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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5 16:11:27
  • 최종수정2023.06.15 16:11:27
[충북일보] 보은군의 인구 감소 문제 전반을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할 인구감소지역 대응 위원회가 15일 출범했다.

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구감소지역 대응 위원회 위원 15명을 위촉한 뒤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들은 인구정책, 교육, 여성·보육, 귀농·귀촌, 주거 분야에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맞춤형 종합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인구증가 시책 추진, 인구감소지역 위기 대응 등 군 인구정책 전반을 자문한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심의 등의 역할도 맡는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은 5개년(2022~2026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2023년)을 수립해야 한다.

이날 회의에선 군 인구 감소 지역 대응 기본계획에 관한 논의를 했다.

군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1월부터 인구 감소 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행정, 전문가,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발굴에 나섰다.

안진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군 여건을 고려한 중장기 대응 정책을 마련,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군정 목표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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