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일 충북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1~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은~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귀하디귀한 '네쌍둥이'가 태어났다. 네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매우 희귀한 데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여서 기쁨은 배가 되고 있다. 17일 조영민(37)·김애란(여·35)씨 부부 사이에 남아 2명과 여아 2명 네쌍둥이가 태어났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충북대학교병원에서 1분 간격으로 네 아이를 순산했다. 임신 8개월(32주)여 만에 태어난 아이들은 곧바로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게 됐지만 모두 건강한 상태다. 김씨는 물론 임신부터 출산까지 누구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 2014년 9월께 결혼한 조씨 부부는 배란 유도를 통해 임신, 초음파 검사에서 네쌍둥이란 사실을 알게됐다. 네쌍둥이를 가진 탓에 자리에 앉고 걷는 것은 물론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스러웠다. 배가 불러오면서는 거의 누워서만 생활해왔고 대화 조차 힘들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네쌍둥이의 친할아버지인 조국현 청주시 상생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산모와 아이들 걱정에 가족들이 밤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했다.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던 김씨는 지난 1일 임식 중독 증세를 보여 충북대병원에 입원했
[충북일보=청주] 17일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을 찾은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이 여름철 범죄 예방을 위해 인근 공·폐가를 수색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7일 충북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친모에게 살해된 4살 의붓딸을 암매장한 계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해광 부장판사는 16일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안모(3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남 부장판사는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딸이 사망에 이르게 된 책임을 묻기는 어렵지만 진실을 은폐하려 한 죄는 매우 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만삭의 아내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신 없는 시신유기 사건'으로 사건 발생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1년께다. 안씨는 지난 2011년 12월25일 새벽 2시께 자신의 집 화장실 욕조에서 아내 한모(36·3월18일 사망)씨에 의해 숨진 안(당시 4살)양의 시신을 나흘간 베란다에 방치한 뒤 한씨와 함께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아내와 안양, 자신의 친딸(4세)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안양은 암매장되기 나흘 전 친모에게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물을 받아 놓은 욕조에 머리를 3∼4차례 집어넣는 학대를 받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비비탄총을 불법 개조해 판매하려한 A(34)씨를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3월께 경기도 안산에서 130만원을 주고 구입한 M4 모의총기 1정을 불법 개조해 지난 11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80만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총포 덮개 등 부속품 등 총기를 임의로 개조, 법이 제한하는 모의총기 파괴력(1m 거리에서 A4용지 5장 관통 위력)보다 3~4배 향상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모의총기를 사격 연습과 서바이벌 용도로만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 산성~명암 간 도로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면서 지역 이미지까지 해치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핫토픽 키워드'에 '청주 죽음의 도로'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주 동안 이 도로에서 화물차 전도사고가 3건이 발생하는 등 유사 장소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경찰이 2.5t 이상 대형차량의 통행을 일부 제한하는 긴급 조처에 나섰다. 하지만 근본적인 도로구조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등 지자체의 미온적 태도에 지역 안팎의 눈길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는 이 도로의 사고 예방 등 근본적 대책마련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에 용역비를 반영, 오는 10월부터 3개월가량 연구용역을 통해 산성~명암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적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청회와 세미나 등을 열어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할 방침이다. 대형차량 임시 통행제한 중인 도로에 대한 정식 통행 제한을 위해 행정절차도 진행한다. 현재 임시통제 된 구간은 산성 삼거리에서부터 동부우회도로와 만나는 명암
[충북일보] 16일 충북은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3~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정부의 '8·15 운전면허 행청처분 특별감면'에 충북에서는 4만1천817명이 대상자로 포함됐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감면 적용기간은 지난해 7월13일부터 올해 7월12일까지다. 대상자는 이 기간 동안 교통 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운전면허 벌점, 면허 정지·취소처분, 면허취득 제한기간에 있는 운전자다. 도내에서는 벌점 삭제 3만7천901명, 운전면허 정지기간 집행 면제 1천800명, 운전면허 취소처분 중단 201명, 운전면허 취득결격 기간 해제 1천915명이다. 운전면허 취득결격 기간 해제 대상자의 경우 6시간의 '특별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운전면허 시험에 바로 응시할 수 있다. 대상자는 우편으로 개별 통지한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감면에서 음주운전, 대형 교통사망사고, 뺑소니, 난폭운전, 약물운전, 단속공무원 폭행 등 위반자는 제외됐다"며 "이번 특별감면으로 생계형 운전자들의 조속한 경제활동 복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12~15일)일 사건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9시4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음식점에서 LP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가스 배달원 A(45)씨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음식점 46㎡와 집기류 등이 타 1천4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음석점 외부 LP 가스통 점검 과정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음식점 주인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5분께 제천시 청풍면 오산리 한 낚시터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B(4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3일 밤 11시께 지인들과 함께 낚시를 왔다 실종됐던 B씨는 인근 수색작업을 벌이던 경찰과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B씨와 함께 낚시를 온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4시35분께에는 음성군 생극면의 한 양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닭 7천마리가 폐사고 축사 건물 600㎡ 등이 타 4천700만원(소방서 추산)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