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식 업무수행에 돌입했다. 김광중 충북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7일자 인사를 통해 5급 5명, 6급 이하 10명 등 15명을 파견한데 이어 청주시 사창동에 임시사무실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가 파견한 공무원들은 재단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때까지 전략본부기획실에서 행정지원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약개발지원센터 194명, 첨단의료기기지원센터 109명, 실험동물센터 47명,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34명, 전략기획본부 26명 등 재단 정원 410명은 정부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연차적으로 채용된다고 김 단장은 설명했다.정부가 선임하는 재단 이사장은 면접 등을 거쳐 다음 달 초에, 각 센터장은 다음 달 말에 각각 임명된다. 현재 이사장 지원자 4명이 1차 서류전형에 통과했으며, 이들 중 3명을 다시 추려 국무총리실에 올리는 과정을 남겨 놓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지원 시설은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7월 착공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8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김 단장은 "재단 이사장과 센터장이 임명되면 첨복단지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재단 파견 공
충주의료원의 무사 안일한 행정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2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으로부터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손문규·장선배 도의원은 이날 "충주의료원이 2009년 충북도의 종합감사 때 지적받았던 사항을 이사회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고 간부 직원에게 신분상 조치도 전혀 취하지 않았다"며 집중 질타했다. 충주의료원은 당시 종합감사에서 예산을 전용한 점, 접대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한 점, 장례식장 물품을 부정하게 계약한 점 등 12건을 지적 받았지만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정책복지위는 지난해 7월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때 충주의료원측의 무사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었다. 충주의료원측은 이날 차기 이사회에 감사지적사항을 정식보고하고 이사회 결정에 따라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충북을 방문한다.전국을 돌며 '사랑방 좌담회'를 갖고 있는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정세균·이인영·천정배·박주선·조배숙·김영춘 최고위원, 이낙연 사무총장 등은 26일 오전 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지도부는 또 낮 12시 청주산남복지관에서 무료배식을 한 뒤 오후 2시엔 청주시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시민토론마당'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시민토론 마당에선 전국적인 현안으로 급부상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입지문제와 관련해 시민들과 토론을 벌인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는 3개 업체와 1천303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4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대원다이캐스트공업㈜(대표 이강완), ㈜테크노시스(대표 황운현), ㈜제스솔라(대표 최재경) 등이다. 대원다이캐스트공업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업체로 자동차 및 가스계량기 부품 등을 생산해 현대와 기아, 대우자동차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는 기존 인천 공장이 협소해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2013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청주산업단지 내 7천716㎡ 부지에 새 공장을 짓는다.2008년 설립된 LCD용 편광판 검사 전문 기업인 테크노시스는 2013년까지 143억원을 투자해 편광판 가공검사, OLED 부품 가공과 함께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터치패널 모듈 등 정보전자 분야 기초소재를 만드는 공장을 청주산단에 짓게 된다.제스솔라는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둔 연간 40MW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회사다. 이 업체는 1천40억원을 투자해 증평산업단지에 연간 300MW의 태양전지와 300MW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민선 5기 충북도의 기업 투자유치 실적은 27개 기업, 2조1천473억원으로 늘어났다.도는 이들 3개사와의 투자협약으로 922
'구제역 광풍'을 잠재우기 위해 소와 돼지에 대한 백신 접종이라는 마지막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예방백신의 후유증이 잇따라 나타나고,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구제역 방역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충북도 방역당국은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받은 소들이 잇따라 폐사해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민족 대이동이 있을 설 연휴 전까지 구제역을 종식시키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온다. ◇백신접종 소·돼지 폐사 잇따라 충북도는 지난 17일 소와 종돈, 모돈 30만624마리는 물론 종돈장 자돈과 비육돈을 포함한 추가 5만7천550마리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도는 또 정부의 양돈집산지 구제역 예방백신 추가접종 계획에 따라 진천, 청원, 괴산, 음성 등 4개 지역 20만마리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 작업을 완료했다. 백신은 통상 2차례 접종되는데 소는 한 번 맞으면 85%정도의 면역력을, 추가 접종하면 97.5%정도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백신을 맞은 소가 유산되거나 폐사하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22일 현재 도내에서 예방 백신 접종 후 폐사·사산 소는 123(폐사 67, 유산 56)건에 달하고 있다. 전날의 27
