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노인회와 충주향교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공식 교류의 장을 열었다. 최근 충주시 안림동 동부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가 충주향교 유림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28일 충주향교에서 두 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보름 만에 성사된 첫 번째 교류 행사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준공된 현대식 4층 건물인 동부복지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충주시노인회 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종수 사무국장이 노인회 일반현황 및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설명했다. 이어 양측이 기관 현황을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친교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시 노인 인구는 총 5만972명으로, 이 중 노인회 회원은 2만491명이다. 특히 100세 이상 회원이 48명으로 전체의 24.6%를 차지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충주시의 현실을 보여줬다. 향교 유림들은 간담회 후 동부복지관 내 식당, 어학실, 건강증진실, 서예교실, 당구실, 탁구실, 취미교실, 물리치료실 등 최신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찬을 함께하고 회장실에서 차담을 나누며 이날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
[충북일보]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전통 약과 브랜드 '충주할매약과'가 13일 충주시 지현동에 전통 약과 전문 매장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주시 관계자, 숭덕원, 농업회사법인 강봉석조청㈜, 충주문화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라운딩, 제품 시식, 업무 협약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식품 명인 제32호로 지정된 강봉석 대표가 이끄는 전통 식품기업 강봉석조청㈜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전통 조청을 약과의 핵심 원료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풍미와 품질은 물론, 전통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충주할매약과'는 단순한 간식 제조를 넘어, 전통 식문화의 계승과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매장을 운영하는 어르신들은 제품 생산, 판매, 고객 응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긍심과 경제적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박보경 충주문화시니어클럽 관장은 "이 사업은 어르신의 손맛과 장인의 기술이 어우러진 결과물로,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 경제와도 상생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부터 시니어클럽을 2개 체제로 확대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3일 뒷목골산 일원에서 '2025년 산악사고 구조대원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 대응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총 28명의 구조대원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산악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기초체력 훈련 △산악구조 장비 및 GPS 활용법 △로프 매듭법 교육 △들것 고정 및 외상환자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구조 실습과 평가 중심의 집중 훈련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등산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도 병행해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힘썼다. 신민철 재난대응과장은 "기온이 오르며 산을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산악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이 구조대원들의 실전 능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산행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는 '2025 국제연무대회'가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충주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이 대회는 무술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와 창의적 경연이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국제 무예문화 축제다. 국제연무대회는 무술의 종목과 계파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예 퍼포먼스 대회로, 유네스코 NGO인 세계무술연맹이 2012년부터 매년 주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춰 각 무술의 기술과 예술성을 표현하며, 화합과 창조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무예 배틀'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예 배틀은 무술과 스트릿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퍼포먼스로, DJ의 디제잉에 맞춰 무술 동작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한국 전통놀이를 활용한 'TSG 배틀'이 시범종목으로 도입된다. 대회에는 불가리아, 가나,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이란 등 20개국 이상이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총 3천500만원의 상금과 문체부 장관상을 놓고 경쟁한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소년 무예체력 인증 이벤트', 총상금 300만원
[충북일보] 충주지역 대표 평생학습기관인 충주열린학교가 최근 열린 2025년 제1차 검정고시에서 총 4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13년 연속 지역 최다 합격 기록을 이어갔다. 충주열린학교에서는 초등 4명, 중등 12명, 고등 29명이 응시해 전체 합격률 83%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초등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고, 중등 92%, 고등은 7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들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천안에서 통학한 백모씨, 자영업을 병행한 제천 덕산의 이모씨, 군 복무 중 휴가를 내고 시험에 도전한 김모군, 함께 공부해 나란히 합격한 중년 부부 등 배움의 열정을 실천으로 보여준 이들이 감동을 전했다. 정진숙 교장은 "모두가 각자의 사연을 안고 용기를 내 도전했고, 함께 걸으며 얻은 결과라 더욱 값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꿈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5년 개교 이래 충주열린학교는 검정고시 외에도 한글반, 초·중등 학력인정 과정, 성인영어·컴퓨터, 감자꽃중창단,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등 폭넓은 평생교육을 실천하며 지역 학습공동체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3일 충주중학교를 시작으로 '2025 찾아가는 1-DAY 꿈틀진로캠프'를 본격 운영한다. 이 캠프는 중학생들이 자신의 성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 중심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꿈틀진로캠프'는 학교로 직접 전문 강사가 찾아가 하루 동안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MBTI 롤모델 비전 캠프 △이미지코딩 △AI 인공지능 체험 등 다양한 주제를 직접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충주중을 시작으로 신명중, 충주여중, 미덕중, 북여중, 노은중 등 총 6개교 30학급 792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캠프는 교사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된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강의가 아닌 체험과 실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진로교육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학습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찾아가는 꿈틀진로캠프는 충주교육의 대표 진로교육 모델로,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미래설계 역량과 인문학적
