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 토지소유면적이 지난해 말에 비해 0.7% 늘었다.국토해양부는 29일 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2억2천529만㎡(225.29㎢)로 작년 말 대비 0.7%(157만㎡)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전 국토면적(10만210㎢)의 0.2%에 달하는 수치로 작년 1분기(0.9%)에 비해 증가폭은 다소 줄었다.충북의 경우 이 기간 중에 4만7천㎡(0.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금액은 32조3천897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7%(8천580억원), 보유건수는 5만2천146건으로 3%(1천536건)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충북은 4천452억원으로 전국의 1.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의 토지취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원인과 배경은 뭘까.올해 3월말 기준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1천74만㎡(49.2%), 합작법인 8천124만㎡(36%) 등을 보유했고, 국적별로는 미국 1억2천917만㎡(57.3%), 유럽 3천386만㎡(15%), 일본 1천966만㎡(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용도별로는 임야ㆍ농지 등 기타용지 1억2천604만㎡(55.9%), 공장용 7천467만㎡(33
도내 지자체들이 어린이보호를 위한 안전시설 개선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등 각종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확보한 시·군 예산이 목표치를 미달했고 예산 집행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29일 밝힌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조기집행 현황'에 보면 올해 확보한 141억2천만원 가운데 12.6%인 17억8천500만원을 집행했다. 사업별 내역을 보면 안전한 보행환경의 경우 예산액 57억원 가운데 2억800만원(3.6%), 어린이보호구역 53억3천100만원 가운데 13억9천100만원(26.1%), 교통사고 잦은 곳 13억3천900만원 가운데 1억8천500만원(14.9%)을 집행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특히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인프라구축사업은 올해 18억5천만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나 현재 100만원(0.1%)만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의 경우 150억9천500만원 중 114억8천900만원(76.1%)이 집행됐고, 나머지 예산은 올해로 이월됐다. 도는 시·군과 협조해 미 확보된 예산은 올 추경에 반드시 확보한 뒤 최대한 빨리 발주하도록 하고, 추진이 여의치 않는 사업지구는 필요에 따라 변경 조치할 방침이다.도는 또 지난해
"취지는 좋지만 실효성에는 시큰둥한 반응이 일반적이다. 균형발전을 위해선 재정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도의회가 출장 본회의를 개회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충북도의회가 제302회 정례회 본회의를 옥천군에서 열기로 한데 따른 군의 한 간부공무원의 불만썩인 입장을 토로했다.충북도의회가 출장 본회의 개회를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갈등 형국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충북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은 이달 초 회의를 열어 7월 11-25일로 예정된 제302회 정례회 본회의를 옥천군에서 열기로 했다.상대적으로 낙후된 옥천군 등 도내 남부 3군에 대한 도의회의 관심을 표명하고 지방의회 부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상임위원회인 건설소방위원회도 정례회 때 1일 일정으로 도내 북부지역인 제천시에서 회의를 열고 전체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지난 1952년 5월 개원한 도의회가 본회의장이 아닌 곳에서 본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헌경 도의회 대변인은 "도의원과 집행부 간부들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집행부 간부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본회의 참석 인원을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으로 미래에 대비하고자 하는 충북도와 도내 시·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하지만 도내 지자체들의 에너지 절감형 차량 도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충북도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3대 전략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20개 역점 과제, 30개 발전과제를 선정해 지난 2009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도는 '충북도 기후변화 종합대책'수립, '충청북도 녹색성장 기본조례'제정, '그린스타트 네트워크'구축 등의 사업을 시행해 녹색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신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그린에너지·지식기반·Bio산업·문화산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태양광 전문단지 조성, 태양광 종합기술개 발센터 건립 등 태양광 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1천300억여원을 투자키로 했다.친환경 상품 구매 촉진, 자연 순환형 친환경 축산 육성,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숲 가꾸기 사업을 포함한 산림 바이오 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도내 지자체들은 이 같은 의욕적인 전략과 달리 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에너지절감
