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농협이 올해 초 농민들과 계약한 수매가를 지키지 않자 해당 농민들의 반발하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보은농협은 올해 3월초 '농협 수매 산물벼 계약재배'를 통해 삼광벼 1등 기준으로 5만5천원(40kg 산물벼 1포대)에 수매를 하겠다고 보은농협 관할 지역 1천5백여 농가와 계약을 맺었으나 현재 쌀값 폭락등의 이유로 4만7천원의 수매가를 제시하고 있다.이에 해당 농가와 농촌지도자연합회, 한농연 보은군지회등이 쌀값폭락은 인정하나 당초 맺어진 계약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계약가보다 8천원이나 낮은 수매가를 제시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으며 쌀값폭락을 감안한다하더라도 수매가가 5만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보은농협 관계자는 "수매가를 변경한 것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지만 농가들의 주장대로 5만원의 수매가를 정할 경우 농협에 10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현재 보은농협이 제시한 수매가가 당초 농가들과 계약한 수매가와 현저한 차이는 있지만 4만7천원도 현재 산물벼 추정싯가 4만5천원보다 2천원 높은 가격으로 농협이 4억원 정도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또 그는 "
차가운 한 겨울의 한파도 녹이는 사랑의 된장 나누기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정 넘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단체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생활개선회(회장 김영순)로 이 단체 회원들은 사랑의 된장 나누기를 위해 지난 2월 23일, 된장의 원료인 메주 구입과 장담그기를 시작으로 4월 16일 장을 가른후 18일 읍면별로 4가구의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추천받아 44가구에 사랑의 된장 나누기를 가졌다. 보은군생활개선회의 장나누기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각 읍면 생활개선회는 특색사업으로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을 담가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김영순 생활개선회 회장은"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지원을 받아야 될 가구는 많고 지원의 손길이 부족하지만 생활개선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 출산 극복을 위해 범 군민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군은 오는 12월 3일 보은문화원에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보은군운동본부'출범식을 갖고 임산부와 가족, 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출범식에 앞서 18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보은군운동본부 공동의장 선정과 참여 단체별 행동선언의 내용과 단체별 특성에 맞는 출산장려 캠페인을 논의했다. 보은군운동본부는 종교계, 언론계, 경제계, 여성·시민사회계, 행정기관 등 5개 부문 45개 단체에서 참여해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에 따른 저출산문제 극복과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운동본부의 출범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어느 한 주체가 아닌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와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이 인식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출산을 꺼리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양육비와 사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며"출산정책에 대한 정부예산의 반영률을 높이고 출산 친환경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출산을 극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7호선(거창~문산선) 옥천 소정리에서 보은을 잇는 구간의 4차선 확·포장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용역을 토대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조정 1안(안내~수한~보은IC구간)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초 타당성 검토 없이 기존노선을 포함한 3개 노선안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나 노선결정을 하지 못하고 1공구(옥천군 안내면 소정리~현리)만 발주해 지난 4월 착공했다.이후 9월경 사업타당성 용역을 거쳐 조정안 3개 노선에 대해 주민의견을 재수렴해 최종 노선이 확정해 2, 3공구도 추가 발주했다. 이에 따라 안내면 현리에서 수한면 묘서리까지 이미 설계된 2공구는 공사입찰공고(연장 L=8.3km, 사업비 1천433억원)를 거쳐 토지보상과 함께 연말부터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고, 나머지 구간인 수한면~보은 IC구간(3공구)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해 내년부터 공사와 토지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청원~상주간 고속도로와 보은첨단산업단지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역간 상생할 수 노선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지역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주)신라개발(대표 이경로)이 보은군 탄무변 상장리에 18홀 규모의 보은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속리산개발이 추진하는 레이크힐스 속리산골프장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지난 13일 인가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레이크힐스 속리산골프장은 속리산개발 주식회사(대표 지복수)가 보은읍 중초리 산1-2번지 일원 94만4천128㎡의 면적에 11월부터 오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속리산골프장의 용도지역별 면적은 체육시설 29만9천23㎡(31.67%), 클럽하우스, 티하우스 등 건축시설 1만3천967㎡(1.48%), 주차장, 단지 내 진입도로, 오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이 11만5천328㎡(12.22%), 녹지시설이 51만5천810㎡(54.63%)로 실시계획이 인가됐다.한편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 산30번지 일원에는 80만9천588㎡의 면적에 18홀 규모의 보은골프장 조성사업이 지난 8월부터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골프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1년이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등 잘 구비된 도로망을 이용해 도시지역에서 보은군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
보은군은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군내 일원의 도심 및 농촌지역에서 청정 환경 가꾸기 운동을 추진한다. 군은 전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농폐기물 재활용 운동을 펼쳐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30일까지를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각 읍면의 마을단위로 농약빈병, 농약봉지류,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마을 공동집하장에 모으고 이를 한국자원공사청주지사가 수거토록 할 계획이다. 또 오는 26일에는 환경산림과 주관으로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희망근로 참여자, 주민,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군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청천 및 종곡천 일원에서 자연사랑 대 청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내년 대충청 방문의 해에 보은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도심 및 농촌지역주변 환경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내년에 공급할 벼 보급종 71t의 공급 계획량을 예시하고 오는 12월 15일까지 마을 이장을 통해 읍면 산업담당부서에 신청하도록 당부했다. 벼 공급품종별 예시량은 운광 1t, 추청벼 17t, 대안벼 11t, 삼광벼 15t, 호품벼 27t 등 71t이다. 읍면사무소에서는 이장을 통해 수요 농업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종자 시스템에 입력하며 공급 시 신청농가 누락 우려가 있어 반드시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신청단위는 20kg포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또 친환경 농가가 활용할 미소독종자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공급은 내년 1월 10~ 3월 30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공급가격은 20kg포대 당 2만8천200원이다.농기센터 관계자는"정부 보급종 종자는 종자관리소 채종포에서 원종을 재배해 전문가들이 검사한 종자로 농가에서 3~4년간 재배한 자가 채종종자보다는 쌀 생산량이 6%정도 더 생산되며 현대시설에서 정선 소독돼 공급하고 있어 도열병과 키다리병 등 발생이 적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신종플루로 인한 국가전염병재난단계가 지난 3일 이후 '심각'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농한기로 접어드는 농촌지역의 경로당이 신종플루 확산우려지역 떠오르고 있어 보은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보은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현재 보은군지역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는 확진환자 48명(47명 완치, 1명 입원), 의심환자 615명 등 663명이며 신종플루 발생 초기부터 보은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예방과 확산방지대책을 원활히 진행한 결과 도내에서 신종플루 발생이 가장 낮은 상황이다.또 현재까지 보은군내의 신종플루 환자발생추이를 보면 보은읍 생활권과 학생층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농촌 노인(65세이상 고위험군)들의 경로당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로당 이용을 통한 신종플루 확산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또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내년 1월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현재 보은읍생활권과 학생층에서 주로 발생한 신종플루가 농한기에는 면 지역과 노인층으로 전환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은군 보건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농한기를 맞은 농촌 노인들에 대한 신종플루 확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