충북도내 주요 기업과 기관·단체가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대열에 동참하고 나섰다. 세기위생방역 등 도내 16개 사회적기업과 LG화학, 하이닉스반도체 등 27개 기업·대학·공공기관·공동단체는 2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확대, 사회서비스 제공 등에 주력하고, 결연 기업은 사회적 기업 제품 우선 구매, 사업 위탁, 재정·경영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이들은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박은상 충북도 일자리창출과장은 "민선 5기에 사회적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며 "결연 사업은 사회적기업들이 자립기반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한파, 폭설 등 기상악화, 여기에 설까지 겹치면서 농수축산물 가격에 비상이 걸렸다. 농축수산물은 서민들의 체감물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충북도의 화력이 단기적으로 이 부분에 집중된다. 충북도는 21일 물가대책위원과 시·군 물가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위원회'를 가졌다. 구제역과 AI 여파로 한우가격과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우 등심(1등급)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21일 현재 500g당 3만7천67원으로 1개월 전(3만4천511원)에 비해 7.4%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8천541원에서 9천498원으로 11.2% 뛰었다. 닭고기 1㎏당 가격도 한달 전에 비해 8.9% 올랐다. 한파와 폭설로 배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배추 가격은 포기당 4천451원으로 1개월전(3천601원)에 비해 23.6% 상승했고 어획량이 줄어든 고등어 가격은 11.7%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내달 1일까지 물가관리 중점기간으로 설정했다. 무·배추·사과 등 농축산물 16개 품목과 이용료·미용료·찜질방이용료·돼지고기 등 개인서비스요금 6개 품목
충북도가 택시총량제 2차 5개년 계획안 확정·공고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이는 한국노총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본부와 법인택시 운전자들이 택시총량제 용역결과에 관계없이 개인택시 증차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택시총량제 2차 5개년(2010-2014년) 계획과 관련해 청주·청원과 충주, 제천지역의 택시가 과잉 공급됐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이들 3개 지자체가 택시총량 산정을 위해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수요보다 모두 277대가 초과 공급된 것으로 나온 것이다. 지역별로 동일생활권인 청주·청원(등록 3천922대)은 적정대수보다 19대가 많았고, 충주(1천72대)는 137대, 제천(706대)은 121대를 초과했다.이는 감차를 해야 하는 마당에 최소 5년간은 개인택시 증차를 할 수 없다는 의미여서 10년 이상 장기무사고로 개인택시 신규 면허를 기다리는 법인택시 운전자들이 크게 반발하는 부분이다.결국 지난달 15일 열린 청주와 충주, 제천의 택시를 감차하는 내용의 충북도 택시총량제 2차 5개년(2010-2014) 계획안 심의가 법인택시 노조 측의 반발로 보류됐다.이후 충북도택시총량제 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토대로 보완자료를 제출해 놓고 있는 상
○…이시종 지사가 오는 2013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과 뷰티산업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남다른 관심을 나타내 눈길. 이 지사는 19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충북일보 19일자 '세계화장품박람회 성공요인을 찾아라' 제하 사설 내용을 참고해 전문가들의 의견수렴과 성공개최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차질 없는 행사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는 후문. 한 공무원은 "지사께서 화장품·뷰티산업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1.2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KTX역세권으로 구성된 오송바이오밸리의 조기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 한편 도는 2013년 세계 화장품산업 10위 진입을 위한 정부의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박람회를 준비할 계획인데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인 상태. / 장인수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원지역구 출마 예상자로 집중 거론되고 있는 이승훈 충북생생연구소 대표가 최근 GM대우 사외이사로 선임돼 눈길.이 대표는 산업자원부와 청와대 근무시절 쌓은 풍부한 중앙인맥과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면서 경험했던 도정현안을 접목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아래 오창과학단지에 충북생생연구소를 개소, 활동 중에 있는 인물. 이 대표는 "중앙부처 근무 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M대우가 국내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한 뒤 "충북도와 GM대우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가교역할에도 충실히 할 생각이다"고 강조.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