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회인면 쌍암리 구룡산외 1만7천962㏊의 산림에 대해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군이 지정 고시한 가을철 입산통제기간은 오는 11월 1~12월 15일까지 45일간으로 입산 통제방법은 경보단계별로 군내 주요 지역을 통제할 방침이다. 1단계는 관심단계로서 산불조심기간 중 상시 통제를 요하는 A등급의 구룡산외 8개 산 1만321㏊에 대해 실시하고, 2단계는 주의단계로서 1단계 지역과 산외면 대원리 금단산외 4개 산 4천673㏊가 추가된 1만4천994㏊의 산이 입산통제를 받게 된다. 3단계는 경계단계로서 2단계에서 통제된 1만4천994㏊와 C등급의 구병산외 3개산 1천946㏊가 추가된 1만6천940㏊가 입산 통제되며, 마지막으로 4단계는 산불위험이 심각한 단계로서 지정 고시된 지역 전체인 1만7천962㏊에 대해 전면적인 입산통제를 실시하게 된다. 군은 허가 없이 무단으로 입산한 자 등에게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하며, 지정 고시된 입산 통제구역을 부득이한 사유로 입산하려면 각 읍·면장 또는 군수에게 서면 신청 후 승인을 얻은 경우에 한해 선별적으로 입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삼년산성, 태
보은 속리산면 풍물회(회장 김은숙)와 주부대학(회장 김은숙) 회원 30명은 12일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순기(속리산면 하판리)씨의 대추밭 7천600㎡에서 생대추 수확을 도왔다. 김은숙 회장은 "비록 짧은 하루 일정이어서 아쉬웠지만 회원 모두가 내 일처럼 농가를 도왔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선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의 ㈜속리산유통 채무 보증 안을 군의회에서 부결 처리한 후 논란의 대상이 돼왔던 ㈜속리산유통에 대한 토론회가 지난 9일 우여곡절 끝에 개최됐으나 토론회를 지켜 본 주민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군내 일부 단체들과 주민들은 최근 ㈜속리산유통 부실경영에 대한 범군민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고 9일 오후2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장소 임대가 되지 않자 이 건물 앞에서 토론회를 강행했다.그러나 이날 토론회는 진상규명위가 장소섭외는 물론 속리산유통과 군 관계자 참석자에 대한 섭외를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신문에 2차례에 걸쳐 토론회 개최를 알리는 광고와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기본적인 준비없이 시작부터 일방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토론회장에는 60~70명 만이 찾아 다소 썰렁한 느낌을 들게 했다.또 진상규명위 공동위원장 6명 중 2명이 '토론회 개최 광고'에 공동위원장으로 명기된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출발부터 내부조율에도 문제가 발생했었다. 또한 ㈜속리산유통과 군 관계자가 불참한 상태에서 토론회가 진행돼 양쪽의 의견이 교환되는 토론회가 아니라 일방적인 성토대회가 됐다는 평이다.군 관계자는 "이 문제를 제대로 토론해 나가기 위해서는 양측
충북지역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충북생활체육문화축제'가 생활체육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은군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고 충북도와 보은군이 공동으로 후원한 이번 축제는 지난 10~11일 도내 1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쳤다.보은국민체육센터와 보은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 등지에서 열린 이번 문화체육축제에서 참가 선수들은 축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족구, 정구, 검도, 볼링, 궁도,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생활 체조, 합기도, 육상 등 생활체육경기 15종목과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팔씨름 등 민속경기 3종목, 시군 노래자랑 등 번외경기 2종목 등 총 20개 종목에 걸쳐 열띤 시군 대항전을 펼치며 생활체육인들간의 깊은 우정을 나눴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오장세 충북도생활체육회장과 이향래 보은군수를 비롯한 도내 시장, 군수 등이 대거 참석해 생활체육문화축제를 축하했다.보은 / 정서영기자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상에 있는 속리산휴게소에 보은황토 농·특산물 전시 판매점이 개장된다.보은군에 따르면 보은황토 농·특산물 판매점은 이향래 보은군수, 심광홍 군의장, 생산자단체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3일 속리산휴게소(마로면 적암리)에서 개장식을 갖는다.사업비 1억3천500여만원이 투입된 전시판매점은 50㎡로 규모로 전시 판매장과 저장고를 갖궜다. 한편 보은군은 보은황토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업자로 (사)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김응선)를 선정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대추, 사과, 배, 쌀, 곶감, 잡곡, 기타 가공류 등을 판매하게 할 계획 이다. 군 관계자는"속리산휴게소는 구병산과 시루봉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해 청원~상주간도로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서 보은황토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장안면 서원권역운영위원회(위원장 신국범)는 11일 서울에 거주하는 도시민 체험단 100여명을 초청해 개안리 일원에서 황금 대추축제를 개최했다. 서원권역 황금 대추축제는 메뚜기잡기, 대추따기, 대추밥 및 대추떡 시식회, 목기에 대추쌓기, 대추씨 멀리뱉기, 퀴즈대회, 99칸 전통가옥 둘러보며 사진 찍기 등 도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신 위원장은"황금 대추축제를 통해 청정 녹색지역인 서원권역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안면 서원권역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녹색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도시민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충북도청 토지정보팀, 대한지적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9일 마로면 관기시장에서 부동산 민원 현장처리제를 가졌다. 합동처리반이 현장에서 처리한 주요민원은 지목변경, 토지합병, 토지이동, 지적측량 접수 및 상담, 지적공부 및 개별공시지가 열람 등으로 지난 3월부터 120건 258필지에 대한 민원을 처리했다. 군 관계자는"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동산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해 애로사항 해결과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유영배) 구강보건실에서는 지난 9월 한달 간 주 2회씩 관내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등 9개소의 미취학아동 463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불소이온도포사업을 실시했다. 불소이온도포는 1회용 불소도포 트레이를 2분간 입에 물고 있으면 충치 예방효과가 70~80%정도로 현재 1~2개씩 영구치가 맹출하고 있는 미취학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충치예방법이다. 또 보은군 보건소는 불소이온도포사업와 함께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해 아동들에게 치아를 닦는 방법을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스스로 평생습관을 갖게 하는 동기유발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오는 11월까지 이 사업을 병설유치원 14개소까지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아이들이 바른 잇솔질 습관을 갖는 관리능력을 습득시켜 충치로 인해 고생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9일 속리산면 사내리에서 희망근로 프로젝트 랜드마크 사업의 일환으로 백두대간 대청소를 실시한다. 백두대간 대청소에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21명, 산림보호강화사업 참여자 30명, 국립공원관리공단 10명, 공무원 9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백두대간 대청소는 △법주사 매표소⇒세심정⇒문장대⇒관음암⇒세심정간 9.0km, △법주사매표소⇒세심정⇒비로봉⇒관음암⇒세심정간 8.2km, △법주사 매표소⇒세심정⇒천왕봉⇒도화리간 8.2km 등 3개구간으로 나눠 속리산 등산로에 버려진 각종 오물 및 쓰레기 수거와 산림보호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교육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은 8일 본청 전직원 및 관내 각급학교 교감·행정실장 100명을 대상으로 보은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09년 하반기 고객감동을 위한 친절·청렴 행정서비스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KT 충북마케팅단 C/V(Customer Value, 고객가치) 컨설턴트 정혜경 강사를 초청해 2시간 동안 '고객감동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 실천'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보은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청 및 각급학교 관계직원의 고객지향적 행정서비스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돼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규완 관리과장은"앞으로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민원행정서비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만족 행정 구현 및 보은교육 신뢰도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