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병원 홈페이지를 해킹한 A(14·인천 서구 왕길동)군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1일 오후 9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한 병원 홈페이지를 해킹, 온라인 진료상담 정보를 삭제하는 등 지난달 16일까지 2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홈페이지 정보를 훼손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농지전용허가 심의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한 A(59·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씨 등 청원군 모 면사무소 직원 2명을 허위공문서작성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농지전용허가 업무를 하면서 지난 2008년 1월30일부터 지난해 11월28일까지 농지전용허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회의록 43건을 작성·결재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농지전용허가업무가 시간도 걸리고 일이 복잡해 허위로 회의록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속보=부녀자 연쇄살인범 안남기(41)가 6일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이날 부녀자 3명을 자신의 택시에 태운 뒤 연쇄살인한 안에 대해 강간살인 및 강도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 사건 일체를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안은 지난 2004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A(여·23)씨를 납치, 성폭행한 뒤 살해했으며 지난해 9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택시를 탄 B(여·41)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다.또 지난 1월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서 택시승객 C(여·33)씨를 상대로 돈을 뺐었으며, 지난달 28일 청주시 흥덕구 남문로에서 납치한 D(여·24)씨를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경찰은 지난 2005년 2월18일 청원군 강외면에서 실종된 40대 여성도 안이 납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지만 혐의를 밝히는 데 실패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내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종업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한 편의점에서 모자를 쓰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편의점 주인의 아들 A(16)군을 흉기로 위협, 현금 25만원을 뺏어 달아났다.A군은 경찰에서 "아버지가 없는 사이 잠깐 가게를 보고 있는데 한 남자가 들어와 흉기로 위협했다"고 말했다.앞서 5일 오전 1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한 편의점에서도 모자를 쓴 남성이 종업원 B(19)군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1만원과 담배 세 보루를 뺏어 달아났다.경찰은 사건 발생 시간대가 일치하고 두 편의점 위치가 가까운데다 범인의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 등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고향선배의 차를 칼로 긁어 파손한 A(31·청원군 옥산면)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고향선배 B(36·청원군 옥산면)씨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B씨의 자동차 타이어 4개를 과도로 파손하고 차체를 긁어 4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B씨의 회사에서 일하다 공금횡령으로 퇴사한 A씨가 횡령금 변제를 요구하는 B씨에게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65회 식목일을 맞은 5일 충북일대 곳곳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청주시는 흥덕구 봉명동 명심공원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 3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나무 1천그루, 백합나무 300그루 등 1천57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청주상당경찰서도 이찬규 서장 및 각 과장, 본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찰서 내외에 연산홍 100주 및 모과나무, 감나무 각 20주 등 총 140주를 식재하고 주변환경을 정비했다.한국산업연수원 청주능력개발원도 이날 청주 내덕생활체육공원에서 임직원, 연수생 등 250명과 청주내덕복지관 노인일자리 공원지킴이 50명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철쭉 및 영산홍 1천500주, 개나리 500주, 무궁화 500주, 칸나 2천50주 등을 심었다.보은군, 괴산군, 증평군 등 각 지자체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푸른 충북'을 가꿔나가기로 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경찰이 교육계 비리 척결을 명분으로 청주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의 해외여행 현황파악에 나서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다.경찰은 교사들의 촌지성 해외여행에 대한 제보가 접수돼 조사에 나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선 교사들은 "감사도 아니고 너무한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청주지역 24개 고등학교에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공무 해외출장을 제외한 교장 및 교감, 평교사들의 해외여행 여부를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대상학교는 인문계 고교 및 체고, 예고로 실업계는 제외됐다.경찰이 이렇게까지 나선 것은 최근 "일부 교사들이 기숙사 선정 및 우월반 편성과 관련, 학부모들에게 향응성 해외여행을 제공받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부터.경찰은 정부가 공무원 토착비리 근절을 선포하고 나선 가운데 교육계도 예외는 아니라며 이달부터 대대적인 수사를 전개할 계획이다.그러나 이에 대한 교육계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방학기간 동안 자기계발 및 휴가차원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교사들이 많은데 모든 교사를 잠정적인 범죄자로 보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또 전례가 없던 경찰조사로 자칫 교육계의 위상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눈치도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농촌지역을 돌며 빈집을 턴 A(20·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20일 오후 4시께 청원군 문의면 B(42)씨의 집에서 B씨가 외출한 틈을 타 금반지 1개, 현금 24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