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9일 오후 5시19분께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음성중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그랜져(운전자 A씨·70)차량과 싼타페(운전자 B씨·73)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 C(여) 등 2명이 숨지고 A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0일 충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일보] 9일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 인증식'에서 선정된 봉명2·송정자율방범대 관계자들이 임용환 서장 등 경찰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속보='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산성~명암 간 도로 개선을 위해 '청주시 교통정책협의회'가 있던 날, 또다시 대형차량 전도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2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산성~명암 간 도로 명암타워 인근 삼거리에서 굴착기를 싣고 달리던 4.5t 화물트럭(운전자 A씨·41)이 우회전하다 중심을 잃고 전도됐다. 트럭이 쓰러지면서 트럭 적재함에 실려있던 굴착기가 도로로 추락, 마주 오던 쏘나타(운전자 B씨·40)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낭성을 출발해 내수로 가는 길이었다"며 "산성도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데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우회전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모두 41건의 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7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사 지점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로 인명피해가 계속되자 이날 청주시와 유관기관이 모여 '산성도로 교통개선을 위한 교통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주시와 충북도,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산성도로 대형차량 통행제한'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충북일보=청주] 9일 밤 12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의 한 원룸 2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 일부와 노트북 등 집기류 등이 타 27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민 A(58)씨는 "퍽 하는 폭발음이 나 건물을 확인하는 데 2층 집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트북 전원선 등에서 단락흔이 발견됨에 따라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만득이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동체 회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차별 등 여전한 사회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적장애 2급의 장애인 고모(49)씨는 19년 간 농장일을 하며 임금조차 받지 못했고 농장주의 지속적인 폭행 등 학대에 시달려야 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공감·보호하려는 것이 아닌 오히려 경제적 목적 등으로 악용하는 등의 잘못된 인식에서 이번 사건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김정일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부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무시해도 된다는 편견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 이번 사건처럼 장애인에게 임금을 주지 않는 등의 정서·신체적 학대도 이런 인식에서 시작된다"며 "누구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차별의 대상이 아닌 보호·공감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꾸준하고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세근 충북대학교 인권센터장은 "작은 차별을 인정하게 되면 모든 차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성 차별·종교적 차별·
[충북일보]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폭염이 시작된 지난 5월22일 이후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6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이 중 1명이 숨졌다. 열사병 16명, 열탈진 36명, 열경련 9명, 열실신 4명, 기타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오후 7시40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공원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중국인 노숙자 A(39)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발견당시 A씨의 체온이 41도에 달했던 것으로 미뤄 그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무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하고 닭과 오리가 폐사하는 등 지역 농가도 울상이다. 도내 축사에 사육 중이던 닭과 오리, 돼지 등 3만3천968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집단 폐사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특보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가열된 상층공기 유입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특히 무더위로 인한 사망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박태
[충북일보] 9일 충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3~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2~4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청원경찰서는 아파트 주변 공터에서 대마를 재배해 상습 흡연한 A(6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와 주변 공터 등에서 대마 15포기를 재배해 모두 84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대마 씨를 채취해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주변에 재배한 대마초를 공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아파트 주변 공터에서 대마를 재배해 흡연한 A(6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와 주변 공터 등에서 대마 15그루를 재배해 모두 84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대마 씨를 채취해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주변에 대마초를 공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