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무사시노시 청소년 연수단이 2일 충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07년부터 시작된 두 도시 간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두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민간 교류로, 두 도시는 격년제로 청소년들을 선발해 상호 방문하고 있다. 이번 연수단은 무사시노시 중·고생 12명과 인솔공무원 3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또래 중·고생이 있는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택견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청소년들과 우정을 쌓게 된다. 한편, 내년 8월에는 충주시 청소년 연수단이 일본 무사시노시를 답방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성내충인동 새마을협의회가 최근 충주시문화회관 인근 교현천변 200m 구간에 벽화를 그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회는 원도심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회원 및 주민들과 논의 끝에 '함께 가꾸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천변에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회원들은 벽화작업을 위해 새벽시간을 이용해 천변 벽을 물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축대 틈새 메꾸기 작업을 먼저 실시했다. 벽화작업은 지난해 관아골 벽화작업으로 성내충인동과 인연이 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 박성연 교수와 학생 20명이 참여해 큰 도움을 줬다. 박 교수는 천변 둑방의 투박한 특성과 자연 친화적 어울림을 고려해 디자인을 단순하면서도 포인트를 주는 그림으로 밑그림을 작성했다. 새마을 회원들과 학생들은 밑그림을 바탕으로 칙칙한 천변 벽에 그림을 그려 활력을 불어넣었다. 벽화가 완성된 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예쁘게 변한 하천변을 보며 기분 좋아하고 있다. 정미용 성내충인동장은 "하천벽에 벽화를 그린다는 단순한 발상의 전환이 우리 동네를 아름답게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
[충북일보=충주] 한국무술총연합회(회장 이시종)가 주최하는 제12회 전국무예대제전이 오는 3~5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2천여명의 전국무예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는 격투기, 택견, 국무도 등의 겨루기와 태권도, 검도, 해동검도 등의 시연경기를 비롯해 연무경기와 기록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학술세미나와 대한민국무예명인 및 최고지도자 수여식이 있어 무예인들의 자긍심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일오후3시 열리는 학술세미나에서는 미국 버클리대학교 동양무예센터의 러셀 안 박사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무예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 박사는 버클리대학교에서 무예교육을 총괄하고 있고, WMC 위원과 세계대학스포츠연맹에서 기술대표로 활동하고 있어 해외에서 우리나라 무예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연무경기(Martial Arts Show)는 종목과 상관없이 무예단체들이 출전해 맨손무예와 무기술 부문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연무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팀은 오는 9월 충주에서 열리는 국제연무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전국무예대제전은 200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2일 관내 물놀이장과 배수펌프장 등 시민 안전시설 현장을 방문, 여름철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애쓰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로 진행된 이날 현장 탐방에는 정용학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 다수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먼저 최근 익사사고가 발생한 산척면 삼탄유원지와 살미면 수주팔봉 하천을 방문해 인명구조 장비, 안내 표지판 등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요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K-water충주권지사 충주정수장과 충주시 단월 정수장을 방문, 운영 현황을 듣고 취수장 및 수돗물 정수처리 현장을 돌아보며 "안정적인 광역상수도 관리와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충주시의 대표적 저지대인 칠금동·봉방동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된 봉방 배수펌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점검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목행용탄동 초등학생들이 지난 1일 충주시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는 '감성버스투어'에 나서 소중한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감성버스투어는 목행청소년공부방추진위원회가 동 직능단체와 지역아동센터의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투어에는 청소년공부방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과 직능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쿠키 만들기, 목재 액세서리 만들기, 방울토마토 따기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직능단체 회원들도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됐다. 이정남 목행용탄동장은 "이번 탐방이 아이들에게 살고 있는 지역을 바로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용산동에서 음식점 굴향기를 운영하는 주상규 대표가 1일과 2일 이틀간 관내 홀로노인 등 저소득 어르신 60여 명을 초청, 반계탕과 과일 등을 대접했다. 이날 용산동 통장협의회는 개인 차량을 이용해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식당으로 모셔 도움을 줬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충주호수축제 행사장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부스를 찾아줄 것을 권유했다. 시는 '자전거 타고 자유학기로' 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5일까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충주호수축제에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1일과 2일 이틀간은 '한글문패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3일에는 '사진작가 체험', 4일과 5일은 손수건에 그림을 그려 넣는 '천아트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글문패 만들기 체험은 중앙탑면 소재 우리한글박물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한글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나만의 문패를 만들 수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체험부스를 이용했다. 3일 진행되는 사진작가 체험은 스튜디오처럼 꾸며진 부스에서 미리 준비된 촬영소품과 장비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결과물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4~5일 천아트 체험은 준비된 손수건에 채색도구로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고 가져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호수축제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축제도 즐기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체험부스를 마련했다"며 체험부스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전거 타고 자유학기로'는 자유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서충주신도시 거주자의 70%가 앞으로도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주시가 공개한 서충주신도시 주민과 입주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수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계속 살고 싶다"고 답변했다. 시는 서충주신도시의 이주실태와 현 주거형태의 주요인을 분석해 향후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지난 5~7월 이 지역 주민 528명과 기업체 종사자 510명을 대상으로 '행정수요 설문조사' 를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66.7%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분야는 100점 기준에 60.2점으로 만족감을 표했으며, 교통은 52.4점, 소비는 51.7점, 환경은 50.2점을 각각 받았다. 반면 안전시설 및 시스템 분야는 38.3점에 그쳐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정주여건 개선 사항을 보면 병원과 보육시설 확충(33.1%)과 버스노선 증설 및 배차시간 단축(39.4%) 요구가 많았다. 추가로 설치가 필요한 사회복지시설로는 노인복지관(39.2%)
[충북일보=충주] 한국의 전통무술인 '택견'이 우즈베키스탄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지난달 28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페르가나시청사에서 페르가나주, 한국택견협회, 우즈베키스탄장사나티협회와 4자간 무술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조길형 시장이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택견수련원 분원을 해외에 설립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돼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나시르일홈 페르가나주부지사, 박효순 한국택견협회 사무총장, 풀랏 우스마놉 우즈베키스탄장사나티협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와 무술단체는 △무술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상호 친선 방문 및 기관 홍보 상호 지원 △전통무술 택견의 우즈베키스탄 보급 △장사나티의 한국 보급 등과 함께 상호 관심분야에 지원·협력하게 된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후 협약 관계자들은 제1회 페르가나 무술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스포츠부장관, 국가올림픽위원회 소장, 페르가나주지사 등이 참석했고, 충주시에서도 허영옥 시의회의장, 정화태 무술연맹 총재 등이 함께 했다. 충주시립택견단과 시립우륵국악단은 개막식 축하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제1회 문화재 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충주박물관과 충주교육지원청이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자긍심과 애향심을 배양하기 위해 박물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충북도내 초등학생 220여 명이 참가해 충주박물관 전시 유물과 박물관 앞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6호, 일명 중앙탑)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충청북도지사상)은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을 그린 칠금초 신지윤(3학년) 학생과 박물관 소장 청자철회초문병을 그린 금가초 오나윤(5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도지사상 수상작 2점을 비롯해 교육감상 2점, 충주시장상 2점, 충주교육장상 12점, 박물관장상 24점 등 총 42점으로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