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의 구조개선과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작년도 4분기 소상공인정책자금 이차보전금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음성군에 주소와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한 업체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를 통해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으로서 경제과 경제정책팀(043-871-3613)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043-873-1812~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정책자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금 지원은 최대 5천만 원의 대출금 이자 중 3%(3% 미만의 대출 금리일 경우 실제 금리 지원)의 이자를 5년 간 지원한다. 다만 허위 자료를 제출해 융자를 받은 경우, 융자금을 목적 외 사용한 경우, 원금 및 이자를 연체한 경우는 이차보전금 지원이 중지되거나 환수된다. 김정묵 경제과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에서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지속적인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올해부터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서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재난취약계층 주택에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구, 한부모 가구,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축압식 분말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하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재난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해 화재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화재 조기진압을 도와 군민의 생활안전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지원 대상자는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정일우 신부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가톨릭 신부다. 원래 이름은 존 빈센트 데일리(John Vincent Daly), 1998년 대한민국에 귀화했다. 정 신부는 지난 1935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8살 때 예수회에 입회했다. 세인트루이스대에서 철학을 공부해 1960년부터 서강대에서 철학을 가르쳤고, 3년 후 미국으로 돌아가 신학을 공부해 사제서품을 받고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에서 40년 가까이 예수회 신부로서 빈민운동을 하다, 도시빈민운동이 자리 잡을 무렵, 199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값싼 노동력 제공과 저가 미곡 정책으로 희생을 강요당한 농촌으로 눈을 돌렸다. 서울 상계동이 철거되면서 두가구와 함께 1994년 충북 괴산으로 내려가 함께 농사를 지며 사람의 맛이 나는 마을로 만들자고 정 신부는 약속했다. 그는 괴산은 자기가 태어난 미국의 농촌 고향과 같다고 생각했으며 상계동의 갑작스런 철거로 어려워진 주민들에게 "더 가난해졌으니까 잘된 것이다. 가난해야 천국에 가깝다"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 신부는 1994년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에 농촌청년 자립을 돕기 위한 누룩공동체를 만들어 농촌 운동으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호국성지로 탈바꿈하고 있어 100주년을 맞은 3.1절 의미를 더했다. 괴산에서의 3.1절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충북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처음 시작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괴산군 3.1만세운동의 중심지인 홍범식 고택과 청안면 만세운동유적비, 소수면 만세운동유적비 등을 둘러봤다. 중국 만주와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독립운동을 모색하다 고향에 머물던 홍명희는 고종황제의 장례식에서 손병희로부터 만세시위를 주도할 것을 부탁받게 됐다. 홍명희는 사랑채에서 1919년 3월 18일 삼촌 홍용식, 동생 홍성희, 서부리 이재성, 김인수 등과 함께 만세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들 외에 함께 했던 동지로 청주공립농업학교 홍태식, 괴산면에 거주하던 윤명구, 심형택 등이 있었다. 이후 홍명희는 뜻있는 사람들을 모아 1919년 3월 19일 장날을 기해 괴산 장터에서 600여 명이 만세시위를 벌였으며 충북 일대로 퍼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만세시위는 24일 장날 홍명희 동생인 홍성희 주도로 다시 불타올랐으며 29일 1500명이 모여 기세를 높였고 30일에도 이어져 일제 경찰의 발포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1일 새해 첫날을 맞아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대묘산 보훈공원에서 충혼탑 참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민선 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 실현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열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해년 한 해 동안 괴산군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참배는 이차영 군수와 신동운 군의회 의장의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과 군 간부공무원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새해에는 괴산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 지방재정 확대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재정 인센티브 1억5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근 고용상황 악화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처음 실시된 것으로 추경 시기, 추경 규모, 일자리 예산 규모 등 3개 분야 7개 지표를 평가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추가경정예산 신속 편성, 당초 및 추가경정예산 확대, 일자리사업 예산 확대 등 주요부문에서 동종 단체보다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방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한 작년(2017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재정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재정분석 종합평가는 지난 2017년도 결산자료를 기준으로 △재정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22개 지표를 활용, 재정상태와 운영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 결과, 괴산군은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지방교부세 확보 등 세입확충 노력으로 통합재정수지비율과 경상수지비율에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방의회 경비 및 업무추진비 절감 노력 등으로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도 우수한 지자체로 뽑혔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정 확충과 건전한 재정 운용으로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이 주관하는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 중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은 금왕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매연, 오염물질, 미세먼지 등을 차단해 주거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금왕일반산업단지 주변 3구역으로 총 3만6천658㎡(약 1만1천130평)의 면적에 숲을 조성해 오는 3월 착수해 11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숲은 미세먼지 등 공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도시 열섬 현상과 폭염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는다"며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으로 인근 주거지역과 도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내년도 신입생 장학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중원대는 우수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인재장학 제도를 개편해 충북소재고교를 졸업한 수험생에게 입학금 및 4년간 수업료를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신입생들이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능 국어, 영어, 수학 영역 중 1개 영역 성적이 3등급 이내인 신입생(다만 항공운항, 항공정비, 간호학과는 수능 2개 영역 성적 3등급 이내)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 자녀에게도 마찬가지로 입학금 및 4년간 수업료를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중원대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하여 자신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는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새해 사자성어로 괴화비래(槐和備來)를 선정했다. 괴화비래는 '괴산군민 모두의 소통과 화합으로 지속 발전하는 괴산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민선 7기 새로운 가치의 괴산군정을 이끌어 가는 실질적 원년으로, 지속 발전해 가는 보다 젊고 희망찬 괴산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650여 공직자들이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이번 사자성어에 반영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준비해 온 계획들을 본격 추진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속발전하는 미래기반 구축'과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한 군민통합' 등 두 개의 큰 틀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고 더 좋은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작년에 역대 최대인 5천억 원 예산시대를 열었고, 올헤 정부예산 4981억 원을 확보해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든든한 재정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괴산군은 올해 △지역 전략산업 구축을 통한 경제성장 기반 마련 △생활 SOC 사업을 통한 획기적 정주여건 개선 △유기농 괴산 위상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