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도로 월동대책에 돌입했다.청원군은 오는 11월말까지 도로 월동대책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장비로 덤프차 3대, 굴삭기 1대, 적설제거장비 2대, 모래살포기 16대를 자체 및 임대해 설해 발생시 즉시 제설작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염화칼슘 32톤과 모래 1천200㎥, 모래주머니 5만매 등 제설자재를 확보해 고갯길, 급경사구간에 모래적사장, 모래주머니를 설치할 계획이다.특히 교통두절 예상지역인 남이면 모래재 등 34개 지구에 대해 적사장을 마련해놓았으며 담당공무원과 수로원을 배치해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교통두절이나 교통사고를 차단할 방침이다.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업무를 분담해 군도와 농ㆍ어촌도는 군 건설과에서 담당하고 마을진입도로는 읍·면에서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는 도로관리사업소, 국도는 보은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청원군 관계자는 "각 읍ㆍ면에 배치된 제설장비를 일제히 점검해 이면도로와 취약지 도로에 대해서 즉각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조치했으며 적설량에 따라 3단계로 공무원 비상근무체제를 편성해 도
행정구역 자율통합 문제와 관련해 청원지역의 찬반여론이 뜨겁다. 청원의 경우 통합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50%를 넘었다고는 하지만 이는 무응답/모름의 수치를 더한 계산으로 사실상 과반을 넘지않는 등 찬반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것이 사실이다. 여론조사 발표이후 오히려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청원군의회 통합반대특위 김영권위원장으로부터 군의회의 '통합'문제에 대한 최종 입장을 들어봤다. △청원군의회 입장은 최종적으로 정리됐나. 청원군의회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통합을 반대해왔다. 청원의 경우 오송과 오창 등을 중심으로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갖고 있다. 자체 시 승격을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일방적이고 또 다분히 정치적인 청주시의 통합계획에 청원군은 단호히 이를 거부한다. 물론 처음에는 청원군에서도 찬성의견이 많았지만 지금은 행안부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 찬성이 50%를 넘지 않는다. 청원군의회는 통합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혹시 정당별 이견은 없는지.정당별 이견은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경우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계획과 지역주민과의 괴리문제로 다소 갈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지방의회는 지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이므로 지역민의 의견
청원군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반순환(49·간호 7급)씨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민원봉사 대상'에 선정됐다.반씨는 전국 최초로 출산·육아용품 지원 사업을 시행, 각 지방자치단체에 출산장려사업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고 '찾아가는 건강도우미' 방문보건사업 전담팀으로 활동하며 주민 건강 파수꾼으로서 희생과 봉사정신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모범이 되고 있다.소년소년 가장 등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민원봉사대상은 행정의 최일선 현장에서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고 민원을 처리하는 직원을 선발하는 상으로 전국에서 16명이 선정됐다. 민원봉사대상의 경우 특별임용승진과 해외연수,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홍순철기자
청원 강내 복지회관이 준공됐다. 강내면 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 면적이 1천739㎡에 국비 9억원, 군비 24억6천만원 등 총사업비 33억6천만원이 투입돼 최신식 건물로 건축됐다.복지회관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과 주민 취미교실, 어린이 공부방, 대회의실 등을 갖춰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와 생활체육 기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의 추세에 따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LED 조명등 및 주차장을 친환경 공법인 잔디블록으로 시공됐다.또한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내면 보건지소가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연면적 385㎡에 군비 10억9천만원을 투입 25년이나 된 노후 되고 협소한 보건소를 새롭게 신축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신축건물은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두었으며 보건기능을 최대한 살려 주민들에게 친근감 있고 아름다운 조형미를 살린 것이 특징으로 진료실과 통합보건실, 보건교육실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보건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이번 복지회관과 보건지소 신축으로 면사무소의 일반 행정업무
청원 내수중학교에 전천후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됐다.내수중학교는 18일 이종윤 청원군부군수, 김충회 군의회의장,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권오삼 청원교육장, 최태열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천후 인조잔디 운동장 준공식을 갖고 학생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내수중 인조잔디구장은 '2009년도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1억7천100만원, 청원군 1억5천만원, 충청북도교육청 3억2천900만원 등 6억5천만원이 투입돼 지난 7월 착공했다.사업내용은 인조잔디축구장 1면(106m×60m), 육상트랙(곡선 340m×3레인, 직선 125m×4레인), 배구장, 농구장 등 다목적구장 등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원군 관계자는 "생활체육인들이 크게 늘어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인조잔디 구장이 마련돼 학생들이 심신을 단련시키고 지역 사회 문화와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세계적 경제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종합상사, 학계 등에서 수출 관련 업무를 담당한 충북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길잡이 역할을 담당할 사단법인이 설립돼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9월 30일 충북도의 허가를 얻은 ㈔국원컨설팅(충주시 문화동 1448 한강맨션1-101)은 충북출신 인사 12명으로 구성됐는데 KOTRA 주 이탈리아 밀라노 한국무역관장, 주 헝가리 부다페스트, 주 버마 랑군 한국무역관장과 충청북도 초대 국제통상센터 소장 및 충주대학교 국제통상 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한 김형식 석좌 교수(66)가 회장을 맡았다. 또 KOTRA 주 일본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한국무역관장을 역임 한 박헌일 국제인증원 원장이 수출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KOTRA 주 캐나다 토론토, 밀라노, 코펜하겐 한국 무역관장을 역임한 김영제 전관장과 테헤란 한국무역관장과 본부 전자무역 팀장을 역임한 이태완 (주)멕스레알 사장이 고문을 맡아 KOTRA 해외조직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 충주대학교 국제통상 아카데미 외환·금융 및 신용장개설 실무 담당교수
승진6급△심재선 기획감사실 △김옥미 경제과 △유현숙 문화공보과 △박범순 사회복지과 △조정희 농정과 △윤선임 보건소 △반순환 보건소 △민경택 건설과 △박의선 민원과 7급△조준동 기획감사실 △윤진영 행정과 △오종필 행정과 △김인철 사회복지과 △조재석 농정과 △송충헌 가덕면 △김현호 강외면 8급△박장순 내수읍 △성기영 오창읍 △이충진 문의면 △정지혜 건축과 △노태상 민원과
청원군은 제조업 등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총 24개 업체에 대한 환경분야 기술지원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청원군은 상·하반기 1회씩 무료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기술지원단은 현도지방산업단지 환경사업소장 문원형(경력 22년) 등 총 6명으로, 모두가 기업체에서 현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대기, 수질기사 등 환경관리경력 20여년 안팎의 풍부한 경험자들로 기술지원단을 꾸렸다.환경 기술지원은 시설이 열악하거나 과거 환경분야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경력이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주로 오염물질에 대한 방지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응급사항 발생시 대처요령, 배출시설의 공정개선 등 기술적 지원을 했으며 흔히 위반하는 환경관련 법령 준수사항도 체크했다.특히 기술지원은 폐수배출업소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폐수처리에 있어서 효율적인 BOD, COD 유지방법, 부유물질 제거방법, 방류 유량계의 적정 사용원리 설명 등 시설운영부문에 대한 기술적으로 중요사항들을 지원했다.또한, 이들 업체들은 환경관련시설 운영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운영일지 조차도 적정하게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가 많아 이들에 대해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