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액 범위를 현행 2%에서 5%로 상향 조정하고 기숙형 고등학교 기숙사비와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보조 조항을 신설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진천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3일까지 단체와 개인 의견을 접수한다고밝혔다.군은 조례 개정을 통해 교육경비 보조기준액을 당해 연도 당초예산에 계상된 일반회계의 군세 수입액(세외수입 제외) '2% 범위 내'를 '5% 범위 내'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또 이 조례에 규정되지 않은 기숙형 고등학교 기숙사비와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보조에 대한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은 진천읍내 일부 구간에서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진천읍내 정(井)자도로 일방통행 시행 후 교성리 원형교차로-경찰서-농협 삼거리 구간 교통정체로 운전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원인은 원형교차로와 롯데리아 앞, 농협 삼거리 두 곳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진천군은 농협 삼거리→KT 방향 1차선을 2차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4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량과 경찰서 방면에서 KT쪽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의 병목 현상을 줄이려는 방안이다. 군 교통관계자는 "농협 삼거리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안동장쪽 주차선을 없애고 2차선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 덕산면 옥동초등학교(교장 강만구) 어린이들이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옥동초 4·5학년생들은 12일 오후 설 명절을 앞두고 노인요양시설인 진천효경원을 위문했다.이들 어린이는 학교 방과후수업 시간에 틈틈이 익힌 바이올린 연주와 정겨운 노래 실력을 뽐내며 외로운 어르신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안았다.또 어린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떡도 나눠먹으면서 재롱도 부렸다.이 학교 어린이 부회장인 장진영군(12)은 "이번 위문으로 우리 주위의 외로운 어르신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아주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다음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강만구 교장은 "오늘을 계기로 진천효경원과 자매결연을 갖고 봉사 활동의 하나로 주기적으로 방문해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 광혜원면(면장 신태수)은 입학시즌을 맞아 교복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교복 전달식을 가져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면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혜원면사무소 2층에서 광혜원면장과 토친회(회장 허성인), 오탑건설(대표 서윤석)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학생 13명에게 사랑의 교복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실시한 사랑의 교복 전달식에는 토친회와 오탑건설이 각각 50만원씩을 기탁하고 광혜원면사무소와 광혜원농협, 광혜원신협의 민원창구에 마련된 모금함 운영을 통해 약 260만원 상당의 성금이 모여 교복 지원비를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광혜원면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36명의 학생에게 사랑의 교복을 전달했고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교복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허성인 토친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계속 늘고 있어 교복지원사업과 같은 복지사업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의 대표기업인 동서식품(주)(대표 이창환)이 지역의 불우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광혜원면 산업단지 내 위치하고 있는 동서식품(주)은 지난 12일 관내 소외계층 12가구에게 백미 50포(20kg)를 전달했다. 또한 진천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민이웃사촌되기 운동은 물론 경로당 유류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매년 불우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동서식품(주) 이창환 대표는 "지역 및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 공존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이라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이 진천읍 시가지 일방통행을 시행하면서 일부 상가주민들이 구간의 교통 체증과 상가의 매출 감소 등을 호소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바라고 있다.또한 상가주민들과 주민들대상으로 새롭게 여론조사를 실시해 개선책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다.군은 올 1월부터 간선도로가 지나는 진천읍사무소, 롯데리아, 진천농협, KT 앞 교차로 등 정(井)자형 가로망과 이면도로에 대해 일방 또는 양방통행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원형교차로와 롯데리아 앞, 진천농협 삼거리 등에서 교통 체증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군은 이에 따라 농협 삼거리에서 KT 방향 1차로를 2차로로 늘려 경찰서에서 KT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의 진입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일방통행이 목적지에 접근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다.김모씨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주 가는 우체국에 가려면 돌아가야 하며 중심지에 차가 모이면서 정체가 심각해 은행을 바꾸든지 해야지 불편해서 시내에 들어가기 싫다"며 "일방통행은 골목에서나 하는 것이지 중심가에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반면에 택시업계 한 관계자는 "일방통행 시행 후 택시 요금이 더 많이 나온다는 불만도 있지만 소방도로를 제대로 정비하던
유영훈 진천군수는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각읍면에서 주민 120명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좋은 호응속에 마쳤다.이번 방문은 △1일 덕산면 △2일 이월면 △3일 문백면 △4일 광혜원면 △5일 진천읍 △8일 백곡면 △10일 초평면을 마지막 일정으로 각 읍면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와 건의를 통한 일선행정을 점검하고, 지역의 소외계층에서 지도층 인사까지 폭넓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이 주인되는 희망도시 생거진천시 건설을 위한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예년과 달리 절차를 간소화하여 참석내빈의 인사말과 다과시간, 면정보고 없이 주민과의 대화 위주로 진행됐고 7개 읍면 모두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마무리 되는 등 지역주민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진천군은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군정발전과 군민이 만족하는 신뢰 행정을 구현 할 방침이다.진천/손근무 기자
산림청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주현)와 국립공원 속리산사무소(소장 안시영)는 11일 속리산사무소에서 국가산림자원보호와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고자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산불방지를 위한 예방 및 진화 활동, 산악 인명구조 활동, 산지정화 및 산림자원보호 활동 등이며 그에 따른 훈련과 캠페인을 병행함으로 산림자원보호와 국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기관발전과 우호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 속리산은 매년 100여건의 산행사고가 발생되는 지역으로 가을 단풍철인 지난해 10월 19일 속리산 천왕봉 일원에서 산행 중 절벽 아래로 미끄러져 우측 어깨골절 환자와 도명산 정상에서 저체온증 환자를 진천산림항공구조대가 출동하여 무사히 구조한 후 구급차에 인계했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국립공원 무료입장과 삶의 질 향상을 따라 등산객이 증가하고 그에 비례하여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통하여 건강한 산행문화 형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충청권의 문화·예술산업을 견인해 줄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문화예술 테마파크, 월드 아트 빌리지가 진천군에 들어선다. 진천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영훈 진천군수와 김민석 (주)솔로몬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 아트 빌리지조성사업에 관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고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정서에 서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 진천군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월드 아트 빌리지'는 국제적인 전문컬렉터이자 기획전시연출가로 유명한 (주)솔로몬 대표 김민석씨가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150개국에서 30년간 수집한 10만여점의 소장품을 활용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차별화된 컨텐츠 구성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주)솔로몬은 지난 91년도 아프리카 미술전 개최를 시작으로 93년에는 잉카마야문명전, 95년에는 에버랜드 공동주최로 불교 문화전을 기획 연출했고 '98년도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세계문명관을 기획연출하면서 대통령상을, 2003년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세계성문화전 기획연출을 담당하면서 문화관광부상을 각각 수상했다.또한 2006년과 2007년에는 이집트문명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