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초등학교가 최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만화 그리기 대회'를 열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 '연필 끝에서 피어난 수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수학 개념이나 문제 상황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으로 수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하는 수학 개념이나 흥미를 느낀 문제를 스토리와 그림으로 구성해 만화 형식으로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 문제를 만화로 표현하니 훨씬 재미있고 이해가 쉬웠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그림으로 생각을 정리하니 수학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을 단순한 계산 과목이 아닌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교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와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수학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락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습과 예술이 융합된 수업 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수학을 즐겁고 창의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는 15일 충주시니어클럽과 함께 사랑의 헌 옷 나눔 캠페인 '함께 Green, 굿윌 충주'를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이어져 온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충주지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 옷, 가방 등 총 13상자(약 100㎏) 분량의 물품이 충주시니어클럽에 전달됐다. 기부된 의류는 충주시니어클럽의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꿈꾸는 재봉'을 통해 손질 및 판매되며, 어르신들의 자립과 사회활동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임복희 지사장은 "작은 정성이 큰 나눔이 되고,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는 따뜻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사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는 다양한 봉사와 환경 나눔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점심시간을 활용해 복도에서 기악반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하는 '녹색세상을 알리는 사제동행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단순한 스승의 날 기념 행사를 넘어,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함께 담은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의림여중 방과후학교 기악반 학생들과 두 명의 교사는 '스승의 은혜', '사랑의 인사', '학교 가는 길' 등 친숙한 곡들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며 교내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앵콜곡으로 다시 연주된 '스승의 은혜'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합창에 동참해, 연주자들과 교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이 사제동행 무대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생태·문화 융합형 교육 활동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엄다경(3년) 학생은 "환경과 우리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선생님들과 함께 연주한 시간이 떨렸지만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림여중은 올해 방과후학교 부서 중심으로 '의림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다양한 공연 활동을 계획 중이며, 제천교육지원청의 온마을 배움터 교사 연합 동아리 '에듀패밀리 클래식 앙상블'의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응급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련했다. 15일 충주문화원은 공익활동사업 '문화재 및 현충시설 지키미'에 참여 중인 어르신 중 각 활동지 팀장 25명을 대상으로 충주시보건소에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은 전문 응급구조 강사의 실습 중심 지도로 진행돼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응급 상황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에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심폐소생술과 같은 기본 응급처치 능력을 익혀 자신과 이웃을 지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문화원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
[충북일보] 충주 중산고등학교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지역 명소와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사제동행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교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함께 배우고 느끼며 학생과 교사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활동에 앞서 학생들은 선생님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스승의 은혜' 노래를 합창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년별로 나눠 진행된 체험학습에서 1학년 학생들은 관아공원과 탄금대, 전통시장 등을 탐방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제 간 친목을 도모하는 축구 경기와 위안부 피해자 기림상 참배도 함께했다. 2학년 학생들은 충주박물관, 중앙탑, 고구려비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지역사에 대한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3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춘천 남이섬으로 떠나 생태 관찰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체험활동을 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범효정 3학년 부장교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실 밖 자연 속에서 학생들과 함께한 체험활동이 교사로서 큰 보람이자 행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산고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체험학습과 사제 간 소통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15일 충주의료원 2층 세미나실에서 탈북민 20여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SKT 유심정보 해킹 사태 등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 통신·금융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탈북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찰로부터 △유심 정보 유출 위험성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절차 △통신사 및 금융기관 사칭 수법 등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범죄 예방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탈북민은 "휴대폰 정보가 노출돼 불안했는데 유심 보호 서비스와 구체적인 예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탈북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는 15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창의융합환경교육축제'를 교내 창의융합교육관과 관해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과학·환경·수학·진로·봉사활동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의 장으로, 전교생이 하루 동안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행사로 꾸며졌다. 학년별로 과학 관련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탄성력 게임, VR 우주쓰레기 체험 등 10여개의 체험 부스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활동을 즐겼다. 만들기, 금연 캠페인, 수학 퍼즐, 독서 체험 등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가 높았다. 또 환경 및 진로 강연이 이어졌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실천형 교육도 병행됐다. 학생 동아리와 교직원이 함께 기획한 이번 축제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열린 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김채환 학생회장은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며 소감을 전했고, 이기완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한국동서발전㈜이 드림파크산업단지 내에 LNG발전소를 건립하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5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늦은 오후 중앙탑면 서충주도서관에서 LNG발전소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당초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열어야 할 설명회지만, 주민들의 항의 민원이 잇따르자 시기를 앞당겼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중앙탑면 드림파크산단에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를 9천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달 1일 산업자원부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으며, 허가심의 결과는 이달 중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서충주신도시와 주변 지역 주민들은 "시가 주민 의견 수렴도 없이 동서발전과 밀실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충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150건이 넘는 항의글이 올라왔고,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커뮤니티에는 시장 고발장 초안이 공유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탄소중립 마을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전소를 지으려 한다"며 "찬반을 말하기 전에 지역 주민을 무시한 전형적인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중앙탑
[충북일보]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김진수 교장이 15일 근정포장을 수상하며 32년간의 교육 헌신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교단을 지켜온 대표적인 교육자다. 특히 지역 교육청에서 교육장으로 근무하며 정책과 학교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뒤, 특성화고의 교장으로 현장에 복귀해 진로 맞춤형 교육과 학교 문화 혁신에 앞장섰다. 그는 산업체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를 돕는 교육환경을 조성했으며, 교사들과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자율 연구문화 조성, 연수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도 이바지했다. 김 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온 동료 교직원들과 학생들 모두의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배움을 누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학교의 김정철 교사도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교육 현장의 귀감을 보여줬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충주시가 국악을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2025 국악 향유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소소한 호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카페와 공방 등 일상 속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충주형 문화 향유 지원 사업이다. 지난 3년간 170여곳의 공간을 발굴·운영하며 '문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쉽게 걸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에 힘써왔다. 충주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첫해를 맞아 기존 국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공간 주인장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한 소모임 지원과 함께 시의 유휴공간, 동네 행사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공고에서는 총 3개 분야 58개소를 모집한다. '살짝 국악 취향 모임'은 시내권 20개소, 시외권 20개소 등 총 40개소를 선정해 충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업 공간에서 취향 모임을 지원한다. '살짝 국악학교'는 시내권 시 소유 공간에서 국악 교육 프로그램 등을 6개월간 운영할 8개소를 모집한다. '동네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오는 7월 충주시 일대에서 '2025 가족무예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전통무예를 여가문화로 활성화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7월 12일부터 매주 주말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택견, 씨름, 활쏘기 등 국내 전통무예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캄보디아의 무예 '보카토'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처치 교육, 충주 고구려비 탐방, 사과고추장 만들기, 가족 무예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캠프는 총 90가족(약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청소년 자녀를 포함한 2~5인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무예센터는 다문화, 다자녀, 취약계층 가족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규직 사무총장은 "이번 가족무예캠프는 단순 체험을 넘어 전통 무예를 여가문화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23일까지 무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
[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 25명의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 센터는 지난달 시행된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중학교 졸업 학력 취득자 2명, 고등학교 졸업 학력 취득자 23명을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센터의 체계적인 학습 지원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노력, 그리고 교직원들의 지속적인 격려가 빚어낸 결과다. 센터는 2월부터 검정고시 대비반 및 집중반을 운영하며 이들을 학업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합격한 한 청소년은 "시험 당일 긴장됐지만, 아침부터 응원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은이 센터장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는 8월 제2회 검정고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6월부터 다음 시험 대비 수업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주시가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전담 기관으로,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돕기 위한 직업체험, 자립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