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김태호(48) 전 경남지사를 정운찬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로 내정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개각 인사를 단행하고 김 총리 내정자를 비롯해 장관7명, 장관급 2명, 차관급 2명 등 총 12명을 발탁했다. 충북출신 중에는 정종수(57) 전 노동부 차관이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에 선임됐다.정 위원장은 옥천출신으로 동이초(25회)와 옥천중(17회)을 졸업하고, 대전고(50회)와 충남대 법학과를 나왔다.그는 22회 행정고시 합격 후 노동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노동 관료다.이날 개각에서 충남출신 신재민(52) 문화체육관광부1차관은 문광부 장관으로, 대전 출신 진수희(55·재선) 국회의원은 복건복지부 장관에 각각 발탁됐다. 괴산출신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인사를 통해 물러난다.청와대는 이날 정무직 인사 발표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국무위원 후보자로 △이주호(49·대구)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신재민 문광부장관 △유정복(53·인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재훈(55·광주) 지식경제부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박재완(55·경남) 고용노동부장관 △이재오(65·경북) 특임장관을 각각 내정했다.이어 장관급 내정자
○…4대강 사업 중 충북관련 사업인 미호천 작천보의 재가설에 충북도는 내심 찬성하는 입장.130억원이 소요되는 미호천 작천보를 국비로 재가설하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게 충북도의 생각.환경단체에서는 재가설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지만 충북도 관계자는 이시종 지사를 설득해서라도 진행하겠다고 피력./김홍민 기자
△안병만(69·괴산)교육과학기술부장관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과학축전' 행사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3일 오전 대구은행 본점 비즈니스 룸에서 하춘수 대구은행장과 '노란우산공제 가입업무 위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이재충(57ㆍ충주)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9일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 국민권익위 사무실에서 건설·경찰분야 소위원회위원장으로서 고충민원에 대해 위원들과 심사 예정. △강유식(62·청주)LG부회장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복지재단의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해 행사를 주관.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 4선)의원은 5일 부인 이모씨에 대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과 관련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시스템의 문제"라고 밝혔다. 충북지구청년회의소 초청 간담회 참석차 청주를 방문한 그는 이날 "국가기관이 공적이 아닌 불법으로 민간인을 사찰한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무너뜨린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남 의원은 "(개인사찰이)한나라당 차원에서는 보수의 가치인 개인의 자유를 훼손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책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이 보수의 가치인 법치와 자유, 시장경제 등 제대로 지켜야 하지만 이를 잃으면 재집권의 명분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원지역의 경인일보 기자출신인 그는 지역신문에 대한 애정도 피력했다.그는 "건전한 지역신문이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역 언론은 지역사회를 위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는 지역 언론들이 튼튼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평소 소신에 대해 "정직"이라고 소개하고 "정직하면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남는 게(이득)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강용석 의
충북도가 이시종 도지사의 4대강 관련 발언에 대해 5일 진화에 나섰다.도는 이날 '4대강 사업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충북도의 입장'을 발표하고 "이 지사는 국가의 4대강 사업 전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 아니고, 충북도의 4대강 사업에 국한된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지사가 지난 3일 4대강 사업본부를 방문해 "큰 틀에서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일부 언론이 국가의 4대강 사업 전체를 찬성한 것으로 확대 보도한 후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충북도 송영화 건설방재국장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이 지사는 평소에도 4대강 사업 중 대형보·대규모 준설 등 이수(利水)사업은 재검토·조정이 필요하지만, 수질개선, 생태하천 보전 등 치수(治水)사업은 인정한다고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충북도내 4대강 사업에는 대형 보신설이나 대규모 준설사업 등이 없고 수질개선·생태하천 보전과 용수확보를 위한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 등이 대부분으로 다른 도와는 달리 크게 쟁점이 되는 이수사업이 적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호천 작천보의 재가설과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중 일부 사업에 대해
