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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잎담배 농가에 건강검진비·자녀장학금 등 5억2천만 원

  • 웹출고시간2023.06.15 17:21:51
  • 최종수정2023.06.15 17:21:51
[충북일보] KT&G는 15일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5억2천여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에 활용된다.

KT&G는 지난해부터 유류비 절감과 동시에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농가에 보급하며 지원 규모를 늘렸다.

이는 건조기를 통해 잎담배 건조 시 외부로 배출되는 열을 다시 내부로 순환시켜 연료를 저감할 수 있는 장치다. 지난해 84개 농가에 설치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00개 농가로 대상을 늘리고 가구당 지원 비용도 확대했다.

또한 KT&G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올해까지 총 38억5천700만 원을 지원했다. 같은 기간 수혜를 받은 경작인 수는 누적 총 1만3천50명이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회사는 농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지원이 농민들의 건강한 삶과 경제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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