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농업전망 2010'보고서를 통해 임산물 상품화 우수사례로 보은황토대추를 소개하면서 보은황토대추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보은군에 따르면 보고서에서는 보은군 대추재배 농가 1천126호, 재배면적 570㏊에서 지난해 1천77t을 생산해 107억7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는 일반현황부터 기간별 사업비 투자현황까지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보은황토대추의 성공요인을 지리적 요인이 가장 손꼽고 있으며 회인면에 올해 준공예정인 거점산지유통센터가 고속도로와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유통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군의 지속적인 투자와 대추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이 전국 최고의 대추재배기술을 보유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며 이는 황토대추가 보은의 대표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노인들이 나이를 잊은 채 체조삼매경에 빠진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보은군 장안면 보건진료소는 농한기를 맞아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지난달 15일부터 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면사무소 다목적실에서 운영 중인 이 교실에는 60세 이상 노인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나이가 많아 젊은 사람들처럼 부드럽게 체조를 하지는 못해도 체조를 통해 건강을 다지려는 열정은 젊은 사람 못지 않아 체조교실이 운영되는 날이면 장안면사무소 다목적실은 발디딜 틈도 없이 만원사례를 보이고 있다. 이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이준자(여·69, 장안면 봉비리)씨는"겨울이면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는데 건강체조교실에 참여해 활기차게 율동을 하고 나면 온몸이 개운하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이웃과 웃으며 즐겁게 체조를 하다보면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 아쉬움이 남고 다음 체조교실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한편 건강체조교실에서는 체조교실 시작 전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노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진료소에서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를 해주는 등 노인건강지킴이 서비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보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 여성을 지역사회 주체자로 양성키 위해 생활개선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여성 뉴-리더 양성교육을 하고 있다.생활개선회는 농촌여성이 주축인 단체로 고령화돼가는 농촌에 여성을 새로운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단체다.이에 따라 군 농기센터는 보은군생활개선회 육성방향과 웃음요법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법, 건강장수를 위한 식생활 실천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함께 취미교실로 가죽공예(목걸이) 만들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은 3일 보은중학교 과학관에서 학교 행정실장 및 업무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에듀파인 학교회계 운영을 위한 지출관리 사용자 교육을 가졌다. 단위학교의 복식부기회계 도입을 위한 에듀파인 학교회계제도는 올해부터 전 학교에 시행될 예정으로 학교회계의 투명성 제고 및 업무 간소화를 도모하고 사업관리예산제도 도입을 통한 사업담당자의 책무성을 강화한 제도이다. 이에 따라 보은교육청는 학교회계 예산관리, 수입관리, 지출관리, 결산관리 등 단계별 맞춤형 사용자교육을 실시해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보은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지출관리 사용자 교육을 통해 각 사업담당자는 본인이 추진하는 세부사업에 대한 예산집행 절차를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학교회계의 투명성 제고 및 업무 간소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산림청으로부터 사유림을 대상으로 하는'2010년 대리경영제도'시범 군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대리경영제도는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산림 소유주를 대신해 체계적인 관리와 경영으로 아름다운 산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게 될 대리경영면적은 200㏊로 기술력을 갖춘 보은군산림조합에서 경영하게 된다.군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산림 소유주와 산림전문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조성하는 한편 산주의 소득증대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보은군 관계자는"처음 시행하는 대리경영제도를 잘 운영해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지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이 자리는 사무실에 앉아 있는 자리가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을 발로 뛰어야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자리니까, 사무실에 있을 생각하지 말고 연(連)이 닿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고 수없이 방문해야 한다"이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으로 보은군청 경제과에 신설된 분양팀장을 맡은 황대운 계장에게 한 김호성 과장의 일성(一聲)이다.보은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책임지고 있는 경제과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뛰지않고 열심히 찾아다니지 않으면 얻을 것이 없고 만약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을 거울삼아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열정으로 보은군청 경제과는 지난 2008년말부터 LNG공급, 대추한우특구지정 등과 더불어 2천437억원 규모의 MOU체결과 199억5천만원 규모의 신설기업유치를 일궈냈다.MOU체결기업을 보면 (주)케이테코 등 3개 업체(1천100억원), 미디앤사운드(100억원), (주)대흥ENG(315억원), 병무청 연수원(527억원), (주)세울(395억원)등 5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며 신설기업은 (유)명품아트(23억원), (주)진미-삼승공장(57억원), 듀라케미(주)(50억원), 세은철강(주)(30억원) 등 17개 업체이다.보은군의 기업및 투자유치 성공 요인
봄의 향기가 한지에 녹아들어 묵향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 있다.보은문화원은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을 앞둔 지난 2일 서예교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입춘서 써주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문화원 강사인 서예가 평거 김선기(56)씨는 수강생들을 위해 입춘대길(立春大吉)·건양다경(建陽多慶)의 입춘서를 직접 써줬다.입춘서를 받은 수강생들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벌써 올 한해 복을 다 받은 것처럼 기뻐했고 문화원 서예교실은 금세 한지에 녹아드는 묵향이 봄의 향기로 변화해 따스한 봄의 온기를 전해주는 듯 했다.문화원은 60년 만에 찾아 온 백 호랑이 해를 맞이해 서예교실 수강생 가정의 만사형통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한편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내용이 담긴 입춘서를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것은 한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유스타운(원장 서준철, 보은군 속리산면)은 지난 1일 면내 기관단체장과 속리산면에 거주하는 노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속리산면 노인 위안잔치'를 가졌다.이날 잔치에서 속리산 유스타운 측은 다과와 점심식사를 제공했으며 주민들이 펼친 전통무용과 속리산면 풍물회의 공연은 노인들에게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만들어주었다.서준철 유스타운 원장은"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더불어 사는 훈훈함을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춘만 속리산면 노인회장은"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유스타운 측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3~6월까지 단조로운 도로에 생기를 불어넣고 보은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보은군은 사업비 2억1천만원(국비50%, 도비50%)을 투입해 지방도 575호선인 산외면 봉계~구티리 3km 구간에 왕벚나무 900주를 심을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왕벚나무 가로수 길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보청천 제방변과 지방도 571호선으로 이번에 조성하는 가로수 길도 벚꽃 명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보은군 관계자는"앞으로도 군내 주요도로에 가로수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거리환경과 쾌적한 녹지공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적기 영농추진을 돕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보은읍 누청리와 성족리를 시작으로 농기계순회수리 교육을 시작했다.군 농기센터는 여성농가주가 늘어나고 농가주 연령층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농기계의 자가 수리능력이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해 주기 위해 이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농기계수리교육은 오는 12월17일까지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군내 212개 마을을 순회하며 실시되며 교육을 통해 농기계의 고장원인과 수리방법 등을 지도해 농가가 직접 농기계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 구입이 어려운 콤바인, 트렉터 등 고가의 농기계 182대를 확보해 농기계사용법을 사전교육한 후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 주고 있다.군 농기센터 관계자는"여성농업인과 노령층의 농업인이 많기 때문에 농기계순회수리 교육이 농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잔 고장 정도는 직접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되도록 꾸준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