[충북일보] 단양군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은 13일 소노벨단양 그랜드볼룸에서 (사)단양군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기념식을 열어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어울림 한마당으로 구성됐다. 식전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에 이바지한 유공자 16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고 이어 열린 2부에서는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이 진행돼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는 공감과 이해의 시간으로 꾸며져 큰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일상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를 응원하며 따뜻한 지역사회의 가치를 나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장애인의 자립을 넘어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단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경태 단양군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은 "지역 내 2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조경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들로 구성된 전문 동아리 모임이 발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 조경기능사 학습동아리'는 최근 충주 '카페 드멜바'에서 회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모임은 국토교통부의 국가자격시험인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시민들만 가입할 수 있는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동아리로, 충주시 평생학습관의 정기 강좌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앞으로도 조경기능사 자격을 보유한 충주시민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지식기부와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심화학습을 통해 실력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충주시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효택 동아리 회장은 "우리 동아리는 국가공인 자격을 지닌 실력자들로 구성된 만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충주시의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국가정원 유치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민 주도의 전문 동아리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국 49개 인구감소 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조속한 추진과 인구감소 지역 우선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마련하고 이를 대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최승환 부시장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를 방문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인구감소 지역 우선 이전 공약 채택 건의서'를 공식 전달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려는 강력한 지방의 목소리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조속히 추진돼야 하며 그 우선 대상이 인구감소 지역이어야 한다는 의견을 담았다. 이 건의문에는 첫째, 지방소멸은 곧 국가소멸이라는 시대적 사명 아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지방인구 소멸 방지를 위한 정책으로 명확히 공약에 담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둘째, 지방이전의 우선 대상지를 기존 혁신도시가 아닌 인구감소 지역으로 규정할 것과 셋째, 이전 대상 기관 선정 및 배치 과정에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을 담았다. 끝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정주 여건 개선, 교육 및 의료 인프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봄 행락철을 맞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충주시 전역에서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돌입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집중 단속은 최근 전국적으로 음주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의 자발적 경각심 고취와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한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주간과 야간을 불문하고 음주운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불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화물차·대형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과 이륜차 운전자도 예외 없이 단속 대상으로 삼아 대형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2일 실시된 단속 현장에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 학생들이 참관해 음주단속 장비 실습 등 현장 체험에 참여했다. 경찰학과 한상희(4년) 학생은 "생생한 현장을 통해 경찰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꼈다"며 "앞으로 저도 경찰관이 돼 음주운전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시민 모두가 '술 한 잔도 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12일 영춘면 의풍2리 마을에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및 각종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비상소화장치의 작동 원리, 조작법, 유지 관리 요령 등을 포함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방수 실습도 병행됐다. 단양소방서는 이번 의풍2리 마을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내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11개소(시장, 농공단지, 산림 인접마을 등)에서 16일까지 순차적으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근 주민과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 교육은 지역 맞춤형 화재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오정훈 재난대응과장은 "화재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마을 주민 누구나 쉽게 장비를 조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특히 산림 인접 지역의 화재 위험성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으며 단양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주민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단양 /
[충북일보] 여성 의류 전문 브랜드 '김창숙부띠끄'가 지난 12일 단양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여성 의류 2천585벌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이날 오전 11시 단양군청 본관 2층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최성열 총괄이사가 직접 방문해 김문근 단양군수에게 의류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김창숙부띠끄가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의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이 업체는 2024년에도 단양군에 1천30벌의 의류를 기부한 바 있어 기업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의류 기탁에 깊이 감사드리며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