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보은유등문화축제가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불자와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6일 열린다.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나눔의 법(法)희망의 빛'이라는 부제로 불교문화의 홍보와 유등문화축제를 지역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이날 식전 행사로는 가야금 병창, 경기민요 등 우리 국악 한마당이 동다리 하상주차장에서 오후 5시부터 행사의 서막을 연다. 이어서 오후 6시부터는 석가모니 탄생 상, 코끼리 상, 용 상등 유등 제등행렬이 동다리 하상 주차장에서 출발해 터미널과 평화약국 사거리와 중앙사거리를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제등행사가 1시간 동안 진행된다.3부 본 행사로는 오후 7시부터 탈골암 마야합창단의 삼귀의례, 찬불가 합창, 탈골암 주지 혜운 스님의 봉축사,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의 법어, 만선암 주지 고산 스님의 발원문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달집태우기, 소원성취 유등 띄우기 등 액막이 행사가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서 30분가량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한편 법주사 관계자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봄철 국립공원 내 산나물 채취 등 자연자원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속리산국립공원 백두대간보호지역 및 탐방로 전구간에서'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주요 단속대상은 봄철 탐방객의 산나물 및 야생식물 채취행위이며 백두대간보호지역 불법산행도 병행해 특별 단속한다.자원보전과 이기석 과장은"산나물 채취는 국립공원 내 자연자원을 유출하는 행위"라며"국립공원 자연자원 보전을 위해 탐방객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는 생활환경과 면역체계의 변화로 어린이를 중심으로 아토피 질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녹색건강 아토피 교실'을 운영한다.아토피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아토피 교실은 국립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에서 10일~6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운영된다.아토피 교실에서는 내과전문의를 초청해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맨발로 땅 밟아보기, 물푸레 나무 물과 목초액을 사용한 건강세수하기, 천연비누 만들기, 한지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한편 군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에 등록된 아토피 환자는 대부분 영유아로 52명이다.보건소 관계자는"아토피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수면부족, 학습 집중력 저하 등 가족들까지 힘든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체계적인 치료법을 생활속에서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 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100년 역사의 지번주소를 오는 2012년부터 전면개편하기 위한 새주소 사업 준비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토지지번을 기초로 형성된 주소체계의 문제점 해소를 위한'새주소(도로명주소) 사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사업이다.이를 위해 군은 기초조사와 주민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도로에는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DB구축과 함께 도로명판 685개, 건물번호판 1만4716개, 지역안내판 12개소 등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새주소 부여를 위해 발빠르게 진행해 왔다.또 군은 5천부의 도로명 주소 안내도를 제작해 공공기관, 각급사회단체와 다중이용시설, 각 마을 단위까지 배포하는 등 새주소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직원교육과 시내버스, 가두캠페인 등 주민 홍보에 최선을 다해 새주소 인지도를 높이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오는 7월중 전국 동시 일제 고지에 대비해 현장 시설물들을 최종확인하고 DB 자료를 보완하는 등 법적 절차인 도로명 주소에 대한 고지·고시를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 중에 있다.한편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민등록, 가족관계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864종의 공적장부와 방범, 방재, 위치안내시스템 등 각종 위치 관련 전산시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 및 우체국을 방문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지난 7일 가졌다.이날 홍석원 국장 및 고객대표자회 박창흠 의장은 카네이션을 우체국 방문 노인들의 가슴에 달며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또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홍석원 국장은"핵가족화로 인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전통문화가 사라져 가는 사실이 안타까워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앞으로도 우체국 전 직원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풍토조성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우체국(홍석원)은 지난 7일 보은지역에 설치돼 있는 56개의 빨간우체통을 일제 정비했다.