 위치에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당말강당은 조선시대 후기 마을의 공회당과 서당으로 사정초교 건립 전까지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04년에는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20호로 지정됐다. 군은 2021년 충북도돌봄센터의 문화유산 정밀 모니터링에서 건물 전체에 변형이 확인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억2천500만 원을 들여 건물 전체를 해체 보수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국가지정문화재 12곳, 충북도 지정문화재 23곳, 향토문화유적 31곳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군은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관리를 위해 음성 감곡성당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문화유산 전문가(건축직, 학예직)를 배치해 체계적인 문화유산 행정도 시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군은 제2로 직봉 음성 망이성 봉수유적, 대한성공회 음성성당, 호열자병예방주의서 등 3곳(점)이
[충북일보]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직지 과학분석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1시(현지시간) 프랑스국립도서관과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산하 보존연구센터, 충북대학교 지류유물보존처리센터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직지 과학분석(2차)의 결과 공유와 국제학술지 발표 계획 등이 논의됐다. 지난 2021년부터 청주시와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직지 과학분석은 직지의 성분과 보존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 사업이다. 1차 분석이 이뤄진 지난 2021년에는 책의 무게와 각 장의 종이 질, 두께, 먹의 색상, 얼룩의 상태, 인쇄 면과 배접지의 부착 상태, 표지의 제작방식과 제본상태 등 최초의 직지 현상분석과 지질조사가 이뤄졌다면, 올해는 문화재청의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2차 분석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목판본 조사를 시작으로 7월에 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직지 대조군 고려종이의 조사가 이뤄졌다. 연구팀은 보존상태가 완벽한 한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고려시대 한지 가공 기법과 기능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유럽문화연구소는 '역노화와 죽음에 관하여: 바이오헬스, 역노화, 죽음'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성균관대학교 하이브리드 미래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학술대회장에서는 김경화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과 '엘리시움'을 중심으로 'SF 영화 속 영생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발표의 첫 문을 연다. 이어 △안상원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바니타스: 근대 유럽의 죽음 표상' △김화자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시니어 몸의 역노화와 AI-디라벨' △박혜윤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연구원 '연명치료: 무의미성과 의미성의 회색지대' △변연경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연구원 '호모 날레디와 무덤의 미래: 죽은 자의 의미를 간직하는 법' △문종만 성균관대 미래문화연구소 연구원 '새로운 죽음에 대한 극복: 트랜스 휴머니즘의 전망' 등으로 이어진다. 학술대회는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인문대학(N16-1) 227·228호에서 진행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 널브러진 산성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방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봉근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은 7일 '옥천지역 산성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학술보고서를 통해 이런 내용을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옥천지역엔 옥천읍을 중심으로 군북·군서·안내·동이·이원·청성면 뿐만 아니라 인근 대전과 보은, 영동 경계에 모두 46개의 산성이 있다. 지역별로 옥천읍 6개, 동이면 2개, 안남면 3개, 안내면 4개, 청성면 3개, 이원면 3개, 군서면 8개, 군북면 16개 등이다. 특히 옥천읍과 군서면, 군북면, 안내면 등 서남부지역에 집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성들의 전체 둘레를 기준으로 규모를 살펴보면, 가장 큰 규모는 전체 둘레가 1천500m에 달한다. 가장 작은 규모는 전체 둘레가 30m 정도다. 김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주요 산성들을 선정해 학술조사를 하고, 기타 산성들은 보존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지역 주요 산성에 관한 학술조사와 연구 계획 수립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학술조사와 연구로 얻어진 자료들을 통해 원형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정비와 복원을 해야 한다"며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