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상당수 캠핑장이 2박 이상만 우선 예약을 받거나 계좌이체로만 이용 대금을 받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거래를 행하고 있었다. 캠핑장 플랫폼 이용약관에도 예약 취소 시 위약금을 과도하게 산정하거나, 사업자의 법률적 책임을 배제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거래 조건을 설정한 불공정 약관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전국 100개 캠핑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9일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오토캠핑장을 중심으로, 2박 이상 예약은 언제든지 가능하면서 1박 예약은 이용 시기가 임박한 경우에만 가능하게 한 '2박 우선 예약제'를 시행하는 곳이 늘고 있다. 오토캠핑장(78개소) 중 30개소(38.5%)는 이용 예정일 '7일 전'부터 1박 예약이 가능했고 심지어 이용 예정일 '하루 전'에만 예약이 가능(1개소)하거나, 아예 2박 예약만 가능(4개소)한 곳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약 2주(평균 16.7일) 전에 캠핑장을 예약하는 소비자의 이용 행태 등을 고려할 2박 우선 예약제는 소비자의 불만을 일으킬 소지가 높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또한 오토캠핑장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지역 시민들에게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던 '공원 물놀이터'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는 다음달 5일부터 흥덕구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 상당구 용암동 망골근린공원의 물놀이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올해는 서원구에도 물놀이터를 확충했다. 시는 성화동 장전근린공원에 물놀이터를 조성하고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에는 모두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이곳에는 '비오는 날 두꺼비 이삿길'을 주제로 한 물놀이터와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둘레길, 휴게공간 등이 조성된다. 세부 시설로는 일반 놀이기구 8개, 물놀이기구 20개, 해가림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8월 25일까지 물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과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지역 물놀이터에는 모두 3만4천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각 물놀이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 2시간씩 하루 3번 운영됐고, 각 시간대별로 300명 정도를 수용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최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하는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평가에서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획득했다. 충주의료원은 2007년부터 18년 연속으로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유지하며 진단검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공인받게 됐다.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은 검사실 업무의 질적 향상과 정확도 및 신뢰도를 높여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이번 평가는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미생물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분자진단검사 등 9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으며, 충주의료원은 전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창규 원장은 "18년 동안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유지함으로써 충주의료원이 우수한 검사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검사 정확도와 신뢰성을 인정받는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은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을 운영하는 종합병원급 병원에서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으로, 충주의료원의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가 전면 휴진을 예고한 18일. 이날 오전 10시께 찾은 충북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는 대체로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병원을 찾은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야 할 대기 좌석은 텅텅 비어있었고, 운영을 하지 않는 일부 외래 진료과는 불도 꺼져있었다. 그나마 진료를 이어가는 진료과에는 환자 몇 명만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고, 휴진 일정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는 환자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충북대병원 로비에서 만난 김 모(60·여)씨는 혈압약을 타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휴진 안내 문자를 확인하지 못해 헛걸음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김 씨는 "혈압약을 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괴산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병원 접수가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며 "의사들도 이유가 있어 이런 집단행동을 하는 건 이해하지만, 환자들을 위해 최소 오전 진료라도 보고가야 하는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와 같은 일부 환자들의 불편은 있었지만, 다행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중증외상센터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차질 없이 진행돼 큰 혼선은 없었다. 다만 진료를 받은 환자들도 자신의 진료과가 언제 휴진할지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주민들의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8일 진행된 치매선별검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맞춤형복지팀은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 여부를 확인하고 결과에 이상이 발견된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형성 성화개신죽림동장은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지역 노인분들이 빈틈없이 치매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밖에도 앞으로 동에서도 다양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개신삼익1차 아파트를 청주지역 64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지난 17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연 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공용공간(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개신삼익1차 아파트'는 서원구에서는 세 번째 금연아파트다.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 이번에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오는 9월 2일까지는 계도기간이다. 