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로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요즘, 연이은 사랑의 쌀 기탁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지난달 28일 보은군 삼승면 고추작목반(반장 김일용)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짜리 쌀 13포를 삼승면사무소(면장 김병천)에 기탁했다.김일용 반장은"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주위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그분들에게 희망도 함께 배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6일에는 산외면사무소에 익명의 독지가가 20㎏짜리 쌀 27포가 전달되해 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됐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1~15일까지 보은한우의 브랜드화와 축산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한우 전문경영인 양성교육'수강생을 모집한다.모집인원은 40명이며 신청자격은 군내에 거주하는 한우사육 농업인으로 한우관련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제출서류는 수강신청서, 교육수료증 사본, 농업분야 수상내역, 농업인조직체 경력증명서, 축산업등록증 사본으로 원서는 군 농기센터나 읍면에서 교부하며 농기센터 소득작목담당을 직접 방문해 면접 심사 후 접수해야 한다.합격자는 오는 26일 개별통보 하며 군 농기센터 자체강사와 관련분야 대학교수 또는 연구원이 3월9일 첫 강의를 시작해 11월30일까지 교육할 계획이다.교육내용은 한우번식과 고급육 생산에 필요한 이론과 실기, 유통을 포함한 한우 전반에 걸친 실용중심의 기술 등 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은 오는 3월 기숙형중학교 설립에 따라 통·폐합 예정인 속리중, 내북중, 원남중을 대상으로 교육 사료 확보 및 관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보은교육청은 새로 설립되는 기숙형중학교(현 원남중)에 140㎡ 규모의 역사전시실을 설치해 통·폐합학교의 졸업앨범 등 사진자료, 교과서 등 학습 관련 기록물, 기타 학교 및 동문회에서 보관하고 있는 각종 교육활동 물품 등 학교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사료를 수집, 학교 교육 활동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관리해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함은 물론 문닫은 학교와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계승함으로써 졸업생과 지역민들에게 향수의 장을 제공키로 했다.또 지난 1980년~2000년대 초에 걸쳐 학생수 감소에 따라 통·폐합된 관내 17개 폐지학교를 점검해 각 학교 부지에 소재하고 있는 지역 교육 관련 송덕비를 교육청 부지 내로 이전하기 위한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부자의 후손들과 연락, 면담 후 이전을 확정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학교 설립 당시 토지 기부 등 지역 교육 관련 공덕을 널리 기리고 보은 교육의 전통을 계승할 방침이다. 보은교육청 관계
농가주부모임 보은군연합회(회장 김정숙)가 지난 27일 열린 충북 농가주부모임 정기총회에서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조직상을 수상했다. 농가주부모임 보은군연합회는 보은군 5개 읍면에 11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여성조직으로 지난해 사랑의 음식나누기 봉사활동, 재래시장 활성화지원, 하천유역 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또 올해는 명절맞이 보은군 황토농산물 홍보 캠페인을 농협과 함께 전개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편 김정숙 회장은"보은지역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건소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경로당을 순회하며 보건교육과 만성질환관리를 하고 있어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9천450명(전체인구의 27.1%)으로 고령화사회에 따른 노인의 건강에 문제점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져 예방차원의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농한기(1~2월중)에 순회하며 맞춤형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맞춤형 보건교육에서는 세라밴드와 짐볼을 이용한 낙상방지 체조와 암 예방 및 건강검진 홍보를 위한 즐거운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고혈압. 당검사 및 중풍,결핵 예방을 위한 교육. 상담, 금연. 영양. 절주. 운동. 비만등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틀니 관리방법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구강보건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잇다. 한편 보건지소와 진료소별로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은읍 및 수한면은 보건소에서 방문건강관리사 8명이 4팀으로 나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보건소관계자는"이번 교육에 어른신들의 참여도가 높은 등 어르신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교육에 관심이 많은 마을의 신청을 받아 12주동안 매주