이번 우체통 정비를 통해 먼지와 황사등을 깨끗이 씻어내는 한편 우체통에 붙어 있는 광고스티커 제거, 우체통 근석 정비 등을 시행, 청결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한편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의 각 체신청, 우체국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체통 찾기'를 클릭하면 지도검색서비스로 바로 연결돼 우체통의 위치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적막함이 맴돌던 보은의 한 시골 노인회관에 모처럼 아이들의 노랫소리와 이야기소리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활짝 폈다.세중초등학교(교장 정진섭)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일 학교 인근에 있는 노인회관을 방문해 바람직한 孝교육과 경로효친 실천을 위한'효사랑 위로연'을 베풀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비록 전교생이 3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중초등학교는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학교에서 배운 오카리나 연주와 판소리, 민요합창 공연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구장회 세중리 노인회장은"이렇게 학생들이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경로효친 사상을 작은 실천으로 옮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 세중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을 전개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몸으로 실천하는 바람직한 효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을 보면'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돼 있다.그러나 국민 전체가 모든 정치적 의사결정권에 참여하기 힘든 까닭에 국민이 직접 국가의 의사를 형성하지 않고, 그 대표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고 그에 구속되는 국가 의사 결정의 원리, 즉 간접민주주의 체계 즉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지칭하는 '선거'라는 제도 를 통해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선거라는 것은 지역(국가) 발전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가진 인물을 대표자로 선출해 그 임무를 맡기는 것으로 주민을 기만하지 않는 지역발전의 담론을 담아낸 정책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후보자를 선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나 여전히 '선거는 바람'이라는 말이 선거정국을 주도하고 있고 이에 기대어 자신의 정책을 홍보하기 보다는 상대 후보를 비난하거나 근거없는 비방과 설들을 유포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트려, 자신의 지지율을 올리려는 비겁한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하는 후보들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다는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특히 사정정국과 맞물려 이러한 네거티브 전략은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용되고 있다.
지난 4일 동광초등학교에서는 얼굴에 짙은 주름이 베인 할머니가 어린학생들과'하나 둘 하나 둘' 호흡을 맞춰가며'지뢰밟기' 경기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집이 가난해 배움의 기회를 놓쳐 70세가 넘어서야 초등학교에 뒤늦게 입학해 화제가 됐던 임옥진(여·73, 보은읍 신함리)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올해 3학년이 된 임 할머니는 운동장에서 어린학생들과 어울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회를 치렀다.임 할머니는"몸은 예전 같진 않지만 아직은 할만하다"며"손자같은 어린학생들과 함께 운동을 하니 오히려 절로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임 할머니는 이날 하루 종일 어린학생들과 똑같이 운동회 참여하느라 힘들만도 한데 운동회의 끝을 알리는 며느리 같은 선생님의 호루라기 소리에 지친기색 없이 손자같은 학생들과 손을 잡고 교단 앞으로 발맞춰 힘차게 뛰어갔다.한편 할머니는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 얼마 전 비싼 돈을 주고 안경까지 새로 맞췄다할머니는"10년 전에 다친 오른쪽 눈이 거의 안보여 왼쪽 눈으로만 공부했었다"며"지금은 왼쪽 눈까지 점차 시력이 안 좋아져서 책을 읽기조차 힘들 정도"라고 말하고 있지만 시력이 떨어져 흐릿해지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
보은군의원 선거 가선거구(보은읍)에 나서는 예비 후보들이 점점 과열, 혼탁 양상을 을 보이고 있는 선거 분위기를 바로잡고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실천을 다짐했다.보은군 의원 가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구본선(61·한나라당), 안종철(65·민주당), 김응선(45·자유선진당), 정희덕씨(65·〃) 등 4명의 예비후보자는 6일 읍내 한 식당에 모여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금품살포 및 상대비방 등을 하지 않고 공명선거를 실천키로 약속했다.이들은 이날 돈 안 쓰는 모범적인 선거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홍보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것과 어깨 띠, 피켓 등을 없애고 8명까지 가능한 자원봉사자도 4명만 활용키로 했다.특히 이들은 이 같은 불법 선거운동이 발견될 경우 나머지 후보들이 공동으로 고발조치해 건전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합의했다.이 같은 자정 결의는 최근 골프장 비리 혐의로 군청 간부 공무원이 구속된데 이어 이향래 군수의 출마포기 선언 및 경찰소환설, 검찰 출두 직전의 사무관 자살 등으로 낙심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한 예비후보는"선거로 인해 주민들의 갈등이 심해지고, 여론이 사분오열되는 등 지역이 복마전과 다를 바 없다"며"기초 의원 예비 후보들이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