○…청원출신 서규용(63)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되자 이를 지켜 본 지역정가와 관가주변에서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연발. 야당 위원을 떠나 한나라당 소속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 10명 중 7명이 서 내정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24일 확인. 이날 농식품위 전체회의에서 예정됐던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무기한 연기. 청문회에 앞서 중앙부처 통로 확보 차원에서 일부 지역 정치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직·간접적으로 서규용 장관 만들기에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 뜻 있는 한 인사는 "중앙정부에서 통할 수 있는 장관 배출을 기대했으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돼 아쉽다"면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별도 조치 없이 임명절차를 밟을 수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 장인수기자
○…홍한표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부이사관)이 오는 7월초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어 후임자 선임에 관심이 증폭. 충북도는 현재 차기 보건환경연구원장 선임을 위해 개방형직위(지방보건·환경연구관 또는 지방전임계약직) 공개모집 공고에 나선 상태며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할 계획. 접수에 앞서 도청 안팎에서는 차기 원장 후보군으로 보건·환경직인 O,C,N 과장 등 3명이 압축돼 집중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외부인사 접수에 촉각.도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장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면서 "향후 접수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적임자를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 장인수기자
총선과 대선이 내년이다. 벌써부터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충북 정치권의 시계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지역정치권 선거연대에 시동이 걸린 셈이다. 이미 희망포럼 등 여권 대선 주자의 지지모임이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싱크탱크와 지지 모임들의 움직임을 보면 '대선의 계절'이 벌써 찾아 온 듯하다. 정작 박 전 대표 본인은 여전히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박 전 대표 지지 모임인 '국민희망포럼'은 전국 조직화 작업을 거의 마쳤다. 16개 시도 중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14개 지역에서 지역별 포럼이 결성됐다. '국민희망포럼'의 충북지부격인 '충북희망포럼'은 최근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발족을 대내외에 알렸다. 김병국 전 청원군의회의장과 성기태 전 충주대 총장, 이정균 전 언론인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 포럼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경선 캠프' 중부권 특별대책위원장이었던 강창의 전 의원과 정우택 전 지사가 중앙조직인 국민희망포럼의 고문으로 있다. 지역 내 한나라당 소속 전직 단체장들과 전·현직 도의회 의원 등 지방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등 주요 인사들이 회원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각 시군대표를
진천·음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기 조성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충북도와 진천·음성군, 충북교육청, LH공사, 이전공공기관 관계자들은 25일 진천군 덕산면 소재 LH공사 충북혁신도시사업단에서 유관기관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부지조성 공사가 다른 지역 혁신도시보다 부진하다"고 지적한 뒤 "오는 2013년까지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기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 정무부지사는 이어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을 제때 공급하는 것은 물론 특목고 등 우수학교를 유치해 자녀가 희망하는 학교에 전·입학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LH공사 관계자는 "현재 부지조성 공정률은 38%로 전국 평균(60.6%)에 비해 부진하지만 이는 유보용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면서 "공공기관 이전 청사 건립에 문제가 없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오는 10월 공동주택 1천74가구 건설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2천193세대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초·중·고교 1개교씩을
청원 오송·오창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해 민·관·정이 손을 맞잡았다.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충북공대위)는 2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과학벨트 사수 보고 및 기능지구 활성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와 김형근 도의회 의장, 이종윤 청원군수 등을 비롯해 민·관·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은 의정일정 이유로 전원 불참했다.충북공대위는 이날 "오송·오창이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중앙정부, 과학기술계, 산업계 등과 적극 공조 협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공대위는 이어 "지역 차원의 노력은 물론 충청권 공조협력, 전국 차원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조협력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충북공대위는 그러면서 "과학벨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 한다"면서 "30조 이상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 수립, 지역안배가 아닌 수월성 위주의 연구단 구성, 과학벨트 지원 전담부서 및 연구단 운영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