보은군은 29일 내북면사무소에서 내북면 창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기공식에는 이향래 보은군수, 이기환 소방방재청차장, 송영화 충청북도건설방재국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다.지난 2006년 2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내북면 창리의 정비사업에는 사업비 52억2천만원이 투입돼 인명피해와 농경지 침수의 사전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군에 따르면 이번 정비사업으로 지방하천인 흑천과 달천이 합류되는 내북면 성암리~화전리 3㎞ 구간에 제방축조 및 제방호안 작업을 벌이고 교량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이향래 보은군수는"이번 정비사업은 주민여러분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상부상조 하는 맘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내북면 도원리 도원저수지가 고즈넉이 빙어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보은군 내북면 도원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에는 평일 30여명의 빙어낚시꾼들이 찾아와 겨울 낚시의 참맛을 즐기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200여명 이상이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낚시 삼매경에 빠져들고 있다.이 저수지를 찾는 빙어낚시꾼들은 청주와 대전 등 인근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이들은 꽁꽁 얼어붙은 호수에 낚시 바늘을 던져 놓자마자 반응이 오는 입질에 추위를 느낄 틈도 없다.지난 1978년 준계곡형 저수지로 준공된 도원저수지는 물이 깨끗한데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마추어 낚시꾼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이곳을 찾은 한 낚시꾼은 "주말과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면서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어서 가끔 찾아 온다"며 "한 시간만 낚시를 해도 한 가족 요깃거리로 충분할 정도로 빙어가 잘 잡혀 이곳을 올 때마다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산외면사무소에서 서무일반 업무를 보는 김태철(41)씨는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익명의 전화 한 통을 받고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산외면이 고향인 사람입니다. 면사무소로 쌀을 보냈으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며 40대 후반의 목소리로 느껴지는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온 후 20분 정도 지나 면사무소 마당에는 정말로 20㎏들이 쌀 27포(100만 원 상당)가 배달됐다.그리고 잠시 후 이 남성으로부터 쌀이 제대로 배달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전화가 다시 걸려왔다. 김씨는 이 남성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쌀을 기부하려는 것을 바로 눈치 채고 "좋은 일을 하는데 이름이라도 알려 달라"고 사정을 했으나 끝내 이 남성은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김씨는 혹시나 싶어 쌀을 배달한 운전사에게 달려가 이 남자의 신원을 확인해보려고 했다. 그러나 삼승면의 한 미곡처리장에서 이 쌀이 배달됐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김씨는 이 미곡처리장에 전화를 걸어 보았으나 이 남성이 현금 100만 원을 내놓으며 "산외면으로 배달해달라"는 말을 남겼다는 내용 외에 다른 내용은 알 수가 없었다.얼굴 없는 천사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박창원)는 설에 세뱃돈 대신 사과나무를 선물로 하는 상품을 만들어 분양하고 있다.'내 사과나무 갖기 운동'을 통해 도시의 어린이와 자녀들에게 자연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는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박창원)의 사과체험학교에서는 1차로 오는 3월 31일까지 35개 농장에서 주당 30kg, 45kg, 60kg 의 사과를 수확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과나무 분양 상품을 만들었다.1년 단위로 임대할 수 있는 사과나무를 분양받게 되면 봄에는 나무이름달기, 내 소원달기, 야생화 심어가기, 봄나물 캐기, 사과꽃 나들이, 여름이면 야생화와 식물관찰, 곤충체집, 1박2일의 야영시 물고기 잡기, 가을이면 풍성한 사과를 내손으로 딸 수 있는 사과 수확의 기쁨도 맛보고 전국 사과따기 체험행사시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할 수 있는 등 연중 자연과 농촌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또 행복, 사랑, 축 졸업, 축 생신, 축합격 등 다양하게 새길 수 있는 문자사과로 언제든지 사랑이 듬뿍 담긴 사과를 선물할 수 있다.이와 함께 분양과수원과 외갓집 맺기를 해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외갓집에 또는 친정집에 가듯 편안하게 과수원을 찾아가 시골의
지난해 보은군정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88%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달 21~29일까지 군청과 읍·면사무소를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종합만족도, 접근용이도, 공무원친절도, 업무공정도 등 9개 항목의 평가지표로 자체 설문조사를 했다.이번 설문은 민원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 대상자의 47%인 670명(내방자 504명, 우편조사 166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 결과 고객만족도는 만족 590명(88%), 보통 74명(11%), 불만족 6명(1%)으로 조사됐으며 민원인들이 원하는 서비스 우선순위는 신속성, 친절도, 접근성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한편 군 관계자는"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개선토록 하고 앞으로 군정에 주민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