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회의원들이 과학벨트의 입지를 충청권으로 명기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학벨트법)일부 개정법률안'을 제출했지만 국회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과학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이었지만 입지에 대한 명기 없이 상정된 정부안(과학벨트법)이 지난해 12월8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단독으로 강행처리 됐다.이 때문에 민주당 변재일(청원,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의원과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의원이 충청권 입지를 명기한 과학벨트법 개정안을 각각 국회에 제출해 지난 4일 관련 상임위인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처음 논의됐지만 합의에 실패했다.특히 김영진(광주 서구을)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광주·전남지역의원들은 과학벨트를 광주·전남, 대구·경북, 충청권으로 연결하는 3각 벨트로 분산배치 해야 한다는 개정안을 제출해 이날 충청권 2개안과 함께 3개안의 제안 설명이 진행되면서 지역 간 대립으로 확대되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도 이날 "과학벨트법에 대한 개정은 곤란하다"며 "시행령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해 과학벨트법의 충청권 명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날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과 민주당 김유정·선
증평군과 괴산군 등 충북도내 5개 군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지역특성에 맞는 '길'을 테마로 한 관광코스로 개발될 예정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은 행안부의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충북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총 9개 군이 행안부로 제출됐으며, 이중 도내 5개 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정 의원실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르면 7일 최종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행안부의 발표에 앞서 정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증평군은 증평읍 율리에 좌구산 자연휴양림, 천문대를 연계하는 '거북이 별보러 가는 길'로 개발된다. 괴산군은 괴산의 명소인 산막이 옛길, 갈은 구곡,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 구곡을 연결하는 '이백리 선유길'이란 걷기 중심의 관광코스로 조성된다.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공고된 행안부의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이 지역특성에 맞는 생활공간 조성, 관광 상품 개발 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중부4군에 관련 내용과 일정을 제공하고 신청부터 충북도 심사, 행안부 선정까지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그는 진천군과 음성군도 내년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청주모충지구 등 전국 21개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에 대한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정상추진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다가 재정난 등으로 중단상태에 있는 구역은 전국에서 무려 21곳이다. 오 의원은 이번 결의안에서 "전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구역은 대부분 집단화된 저소득층이 많으며, 도시서비스 수준이나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저층고밀도로 각종 재해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89년부터 도시서민 주거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정책 사업으로 추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보금자리주택사업 등 여타사업에 비하여 수혜지수가 높고 필요성이 절박한 사업"이라고 밝히고, "21개 구역에 대해 LH공사는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정상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번 촉구결의안에는 한나라당 허태열의원, 민주당 강봉균의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등 총 2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민주당 충북·충남·대전 공동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오제세·양승조·박범계)가 3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 파기 규탄대회를 갖고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오제세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과학벨트는 지역사업이 아니라 세종시와 같은 국책사업"이라며 "국책사업은 지역의 발전이 아닌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에 의해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도가 최적지라고 평가되어 그동안 공약되고 추진돼 온 일"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그런데 MB(이 대통령)의 느닷없는 변심으로 인해 국책사업인 과학벨트가 마치 지역개발사업인양 전락하고 말았다"며 "경상도, 전라도까지 가세해 경합을 버리는 지역이익사업으로 둔갑해 버렸다"고 비난했다. 오 위원장은 "MB는 경상도지사, 포항시장이 되고자 하는 것인가"라고 꼬집고 "상식을 지키고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마라"고 목청을 높였다.국회 홍재형 부의장도 이날 "얼마 전 작고하신 소설가 박완서 씨의 소설 중에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이라는 작품이 있다"며 "대통령이 과학벨트는 충청도라 했던 것은 저도 알고 우리도 알고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3일 (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이 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노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연합회는 이날 노 의원에게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무분별한 확산 방지를 위한 유통사업발전법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의 권익보호 및 270만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패를 드린다"고 했다. 연합회는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등 2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과학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 정부가 실시한 용역결과를 부정하며 "과학벨트법 절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무려 4-5차례나 반복 피력.김 총리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김호연(천안을)의원의 질의에 "현행법(과학벨트법)에 과거 결과를 인용하도록 되어 있지 않다"며 "현행법이 있는 이상 법 절차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되풀이.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벨트 입지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평가가 충청도와 도민에게 도움 될 것"이란 지난달 신년 좌담회 발언에 대해서도 "현 상황엔 법대로 해야 한다"고 고집스럽게 주장. 서울/ 김홍민기자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기간 동안 충북출신 국회의원 중 9회 출석한 홍재형 의원이 최고 출석률을 기록.이어 오제세 의원이 8회, 이용희ㆍ노영민의원이 각각 7회, 변재일ㆍ윤진식ㆍ정범구 의원이 각각 6회, 송광호 의원이 5회 출석한 것으로 파악. 이 기간 동안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16회 모두 출석한 의원은 한나라당 김소남ㆍ정해걸 의원과 민주당 김춘진 의원 등 3명에 그친 것으로 확인. /김홍민기자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불임치료에 대해 의료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3일 저출산 · 고령사회기본법과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오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일부 자치단체에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자치단체의 재정능력에 따라 지급 여부 및 지급기준과 액수 등이 서로 다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은 국가 및 자치단체에서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자치단체 간 형평성을 확보하는 한편 출산장려금 제도의 정착을 유도해 출산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아울러 고가의 비용이 드는 불임치료를 지원, 출산 장려를 위해 보험급여를 적용, 국가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지난 2009년 불임치료를 받은 인원은 19만명으로 지난 2005년 대비 25% 이상 늘었으며 해마다 불임치료는 원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 의원은 "2010년 우리나라 여성의 출산율은 1.24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며 "이로 인한 저 출산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및 국방력 부족과 사회복지비용 증가
△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산림청장 임명장 받고 환담. 이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보훈처장, 기상청장 등도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 시작. △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3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광복회장 고 김영일 애국지사 빈소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김인종 경호처장 등과 함께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간부문 비상 에너지 절약 선포식'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과 함께 참석.△이원종(69ㆍ제천)전 충북지사2월 24일 지방세연구원의 창립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지방세연구원은 지방세 기본법에 따라 지방세 제도와 행정 발전에 필요한 연구 조사, 교육을 위해 자치단체가 출연·운영하는 재단법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