충북도내 중소기업 중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기업에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이 부여된다.충북도는 5일 도내 중소기업 중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낸 우수기업체를 발굴해 인증서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고용우수기업인증제 대상기업은 도내 소재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체 중 일자리 창출 실적이 높은 기업으로, 기업평가가 좋고 최근 1년간 10명이상, 1년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어야 한다.도는 오는 9월 15일까지 시·군 담당부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시장·군수가 충북도에 추천해 현장실사와 최종 심사를 통해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일로부터 2년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정돼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패 및 인증서를 교부받는다.특히 해외마케팅사업과 수출기업화 사업에 가산점이 부여돼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되며, 지방세 감면,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가 유예되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도는 올해 10여개의 기업을 선정하고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윤경식(청주흥덕갑) 당원협의회위원장 간 2파전이 예상된다.한나라당 충북도당 당협위원장 7명은 지난 4일 청주에서 7.28 충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진식(충주당협위원장) 국회의원을 환영하는 만찬을 갖고 윤 의원에게 차기 도당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건의했다. 하지만 윤 의원은 "당선 된지 얼마 안됐고, (잔여임기도)시간이 많지 않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 지역구에 전념하겠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당협위원장들은 오는 11일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의 추대하거나 아니면 복수 후보가 나설 경우 선출방식을 논의하기로 했다.한나라당 충북도당 내 운영위원은 총 33여명으로 당협위원장(8명)과 도당 부위원장(8명), 전국위원(5명) 도의회 원내대표(1명), 사무처 당직자 부장급 이상(3명), 각급위원회 위원장(5명), 자치단체장(제천·단양·음성 3명)으로 구성됐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경대수·윤경식 위원장이 차기 도당위원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그러나 운영위원 상당수가 친이(이명박)계여서 친이계 후보가 단독후보로 추대되거나 경선할 경우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이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이 화합차원에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 친이계와 친박계간 계파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7.28 충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직식 의원을 환영하는 만찬자리를 지난 4일 청주에서 마련하며 보선 후 처음 회동한 한나라당 충북도당 당원협의회위원장들은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윤진식 의원을 추대하려 했지만 윤 의원이 고사하며 결국 오는 11일 도당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도당 내 소수인 친박계에서는 대다수인 친이계가 계속 도당위원장을 차지하려고 윤 의원을 추대했고 향후 운영위원회에서도 친이계를 밀것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김홍민 기자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3일 4대강 사업본부를 방문해 "큰 틀에서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고 한 발언이 전국단위의 4대강 사업에 찬성한 것으로 와전되며 뉴스 초점으로 부상. 이 지사는 다음날인 4일 해명에 나서 "충북의 경우 다른 도처럼 대규모 보나 준설사업이 없고, 생태하천 보존과 농업용수 등(이 대부분으로) 다른 도와 달리 크게 반대할 이슈가 되는 사업이 없다는 취지였다"며 충북에 국한해 찬성한 것이라고 진화./김홍민 기자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이 5일 당 대변인직을 사퇴했다.지난해 2월2일 취임해 무려 1년6개월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대변인 임기는 정해진바 없지만 통상 1년이다.그만큼 노 의원에 대한 당 지도부의 신임이 두터웠다는 반증이다.하지만 노 의원은 정세균 전 대표가 7.28 재·보궐선거 패배 후 책임지고 사퇴하며 대변인직 사퇴를 결심하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이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와 뜻을 함께 한다는 의미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고별 브리핑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균형의 가치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사초를 쓴다는 심정으로 논평을 했으나, 저의 한계 때문에 알게 모르게 많은 잘못을 저질렀을 것"이라며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너그러운 용서를 빈다"고 머리를 숙였다.그러면서 "정론관에서 만난 수많은 언론인들과의 행복한 시간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이라며 "대변인으로서는 좀 나이가 많지 않나 라는 저 나름대로의 쑥스러움도 이 행복함으로 넘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그는 이어 "역사는 희망의 기록이고 역사의 원동력도 희망"이라고 말하고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한 번도 잊어 본적이 없는 바로 그 희망으로 새로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