계도기간 동안 입주민들에게 현수막, 포스터, 안내방송 등을 통해 금연구역에 대해 적극 알릴 예정이다.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3일부터 아파트 내 공용공간에서 흡연 행위가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아파트 지정 뿐 아니라 금연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간접흡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금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일본 여행사 에이전트 초청 팸투어를 연다. 참가자들은 에이전트들과 현지 랜드사 직원 등 총 20명이며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3일간 단양의 맛과 멋을 체험한다. 이번 팸투어는 외국인 관광객의 핵심시장인 일본을 대상으로 단양군 인지도 제고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도담삼봉 등 단양의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고 김치를 만들어 보는 등 단양의 관광명소, 맛집 등을 방문하고 체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팸투어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리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현실화해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하반기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지역 내 학생 역사·문화·관광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예방 중심의 선제적 치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어르신의 인지 건강 상태에 따라 치매 상담, 조기진단, 치매 예방 교육,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 다양한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정상 노인, 치매 고위험군, 치매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가족, 보호자 지원, 치매 지원 서비스 등으로 치매 가족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사업으로는 △치매 환자 등록을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예방 교육 △치매 환자 쉼터, 가족 교실 운영 △치매 안심마을 조성 △치매 공공 후견 사업 △지역사회 자원 연계 추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진천경찰서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치매 노인 지문 사전등록, 치매 환자 발견 모의훈련, 치매 안심 등불 사업 등 치매 환자 실종 예방과 대응 체계도 단단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과 경제적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검사비 군비 지원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군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올해 지역내 추정 치매 환자 수 1천800명 중 △등록
[충북일보] 펜스로 구획을 나누고 인조잔디를 깔아둔 작은 마당이 온통 고양이 차지다. 햇볕을 받으며 누운 고양이들이 나른하게 몸을 늘인다. 두어 마리 고양이를 보고 펜스에 다가서면 몇 마리 고양이가 코를 내민다. 그네 의자 위아래로 대여섯 마리가 더 움직인다. 에어컨 실외기 근처, 그늘막 아래, 캣 타워 근처에 있는 고양이까지 모두 헤아리는가 싶으면 실내와 이어지는 작은 통로로 드나드는 수 마리의 고양이들이 이내 숫자 세기를 포기하게 만든다. 70여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곳은 청주 주성동에 있는 고양이카페 '동네고양이'다. 품종묘들이 있는 일반적인 고양이카페와 달리 각각의 사연을 품은 길고양이들이 주인공이다. 동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동네고양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곳에는 총관리인 최윤아 씨가 직접 구조하거나 부탁 때문에 맡게 된 고양이들이 대부분이다. 길 위에서 어려움에 부닥쳤던 고양이들이 윤아 씨를 만나 치료와 보호를 받으며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강아지만 키워왔던 윤아 씨가 처음 고양이에게 관심을 두게 된 것은 12년 전이다. 길에 버려져 솜덩이처럼 웅크린 작은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이상
[충북일보] 세종시는 최근 경북 동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됐다며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매년 5~6월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과 사망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약 50% 내외인 만큼 게, 새우, 어패류 등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충북일보]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도내 의료계도 이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예정대로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단휴진에는 전국 개원의들을 포함한 40개 의과대학이 소속된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도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전체 대상 3만 6천371개소 가운데 1천463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충북지역 의료 기관은 23개소로 집계됐으며, 충북대병원 비대위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충북의사회 소속 개원의 100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세버스를 빌려 흥덕보건소, 서문대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등에서 각각 집결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의사회 관계자는 "의사들의 자율적 판단으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참여 인원과 세부 계획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충북대병원에는 비대위 관계자를 포함 외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 87명 중 77명이 휴진하는 것
[충북일보] 충북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의사들의 집단 휴진 철회와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17일 오전 11시께 충북도의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을 백지화시키겠다는 의협을 중심으로 의사 단체의 도를 넘은 집단이기주의와 집단행동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그 피해와 고통은 죄 없는 국민에게 고스란이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충북은 의료기관 수·의사가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있다"며 "치료가능 사망자 수와 중증도 보정사망비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의료 취약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는 2025년 충북지역 의대 정원을 300명으로 증원한다고 발표했지만, 집단진료 거부, 집단사직, 집단휴진 등의 행동으로 충북 의대 정원은 225명으로 축소됐다"며 "국민 대다수가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의사단체는 기득권을 지키겠다며 4개월째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의 생명과 맞바꿀 만큼 의사들의 특권과 기득권이 중요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도내 의사 단체들의 향후 행동을 지켜본 뒤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도청~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