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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비하지구 개발사업 재개…조합·시행사 갈등 일단락

  • 웹출고시간2023.06.15 17:49:23
  • 최종수정2023.06.15 17:49:23

청주시 흥덕구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 계획도.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된다.

조합과 시행사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될 수 있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정률 97%로 막바지에 달했지만 조합 내부사정과 공사 책임을 맡은 시공사 간 갈등으로 2년여 전 공사가 중단돼왔다.

그러다 최근 시는 공사 중단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사업의 정상적인 마무리를 위해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 중재에 나섰다.

여러 차례 회의를 연 결과 공사 재착공 합의를 이끌었다.

청주시 흥덕구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 청주시
양 측은 지난 2일 시 관계자들의 입회하에 변경계약서에 날인하면서 재착공을 결정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7월 말까지 잔여 공사를 마무리하고, 남은 행정절차인 환지계획·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사업을 준공하면 공동주택 입주민의 토지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공공시설물도 시가 인수·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3만8천339㎡ 규모의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주들이 조합을 만들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비하동 일원에 서청주파크자이 1천495세대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15호가 들어섰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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