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한나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 처리로 인해 한미연합훈련 이후 벌어졌던 여야 격차가 다시 감소.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월 둘째 주(6-10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전 주(42.6%)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38.8%를 기록. 전주대비 1.9%포인트 상승한 민주당(26.3%)과의 격차가 12.5%포인트로 전 주(18.2%포인트)보다 크게 준 것으로 집계.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43.6%로 전 주(44.1%)대비 0.5%포인트 하락.서울/ 김홍민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일 개최된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안) 공청회에서 발표된 권역별 내용은 각 권역이 제안한 발전방향(안)에 불과하며, 발표내용 중 입지나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사항은 최종계획에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4일 발표.앞서 자유선진당은 지난 13일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안 공청회(권역별 발전방향)에서 과학벨트 사업이 충청권 발전계획에는 빠진 반면 대구·경북권(대경권) 발전계획에는 포함됐다고 반발. 국토부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공청회 당일 토론에서도 이러한 정부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부연 설명.따라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경우에도 입지대상지역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므로 금번 수정계획에 포함될 수 없다고 강조./ 김홍민기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지난달 성황리에 진행된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를 추가로 유치, 16일 청원군 오창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실제 접하기 힘든 열대곤충표본 2천점을 비롯해 식물·풍경·곤충 사진 60여점과 과학모형이 전시될 예정으로 국립중앙과학관 이은우 관장이 직접 오창초등학교를 방문, 전시를 주관한다. 지난달 16일과 18일 월곡초등학교와 미원초등학교 재학생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찾아가는 과학관'은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었다. 변 의원의 다양한 교육행사 유치는 청원군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는데 큰 힘이 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변 의원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해 아직 체험교육의 인프라가 부족한 청원이지만, 개별행사 유치로 아이들이 미래 과학자로, 역사학자로의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유치했다"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성사시켜 청원교육환경의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충북 국회의원들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적자재정으로 운영될 전망이다.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 사건 영향으로 정치후원금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까지 충북 국회의원들의 정치후원금 모금실적은 △홍재형 1억5천만원 △오제세 1억원대 초반 △노영민 1억원 △변재일 1억1천만원 △윤진식 1억5천만원 △송광호 1억2천만원 △이용희 1억5천만원 △정범구 1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선거(6.2 지방선거)가 실시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국회의원별로 최대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지만 실제는 모금 한도액의 절반이거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정치후원금 규모가 올해 대폭 줄어든 것은 경제적 요인도 있지만, 검찰의 청목회 로비사건 수사가 본격화되며 된서리를 맞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런 이유로 올해가 보름여 남았지만 각 의원실별로 추가 모금에는 크게 기대하고 있지 않은 눈치다.청주권 A의원의 모 보좌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청목회 사건 후 후원이 완전히 멈췄다"며 "선거가 있는 해는 보통 2억5천만원이 넘었다"고 푸념했다.각 국회의원실에서 정치후원금에 목이 타는 이유는 사무실 운영에 연간 최소 1억5천만원에서 2억원이 필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68ㆍ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이 15일 당 실버세대위원회 공동고문을 맡았다.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실버세대위원회 고문으로 송 의원과 서병수, 나경원 의원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안 대표는 이날 문희 전 의원 등 부위원장 8명과 위원 32명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는 지금 노년층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노년층에 대해서 그분들의 복지와 사회참여, 일자리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고령사회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한나라당은 앞서 지난 8일 정해걸(군위·의성·청송)의원을 실버세대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서울/ 김홍민기자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역량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특별교부세 확보 규모가 드러났다. 14일 충북지역 국회의원실과 도내 자치단체에 따르면 청주시는 올해 특별교부세로 51억5천만원을 확보할 전망이다.청주시가 잠정 집계한 결과 청주지역 국회의원별로는 홍재형(청주상당)의원이 17억원, 오제세(청주 흥덕갑)의원은 11억원,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은 5억원의 특별교부세 확보에 공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범덕 시장은 단독으로 10억원을 확보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이외 △청원군(변재일 의원), 52억5천만원 △충주시(윤진식 의원), 17억원 △제천시ㆍ단양군(송광호 의원), 29억원 △보은ㆍ옥천ㆍ영동군(이용희 의원), 30억원 △증평ㆍ진천ㆍ괴산ㆍ단양군(정범구 의원)은 8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특별교부세는 지역의 면적과 인구 등을 고려해 정부가 지자체에 지원하는 일반교부세와는 달리 지자체가 지역 예산이 부족할 경우 정부에 요구해 특별히 더 지원받는 재원이다.통상 △지역현안 △정부시책사업 실시 △재해 복구 등 3개 분야의 수요가 발생할 때 특별교부세를 요청하게 되는데 지역별로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의 대정부 로비 능력에 따라 지원받는 규모가 달라진다. 사용처에서
진천ㆍ음성 혁신도시 건설에 지역 업체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201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혁신도시 사업에 지역의무공동도급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기재부는 이날 이달 안으로 기재부장관 고시를 개정해 혁신도시 건설 사업을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또 국가계약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 허용 기한을 현행 2010년12월31일에서 2011년12월31일로 1년간 연장할 계획이다.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은 내년 2월에 실시할 예정이다.지역의무공동도급은 76억원 이하 공사에 대해 공사현장 관할 지자체 소재 지역 업체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혁신도시 건설 사업에 지역의무공동도급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돼왔다.4대강 사업의 경우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6억원 이상의 경우에도 지역의무공동도급을 가능토록 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혁신도시 건설 사업은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적용 대상에 포함돼지 않았고, 확대 허용기간도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 내년 발주되는 혁신도시 사업은 지역의무공동
중소기업 하도급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활성화 방안을 찾는 정책토론회가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다.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인 하도급 실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학계와 중소기업 대표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이번 토론회는 황신모(충북경실련 공동대표·미래도시연구원 부원장) 청주대 경상대학장이 사회를 맡고,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박사이 발제한다.이어 홍지승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정승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영지원본부장, 정일훈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김진일 (주)프로웨트 대표, 신동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협력국 하도급개선과장이 토론을 벌인다.홍 의원은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바닥경기가 살고 서민 살림살이도 나아진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라경제의 주춧돌인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많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과 분평동을 지나는 미평천의 재해예방 정비사업에 7억원이 투입된다. 국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13일 미평천 재해예방 정비사업을 위한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미평천 제방 2.7km와 하상정리를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생태환경 개선을 통해 수변공간 활용 및 도시미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아울러 하천 제방도로 정비를 통해 인근의 교통소통이 크게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과학벨트 조성사업은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충청권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3조5천억원의 국비를 투입, △중이온 가속기 등 거대 과학시설과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해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 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하지만 내년도 포항공대에 방사광 가속기 건립예산 200억원을 확보한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과학벨트 유치에 적극 나설 태세다. 경기도는 과천시의 대부분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한다며 대안으로 과학벨트 유치에 나섰다.이외 광주시를 비롯해 전국 10여개 지자체에서 과학벨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충청권은 사수작전에 나섰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13일 과학벨트의 입지를 충청권을 명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과학벨트 특별법이 관련 상임위를 거치지도 않고 날치기로 통과됐고, 특히 입지가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 지자체의 유치전을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변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날치기된 과학벨트법에는 중이온가속기라는 표현이 빠져있고, 충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